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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이 좋아하는 ‘웨지감자’ 오븐 없이 만드는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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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이 좋아하는 ‘웨지감자’ 오븐 없이 만드는 레시피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주말엔 가족들과 다 같이 모여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평소보다 더 맛있는 요리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온 가족이 좋아하는, 누구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주말 간식으로 웨지감자 어떠세요?

오늘은 오븐이 없어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노 오븐! 웨지감자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보통 웨지감자를 만들 때

오븐에 노릇노릇하게 굽는 과정을 떠올리죠.

물론 오븐에 구우면 담백하고 맛있겠지만,

오븐이 없어도 웨지감자 먹을 수 있는거 아니겠어요!

지금부터 그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노오븐 웨지감자 재료]

감자, 버터, 소금, 후추, 파마산치즈가루, 파슬리가루.



웨지감자를 만들 때 껍질을 벗겨서 사용해도 되지만

전 껍질이 있는게 더 맛있더라고요~

왠지 더 레알 감자 느낌이 난다고 할까요 ㅎㅎㅎ

감자를 껍질 채 사용하기 위해서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세척해주세요. 

겉에 묻은 흙이나 이물질을 흘려보내고

아주 부드러운 수세미로 살살 문질러서 닦으면

깨끗하게 닦을 수 있어요.

만약 수세미가 너무 거칠다면

미세모 칫솔을 사용해도 좋아요~



깨끗하게 세척한 감자의 껍질은

맨질맨질하면서 자연스러운 맛(?)이 느껴져요^^



감자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는데요~

웨지감자에 어울리는 반달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감자는 10분정도 찬물에 담가

전분기를 제거해주세요. 



전분기를 뺀 감자는

1차로 물에 삶아서 적당히 익혀주세요. 

여기서 포인트!

감자를 완전히 익히면

다음 조리과정에서 으깨지는 참사가 발생해요...

1차로 감자를 삶을 때는

반만 익을 정도로 삶는게 포인트에요. 

보통은 감자의 두께에 따라 다르지만

5-6분 정도 삶다가

젓가락으로 찔러서 

딱딱한 느낌은 들지만 젓가락이 감자를 통과하면

그때가 감자를 건져내는 굿타이밍~!!



물에서 건져 낸 반만 익힌 감자는

키친타월에 올려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오븐 없이 웨지감자를 만들때는

프라이팬에 감자를 튀기듯이 굽는 조리법을 사용해요. 

이때 웨지감자의 고소한 맛과 풍미를 위해서

버터를 넣고 조리한답니다~



프라이팬에 감자의 한면이 잠길 정도로 기름을 두르고

버터 한큰술을 녹여주세요. 

(저는 기름이 조금 많이 들어갔어요 ㅋㅋ)



버터가 기름에 완전히 녹아들면

1차로 익힌 감자를 넣어서 튀기듯이 구워주세요. 

감자를 뒤집으며 모든 면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야 더 맛있어요^^

참고로 삶은 감자를 물에서 건졌을 때,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기름에 감자를 퐁당 넣는 순간

기름이 사방으로 퐁당퐁당 튀어요!!!

감자의 물기제거 잊지마세요~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감자는 꺼내자마자

소금 솔솔~ 후춧가루도 솔솔~

허브솔트가 있으면 허브솔트만 뿌려도 돼요. 

그다음 골고루 간이 배일 수 있도록 섞어주세요. 



완성된 감자는 이대로 그냥 먹어도 맛있고,

치즈가루, 미트소스, 살사소스, 치즈소스 등

취향에 따라 소스를 추가해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갓 구워낸 웨지감자는 

포슬포슬한 식감이 정말 예술이에요. 

겉은 살짝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하고 입안에서 포슬포슬 부서지는 식감이

누구라도 취향저격 요리에요^^



소금, 후추 간만 한 상태의 웨지감자는

담백한 감자 본연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어요. 



소스를 찍어서 먹으면 또 다른 꿀맛이에요~



간단하게 마요네즈, 케첩, 머스타드 다 잘 어울리고

저는 마요네즈에 플레인요거트 섞은

상큼한 소스를 곁들였어요. 

소스가 상큼해서 느끼함도 잡아주네요~



처음엔 담백하게 즐기다가

중간에 파마산 치즈가루를 추가해서 먹었어요. 



치즈가루에 파슬리까지 뿌리니까

일반 비주얼에서 심쿵!

짭조름한 치즈맛과 풍미가 더해지니까

오리지날 웨지감자와는 또 다른 맛이 느껴져요. 



파마산 치즈가루를 뿌려서 먹으니까

따로 소스에 찍을 필요도 없네요~

웨지감자는 피자나 치킨을 시켜 먹을 때

사이드메뉴로도 인기가 많은데요.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어서 항상 아쉬웠는데,

직접 만들어 먹으니까

먹다 만 것 같은 아쉬움이 없어서 좋아요~ ㅎㅎㅎ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모여

포슬포슬 맛있는 햇감자로 만든 웨지감자 드시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이상 오븐이 필요 없는

노 오븐! 웨지감자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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