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이 추천하는 일본 컵스프 ‘포카 삿포로 스프’

현지인이 추천하는 일본 컵스프 ‘포카 삿포로 스프’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바쁜 아침 제대로 된 식사를 챙겨먹는게 쉬운 일은 아니죠. 그럴 때 속은 든든하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대용 스프가 있어요. 휴대하기도 좋고 물만 부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컵스프에요. 이미 일본에서 유명한 ‘포카 삿포로 스프’ 2종을 소개할게요~

제가 맛 본 포카 삿포로 스프는

옥수수와 단호박 2가지 맛이에요.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따끈한 스프 생각이 날 때가 있었는데

마침 딱! 제게 왔네요~^^

평소에도 스프를 좋아해서

대형마트에 가면 가끔 보노스프를 사다 먹거든요.

뜨거운 물만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특히 바빠서 제때 끼니를 못 챙길 땐

호로록 한컵 마시면 허기를 달랠 수 있어요. 

문제는 밥을 먹고도 자꾸 먹게 된다는 거죠^^; ㅋ

포카 삿포로 스프는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해서

직구로 구입해 드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이제 따끈하게 한컵 마셔볼게요~

포카 삿포로 컵스프는 

1인분씩 낱개 포장되어 있어요. 

컵에 한봉 뜯어서 넣었는데

옥수수는 색깔이 조금 연하고

단호박은 진한 노란색이에요. 

단호박 스프 가루에요. 

카레가 생각날 정도로 노랗죠?!

아주 작은 큐브형태의 알맹이가 있는데,

먹기 전에는 어떤 건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보통은 맛을 낸 식재료의 결정체가 들어있는데,

이건 단호박 느낌은 아니었어요. 

옥수수맛은 누가 봐도 옥수수라고 알 수 있도록

건조된 옥수수 알맹이가 들어있어요. 

옥수수스프는 

중간에 고소한 옥수수가 씹혀야 제 맛이잖아요. 

옥수수 알맹이가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좋아요~

스프 가루가 들어있는 컵에 끓는물을 150ml 붓고

잘 저어서 먹으면 돼요. 

컵스프는 일반 스프와 달리

불에 끓이지 않아도 돼서 정말 간편해요!!!

한번 먹을 양이긴 하지만

물을 150ml 넣었더니 양이 적어요 ㅋㅋㅋ

식사대용으로 먹을 때 

2개는 먹어줘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물을 더 넣으면 스프가 묽어질 것 같아서

레시피대로 넣었어요.

단호박 스프에요. 

단호박 색깔과 비슷하긴 한데

단호박 향은 하나도 없더라고요. 

옥수수 스프에요. 

옥수수 향이 살짝 퍼지는게

단호박 스프보다 더 맛있어 보였어요. 

호로록 한입 마셔보니

살짝 제가 생각했던 맛과 달랐어요.

옥수수의 고소한 맛보다 짭조름한 맛이 더 강해요.

단호박에 들어있는 큐브는 식빵 같아요~

특별히 맛이나 식감이 느껴지는건 아니었고

농도는 약간 묽어서 

컵에 넣고 호로록 마시기 좋아요.

스프를 처음 먹었을 때 떠오른 맛은

‘생각보다 짜다’였어요.

두가지 모두 짭조름한 맛이 많이 나요.

옥수수맛은 고소한 옥수수향이 나는데

생각보다 진하지 않고요.

그냥 크림스프에 

옥수수 알맹이가 들어있는 것 같아요. 

단호박스프는 

포장지에 있는 단호박 그림을 안 봤으면

단호박이라는걸 몰랐을 것 같아요.

단호박의 단맛이나 향이 나지 않았거든요. 

포카 삿포로 컵스프 2종,

제가 생각했던 맛과 차이는 있었지만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하게 마시기 좋은 컵스프에요.

이상 일본 먹거리 쇼핑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포카 삿포로 스프’ 2종 먹어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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