이마트 신제품 짐승용량 ‘치킨빅버거’ 먹어봤어요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이마트에 가성비가 좋은 먹기리 중 슈퍼빅버거는 9900원으로 4인 가족 모두가 나눠먹을 수 있는 양의 햄버거죠. 얼마전 이마트에 갔다가 슈퍼빅버거의 후속작 ‘치킨빅버거’를 봤어요. 나름 슈퍼빅버거가 저렴한 가격에 맛도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후속작이라고 하니까 궁금해서 사왔습니다. 이마트 신제품 ‘치킨빅버거’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치킨빅버거는 원래 9900원인데 8900원으로 할인행사 중이었습니다. 할인이라는건 언제나 사람을 기분 좋게 하죠. 저도 천원 할인에 기분 좋게 사왔습니다~
치킨빅버거 박스입니다. 신제품이라 그런 건지, 아직 박스가 준비되지 않은 건지 치킨빅버거를 슈퍼빅버거 박스에 넣어줬네요. 처음엔 잘못 사왔는줄 알았는데, 박스에 붙은 라벨을 보니 치킨빅버거라고 써 있습니다.
뚜껑을 열면 짐승용량을 뽐내는 치킨빅버거가 나옵니다. 버거라고는 하지만 워낙 사이즈가 커서 피자처럼 6조각으로 잘라줍니다. 이렇게 보면 얼마나 큰지 감이 오지 않으신다고요?
버거 한쪽이 성인 남자의 주먹보다 큽니다. 버거가 워낙 커서 주먹이 작아 보이네요. 프랜차이즈 햄버거의 일반 버거 한 개 사이즈와 비슷합니다.
햄버거빵 위에 깨를 듬뿍 뿌려줬네요. 슈퍼빅버거와 똑같은 빵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집으로 가져오는 동안 많이 식어서 전자레인지로 살짝 데웠는데, 이때 너무 오래 데우면 빵이 질겨지니까 살짝만 데워주는게 좋습니다.
항상 이마트 빅버거를 먹을 때마다 아쉬웠던점이 바로 이 빵입니다. 빵이 부드럽지 않고 퍽퍽해서 조금만 식어도 푸석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나마 전자레인지로 데운 후 바로 먹으면 괜찮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빵이 질겨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치킨빅버거의 단면을 보니 두툼한 치킨패티가 보입니다. 치킨패티는 통살로 만들어진게 아니라 갈아서 만든 패티였습니다. 통살 패티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국내산 닭가슴살을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하니까 그나마 조금 위로가 되네요. 일반적으로 치킨버거라고 하면 패티 위에 흘러내리는 마요네즈 소스를 상상하는데, 이건 단면만 봐서는 소스가 듬뿍 들어간 버거는 아닌 듯 합니다.
치킨빅버거의 속을 들여다 봤습니다. 빵에 발라진 검정색 소스는 달짝지근한 간장을 베이스로 한 데리야끼 소스와 비슷한 맛이 났어요.
저는 치킨빅버거에 버거 전체 사이즈만한 치킨패티가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작은 치킨패티를 겹쳐서 여러개 넣었더군요. 동그란 치킨패티 하나는 일반 크기의 치킨버거 속 패티와 같은 사이즈였습니다. 버거가 워낙 큰데다 치킨패티도 여러개 겹쳐 들어있어서 이정도면 치킨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ㅎㅎㅎ
보기엔 조금 그렇지만... 반대쪽 빵에는 다진 피클이 마요네즈 소스에 버무려서 발라져 있습니다. 소스가 많지는 않네요. 치킨 패티에는 매콤한 칠리소스가 뿌려져 있었는데, 치킨빅버거는 3가지 맛의 소스가 들어있어요. 그중에서 가장 강한맛은 칠리소스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콤한 맛이 강한 버거였어요.
양상추가 아삭하게 씹히는걸 보면 신선도가 좋은 것 같고, 치킨패티도 저렴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달콤하고 매콤하고 고소한 3가지 소스 맛도 꽤 잘 어우러졌어요. 먹다 보니 컷팅하면서 제각각 크기로 잘라진 치킨패티가 자꾸 빠져나와 불편하긴 했지만, 칠리소스 덕분인지 느끼하지 않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언제 봐도 놀라운 크기를 자랑하는 이마트 빅버거네요. 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햄버거 6개와 비슷한 양을 자랑하니까 이거야말로 짐승용량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맛도 저렴한건 아니죠. 저렴한 가격으로 한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버거입니다. 지금까지 가성비 좋은 이마트 신제품 ‘치킨빅버거’ 먹어본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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