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대란 ‘손소독제’ 저렴하게 직접 만들어서 써보세요!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요즘 약국, 마트, 생활용품 판매점 등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품절대란을 겪는 주인공이 있죠.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때문에
하루아침에 귀하신 몸이 된 ‘손소독제’에요.
손세정제나 마스크도 품귀현상을 빚긴 하지만
손소독제 만큼은 아닌데요.
웃돈 주고도 없어서 못 산다는 손소독제!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만들어 볼까요?^^
손소독제가 더 필요해서
생활용품 판매점에 갔는데요.
손세정제나 마스크는 있지만
손소독제 자리만 텅 비어있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만들기로 마음먹고
약국을 방문했는데요.
순간 당황....
손소독제는 당연히 동이 났고
손소독제 만들 때 필요한 재료도
순식간에 팔렸다고 하더라고요.
다행히 세 번째로 방문한 약국에서
재료를 구할 수 있었는데요.
정제수는 하나 밖에 남지 않았고,
소독용 에탄올은 여분이 있었지만
1인당 구매개수를 제한하고 있었어요.
약사선생님 말에 의하면
꺼내놓기 무섭게 품절이 되다보니
어쩔 수 없이 구매개수를 제한하게 됐다고 하네요.
그리고 손소독제는 약국도 구하기가 힘들다면서
예약을 받는 상황이었어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돌기 전에
손소독제를 구입했었는데요.
이녀석이 이토록 귀하신 몸이 될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어요.
그런데 순간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외출할 때 마스크 착용하고
손은 손세정제로 닦으면 되지 않을까 하고요.
그래서 찾아보니까 엄연히 다르더라고요.
가장 큰 차이는
손소독제는 의약외품이라는 거예요.
여기서 말하는 의약외품은
손이나 피부를 소독하기 위해 사용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건데요.
알코올류가 주성분으로 액체나 겔제류 형태에요.
반면에 손세정제는 손 세정에 사용하는
보조적인 화장품으로 분류되더라고요.
따라서 손소독제를 구입할 때는
의약외품이라는 문구만 기억하면 돼요.
그럼 이제 서론은 접고
품절대란의 주인공 손소독제를 만들어볼까요?!
손소독제 만들 때 필요한 재료는
정제수, 소독을 위한 에탄올,
보습 효과를 내는 글리세린이에요.
또, 완성된 손소독제를 담을
스프레이 타입의 공병도 준비해주세요.
듣자하니 손소독제 만들기 재료도 워낙 귀해서
가격을 터무니없이 올리는 약국도 있다고 하는데요.
저희동네 약국은 기존 가격 그대로 받더라고요.
정제수 1,300원, 소독용에탄올 1,000원,
글리세린도 1,000원에 구입했어요.
만들기 전
손세정제로 손도 깨끗하고 씻고요^^
손소독제를 만들고 담을
공병을 소독용 에탄올로 소독하고,
정확한 계량을 위해서
눈금이 있는 약통을 사용했어요.
손소독제를 만들 때는
재료의 비율이 중요한대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독용에탄올은
70%정도 농도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고요.
재료의 비율은
소독용에탄올 8 : 정제수 2 : 글리세린 1
8:2:1 비율을 지켜서 통에 담고
소독용에탄올 8 : 정제수 2 : 글리세린 1
몽글몽글하게 가라앉은 글리세린이 풀어지도록
신나게 흔들어주면 끝이에요.
완성된 손소독제를 소독해놓은 공병에 담으면
돈 주고도 못하는
홈메이드 손소독제가 완성돼요.
사용량이 가장 많은 소독용에탄올만 약간 남았고요.
정제수랑 글리세린은 거의 그대로에요.
그리고 손소독제는 100m 3병이 나왔어요.
웃돈 주고도 못산다는데
이정도 가성비면 최고 아닌가요?!
작은 병에 담아놓으니까 휴대용으로도 좋고요.
여러개 만들어서 가족이나 지인에게 선물하니까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물론 손소독제만 사용한다고 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건 아니에요.
손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건 기본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세요.
여기에 손소독제를 더하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거 잊지 마시고요.
손소독제가 의약외품인 만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손이나 피부에만 사용하고,
눈이나 상처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지금까지 웃돈 주고도 못 산다는
품절대란 손소독제!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만들어 쓰는 꿀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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