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오늘 퇴근하면서 보니 저희 아파트단지 안에도 벚꽃이 활짝 피었어요.
여의도에 벚꽃축제를 한다는데...
예전에 남편이랑 연애할 때 여의도 벚꽃축제 갔다가
전철역에서 공중에 떠다니는 경험을 한 이후 절대 가지 않았거든요 ㅋ
근데 오늘 벚꽃을 보니 또 한번 가고싶다는 생각이 아주 잠시 들었어요...
물론 가면 사람에 치여 벚꽃보다 모르는 사람 뒷통수만 보고오겠죠^^;
그냥 포근해진 날씨에 외출을 갈망하는 기운이 살짝쿵 올라온 것 같아요.
오늘밤에 비가 내린다는데...
비오면 예쁜 꽃 다 떨어지고 바닥에 지저분하게 흔적만 남으면...
괜히 꽃구경 가지도 않을거면서 아쉬운 마음에 벚꽃사진 몇장 찍었네요 ㅎㅎㅎ
꽃도 봤겠다 마음도 싱숭생숭하겠다 조금있으면 태양의후예도 보겠다 ㅋㅋ
오랜만에 초간단 미술놀이나 해 볼까요?!
오늘은 진짜 지짜 대박 간단한 미술놀이에요.
아직도 집에 남아있는 종이접시를 보며 생각난게 있어서요.
종이접시 지겨우시죠??? ㅠㅠ
이제 많이 안 남았어요. 몇번만 더 봐주시면돼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재료는 이거에요. 가위는 집에 다 하나씩은 있잖아요.
아이들 있으면 크레파스나 색연필도 당연히 있을거고요.
인형눈과 자투리색지도 없으면 패스~ 종이접시만 있으면 이미 반은 끝난거예요 ㅋ
▼ 종이접시에 크레파스로 무늬를 그렸어요. 그냥 대충 동그라미 그리고 색칠 ㅋㅋ
귀찮아서 그러는거 절대 아니에요!!!!!!!!!!!!!!!!!!!!!!!!!!
너무 강조하니 더 이상하지만.... 그냥 쉽게 하려고 그러는거예요 ㅋ
▼ 뒷면에 연필로 이렇게 나선모양을 그렸어요. 이쯤되면 눈치 채셨나요?
▼ 나선모양을 따라 가위로 오려주세요. 다시 앞으로 돌리면 이렇게 보여요~
이제 뭐 끝났다고 봐야겠네요 ㅋㅋㅋㅋㅋㅋ
▼ 인형눈 붙여주세요. 짜잔~~~ 귀여운 뱀이 됐답니다^^
▼ 너무 귀엽기만 하면 재미없으니까 혓바닥을 딱! ㅋㅋ
▼ 실을 붙여서 손잡이를 만들었어요. 아이들이 손에 들고 흔들면서 놀 수 있게요^^
▼ 이게 엄청 간단한데요~ 아이들은 되게 좋아해요 ㅋㅋ
저는 뱀은 장난감도 징그러워서 싫거든요. 근데 이건 괜찮아요. 하긴 이게 징그러우면 이상한거죠-_-
▼ 혼자라서 혹시 외로울까봐........ 초록이 뱀 하나 대령합니당~
이 녀석은 검정 무늬로만 시크하게 채워봤어요. 이건 더 뱀 같네요 ㅋㅋ
▼ 이것도 실로 손잡이를 만들고 끝!!! 참 쉬워요~
▼ 천장에 길게 붙여놓으면 이런 느낌이에요. 손으로 잡고 흔들흔들거려도 재미있어요.
종이접시 하나로 뱀이 완성됐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 간단할수가 없네요 ㅋㅋㅋㅋ
항상 아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미술놀이를 소개해왔는데
이건 정말 오!마이!갓! ㅋㅋㅋ
여태까지 소개한 미술놀이 중에서 가장 간단한게 아닐까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미술놀이도 미션 성공인가요?! ^0^
감기약을 먹었더니 정신이 몽롱한게...... 약에 취했나봐요.
일교차가 커서 감기걸리기 딱 좋다 생각했는데 영락없이 제가 걸렸네요.....
오히려 이런 날씨에 방심하면 감기한테 한방 먹는것같아요 ㅠㅠ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요
코맹맹이 코코언니는 이만 이불속으로 사라질게요. 역시 이불밖은 위험하다는 ㅋㅋ
굿밤되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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