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이팬 길들일 때 이것 조심하세요! 오히려 독이 되는 코팅 실수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새로 산 후라이팬 기분 좋게 개봉하고 바로 요리하셨나요?
그냥 대충 쓰면 코팅이 망가지고
이상한 냄새까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길들이는 과정이 꼭 필요하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길들이기도 제대로 해야 한다는 거죠.
지금 그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후라이팬 처음 쓰기 전에
길들여서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잘못된 방법으로 하신다고 해요.
새 후라이팬 제대로 길들이는 비법은 바로 이것!
먼저 후라이팬을 개봉해서 세제로 닦아주시고요.
여기에 찬물을 500ml 부어주세요.
살균 효과를 위한 식초도 2숟가락 넣어요.
식초를 넣고 물을 끓이는 간단한 과정만으로
제조과정에서 남은 불순물이나 먼지 등을 제거할 수 있고요.
처음 가열 시 발생하는 특유의 냄새도 빼고
식초의 산성 성분이 산화막을 형성해서
팬 표면을 정리해주는 효과가 있어요.
이제 식초물을 끓여주세요.
뚜껑을 닫지 않아야 수증기가 빠져나가면서 불순물도 날아가요.
그리고 한가지 더 중요한 점은
5분을 넘지 않게 끓이는 거예요.
물이 끓기 직전인 3분정도만 끓여도 충분하답니다.
온도가 올라가면서 기포가 발생하죠.
이 과정에서 이미 불순물은 빠지기 시작하는데요.
오히려 이 상태로 너무 오래 끓이면 팬 코팅이 날아가거나
식초의 산성성분이 미세한 부식을 일으킬 수도 있어요.
물이 끓기 직전까지만 데우듯이 끓이고 불을 꺼도
불순물 제거와 탈취 효과는 충분하답니다.
팬이 식을 때까지 10분정도 기다리는 동안에도
식초물이 잔여물과 냄새를 제거할 거예요.
한김 식은 팬은 식초물을 따라버리고
미지근한 물로 헹궈주세요.
이제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뒤 얇게 기름칠을 하고
약불에서 30초만 예열하듯 데워줄 거예요.
기름은 팬에 직접 붓지 않고
키친타월에 묻혀서 아주 얇게 발라주세요.
이 과정에서도 센불로 오래 달구면
오히려 코팅이 날아갈 수 있으니까요.
약불로 짧게 오일링 해주셔야 하고요.
한김 식힌 뒤 다시 오일링 과정을 해서
총3번만 반복하면 코팅력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후라이팬 오래 쓰려고 길들이는데
잘못된 방법을 쓴다면 오히려 독이 되겠죠?!
오늘 알려드린 방법대로 새 후라이팬 쓰시면
최소 2배는 오래 쓰실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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