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불 앞에서 땀 흘리지 않아도 되는 전자레인지 요리 7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더운 여름 날씨에도 왜 때문에 제 입맛은 팔팔할까요?!
때가 되면 배는 고프고,
불 앞에서 요리 할 엄두는 안나고...
아무리 더워도 끼니를 거를 순 없죠.
오늘은 여름에 더 끌리는 no fire!!!
불 없이 만드는 전자레인지 요리를 알려드릴게요^^
1. 불, 그릇 다 필요 없는 초간단 계란찜
전자레인지로 뚝딱 만드는 요리의 대명사
온 국민의 밥반찬 계란찜이에요.
오늘 알려드릴 계란찜 레시피는
불은 기본이고 찜기나 그릇도 필요없어요^^
▸ 재료 - 계란, 우유, 소금, 새우젓.
➀ 500ml 우유팩을 뜯어서 우유를 1/2만 남겨주세요.
➁ 우유팩에 곱게 풀은 계란2개, 소금 한꼬집,
새우젓 1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어요.
➂ 우유팩 입구를 눌러서 닫은 후
전자레인지에 넣고 5분만 돌리면 끝.
완성된 계란찜은 우유팩의 윗 부분을 잘라
그대로 식탁에 올려서 먹으면 돼요.
설거지까지 줄여주는 고마운 레시피죠^^
달걀찜 전용용기 못지않게
부드럽고 촉촉한 달걀찜을 맛볼 수 있어요.
참고로, 우유팩 계란찜은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간편하고 경제적인 요리랍니다^^
2. 여름 별미 메밀국수
여름에 먹으면 더 맛있는 별미로 메밀국수가 있어요.
자고로 국수라 하면
팔팔 끓는 물에 면을 삶는 과정을 떠올리죠.
하지만 전자레인지로도 충분히 맛있는
여름 별미 메밀국수를 만들 수 있답니다.
▸ 재료 - 시판용 메밀국수, 레몬즙, 간장, 설탕
➀ 물2컵, 간장1/4컵, 설탕 1작은술, 레몬즙 찔끔을
그릇에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소스 계량은 종이컵 기준이에요.)
➁ 소스 그릇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2분30초 돌린 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보관해주세요.
➂ 뜨거운 물을 담은 그릇에 메밀국수를 넣고,
전자레인지로 2분30초 데워요.
➃ 전자레인지로 데운 면을 찬물에 여러번 헹궈서
미리 만들어놓은 소스와 함께 세팅해요.
취향따라 무즙이나 다진 쪽파, 와사비를 추가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메밀면 특유의 부드러움과
그 속에서 느껴지는 탱탱함이 잘 살아있어요.
차가운 소스에 적셔 먹으면
여름철 입맛 돋우는 별미로 안성맞춤이에요!
이번 주말 내내 무더위가 지속된다고 하는데,
간편하게 만든 전자레인지 메밀국수로
여름 더위를 즐겨보는건 어떨까요? ^^
3. 입에서 살살 녹는 디저트 빵푸딩
사람들이 흔히 말하길
밥배와 빵배, 과자배, 아이스크림배는
다 따로 있다고 하죠 ㅋㅋㅋ
빵푸딩은 달콤한 디저트로도 좋지만,
식빵이 들어가서 간식이나 식사대용으로도 좋아요.
▸ 재료 - 식빵, 계란, 설탕, 우유, 바닐라 아이스크림
➀ 볼에 계란 2개를 풀어놓고 설탕2큰술, 우유1컵,
바닐라 아이스크림 2컵을 넣어서 잘 섞어요.
※ 아이스크림을 냉동실에서 꺼낸 직 후 바로 사용하면
너무 딱딱해서 젓기가 힘들어요. 요리하기 전에 미리
꺼내서 살짝 녹은 상태가 좋아요.
➂ 적당한 크기로 자른 식빵을 넣고 살살 섞어주세요.
➃ 그릇에 빵푸딩을 담고 3-5분정도 돌리면 끝.
※ 전자레인지로 가열하면 푸딩이 부풀어오르기 때문에
그릇에 반만 채워서 돌려주세요.
눈으로 보기만 해도 폭신폭신한 빵푸딩~
집에서 만드는 초간단 디저트이지만,
그 맛은 고급 디저트카페 부럽지 않아요.
촉촉하게 녹아내리는 식빵과
입안을 달콤하게 채우는 바닐라향.
손님 초대용 디저트로 강·추하고 싶어요!!!
4. 햇반이 없어도 7분이면 가능한 머그컵밥
아무리 맛있는 반찬이 있어도
밥이 없으면 도루묵이죠.
매번 밥을 짓기가 번거로운 분들은
냉동실에 먹을만큼 얼려서 햇반을 만들어놓기도 해요.
하지만 햇반이 없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 재료 - 머그컵, 불린 쌀
➀ 충분히 불린 쌀을 머그컵에 1/2만 담아요.
➁ 머그컵에 물을 3cm, 엄지손가락을 담갔을 때
손가락 한마디 정도 잠길 만큼 부어요.
➂ 머그컵을 접시나 오목한 그릇으로 받쳐요.
➃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 가열 -1분 뜸들이기 - 3분 가열.
땡! 하는 소리와 함께
갓 지은 밥 냄새가 진동을 해요.
고슬고슬 윤기 있는 밥을 한숟가락 떠 먹으면
밥맛이 꿀맛이에요^^
갑자기 손님이 찾아와서 밥이 부족할 때나,
싱글족에게 유용한 밥 짓는 꿀팁이에요~
5. 아무리 더워도 국물이 생각날 땐 어묵탕
아무리 더워도 뜨끈한 국물 찾는 분들 많으시죠?
이렇게 더운 날 불 앞에서 국을 끓인다는건,
생각만 해도 옳지 않아요...
한여름에도 국물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전자레인지 어묵탕 레시피에요.
▸ 재료 - 어묵, 양파, 고추, 대파, 간장, 건더기스프.
➀ 손질한 어묵, 양파, 대파, 고추를 그릇에 담아요.
※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만드는 어묵탕의 어묵은
일반 어묵탕보다 크기를 조금 작게 썰어주세요.
➁ 건더기스프를 넣고, 종이컵 2컵 분량의 물을 부어요.
※ 물의 양이 그릇의 반을 넘지 않는게 포인트!
➂ 간장 1큰술 넣어서 간을 맞추고,
전자레인지로 5분만 돌려주면 돼요.
팔팔 끓는 물에 육수를 우려내지 않아도
진한 국물맛이 일품인 어묵탕이 완성됐어요!
오히려 너무 과하게 익지 않아서
채소의 아삭함도 살아있고,
어묵의 간이 국물에 배어서 정말 맛있어요.
한여름에도 이열치열을 외치는 분이라면
초간단 전자레인지 어묵탕이 최고에요^^
6. 방앗간에서 갓 뽑아낸 듯한 쫄깃쫄깃 인절미
전자레인지로 어디까지 요리해봤니?!
라는 질문이 딱 어울리는 이색레시피에요.
전자레인지로 가능한 수많은 요리들이 있지만,
떡을 만들 수 있다는게 참 놀랍죠!
▸ 재료 - 찹쌀가루, 콩가루, 설탕, 소금.
➀ 찹쌀가루 1컵, 설탕 1큰술, 소금 1/4큰술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익반죽을 해요.
➁ 반죽상태가 아주 살짝 질은 느낌이 들면 돼요.
➂ 그릇에 랩을 씌우고, 젓가락으로 구멍을 뚫어서
1분 30초만 데워주세요.
➃ 완성된 떡을 콩고물에 버무리면 끝.
방앗간에서 갓 뽑아낸 것처럼
쫄깃쫄깃함 그 자체인 인절미에요~
콩고물의 고소한 맛까지 더해져서 정말 맛있어요.
쫄깃쫄깃, 쫀득쫀득, 말랑말랑.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 초간단 인절미!
떡을 바로 바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고,
전날 저녁에 만들었다가 바쁜 아침 식사대용 먹으면
맛과 영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어요!
7. 귀차니즘이 작렬해도 만들 수 있는 파스타
귀차니즘이 작렬해도
그릇 하나로 10분이면 충분한 파스타 레시피에요.
파스타는 언제 먹어도 참 맛있는 한그릇 요리죠.
맛도 좋은데, 조리법도 간단해서
이보다 더 간편할 수 없는 파스타랍니다^^
▸ 재료 - 스파게티면, 토마토소스, 모짜렐라치즈,
슬라이스치즈, 올리브오일, 소금, 파마산치즈가루
➀ 내열용기에 스파게티면을 잘라서 넣고
면이 완전히 잠길 만큼 물을 부어요.
※ 펜네나 푸실리 파스타는 자르지 않아도 돼요~
➁ 파스타면끼리 달라붙지 않도록 올리브오일과,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도 살짝 넣어요.
➂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넣고 익혀주세요.
파스타의 종류에 따라 조리시간이 다르지만
대부분 10분이면 충분히 다 익어요.
➃ 가열한 스파게티면을 물에 잠긴 채로 잠시 놔두고
속까지 완전히 잘 익혀요.
➄ 이제 물을 따라 버리고 토마토소스 넣어서 비빈 후,
치즈 올려서 전자레인지로 녹을 때까지 돌려요.
그릇 하나로 끝내는 파스타~
스파게티면을 물에 삶지 않아도
면도 잘 익고 소스도 골고루 배어서 정말 맛있어요.
다 먹고 난 후 설거지도
파스타가 담긴 그릇 하나로 끝!
이거야말로 레알 여름용 레시피죠^^
무더운 여름 불 앞에서 땀을 삐질삐질...
그렇게 만든 요리는
맛있게 먹기도 전에 너무 지쳐서 손이 안가요.
덥다고 밥 거르지 말고~
더운데 불 앞에서 땀 빼지 말고~
전자레인지로 만들어서 식샤를 합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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