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함의 끝판왕! ‘콘프레이크 토스트’ 만들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식빵으로 만다는 다양한 토스트 중 오늘은 바삭함의 끝판왕! 더 이상의 바삭함을 논할 수 없는 ‘콘프레이크 토스트’를 만들어 볼게요. 우유와 함께 먹는걸로만 생각했던 콘프레이크와 토스트의 이색만남, ‘콘프레이크 토스트’입니다^^
간편한 식사대용으로도 즐겨 먹는 콘프레이크.
대용량 하나 사서 먹다보면
반 정도 먹었을 때 조금 질리는 감이 있어요 ^^;
이럴 때 콘프레이크 토스트가 딱 이에요.
콘프레이크, 식빵, 계란, 우유, 설탕만 있으면 되고,
시나몬파우더는 없으면 패스해도 돼요~
우유에 말아먹는 걸로만 생각했던 콘프레이크를
토스트로 만들어 먹으면
정말 정말 맛있는 꿀조합이에요.
아마 한번 맛보면
일부러 콘프레이크를 사서 만들게 될지도 몰라요^^
먼저 오늘의 주인공 콘프레이크부터 세팅해 볼게요.
깨끗한 비닐팩에 콘프레이크를 넣어요.
그다음 방망이로 두드려서 부숴주세요.
이때 너무 가루로 만들면 바삭한 식감이 떨어지니까
처음 크기의 반정도로 부숴주는게 좋아요~
식빵으로 조리하기 쉽게 반으로 잘랐어요.
자르지 않고 통째로 하거나
더 많이 조각을 내도 상관없어요.
이제 토스트 계란옷을 만들 차례에요.
대접에 계란 2개 풀고 폭풍 쉐킷쉐킷!
부드러운 맛을 위해 우유도 넣어요.
계란물에 넣는 재료는 입맛에 따라 조절하면 돼요.
저는 3큰술 정도 넣었어요.
이번엔 달콤함을 더해줄 설탕도 넣어요.
제가 준비한 콘프레이크는 설탕이 발라져 있어서
한큰술만 넣었어요.
만약 준비한 콘프레이크가 단맛이 없으면
설탕을 조금 더 넣어야 맛있어요~
마지막은 없으면 패스해도 상관없는
시나몬 파우더에요.
시나몬 파우더야말로 개인취향인데,
전 반큰술 넣었더니
적당히 계피향도 나면서 딱 좋았어요~!
계란옷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를 모두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시나몬 파우더가 살짝 뭉친 부분도 있지만
이정도면 양호해요^^ ㅎㅎㅎ
도마나 쟁반처럼 넓적한 곳에
잘게 부순 콘프레이크를 넓게 펼쳐놔요.
옷에 비유하자면
계란옷은 내복, 콘프레이크는 겉옷이에요! ㅋ
식빵에 계란옷 먼저 입히고
콘프레이크를 묻혀주세요.
이 안에 토스트 있어요 ㅋㅋㅋ
콘프레이크를 붙여놓으니까
마치 위장술을 부린 것 같아요~~~
이대로 프라이팬에 올려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줄 거예요.
콘프레이크가 최대한 떨어지지 않게
유리처럼 다뤄주세요^^
콘프레이크 토스트를 구울 땐
기름을 약간만 두르고
처음부터 끝까지 약불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야 해요.
중간에 자꾸 뒤집으면 콘프레이크가 떨어지니까
한쪽면이 완전히 구워지면 뒤집어 주세요~
겉면이 노릇노릇한 갈색을 띄면 완성이에요.
맛이 상상이 가시나요?!
비슷하게 맛을 상상할 수는 있지만
직접 먹어보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일 거예요!!!
눈으로만 먹어도 바삭바삭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바삭함의 끝판왕!
‘콘프레이크 토스트’가 완성됐어요~^^
콘프레이크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이렇게 한번 구워서 먹으면
그 맛이나 식감이 완전히 업그레이드 돼요.
콘프레이크만 따로 구워서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그 맛이 매력적이에요.
센불에서 구우면 겉만 탈 수 있는데
약불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냄새부터 끝내줘요!
이거야말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그뤠잇한 메뉴가 아닐까 싶어요~
저와 같이 이 토스트를 맛 본 모든 사람들이
하나같이 다 맛있다고 엄지척 해줬거든요^^
겉은 바삭바삭한데 속은 촉촉하고,
달콤하면서 고소하고~
한마디로 엄청 맛있어요!!!
간식이나 간편한 식사 대용으로도 좋지만,
맥주 안주로도 정말 잘 어울려요.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콘프레이크를 먹으면
약간 과자같은 느낌도 들고~
그냥 평범한 토스트와는 차원이 다른
맛과 비주얼을 자랑한답니다.
딱! 한번만 만들어서 맛을 보면
꼭! 다시 만들어먹게 되실 거예요.
그만큼 맛도 좋고 만들기도 쉽거든요.
이상 칭찬해주고 싶은 바삭함.
바삭함의 끝판왕!
‘콘프레이크 토스트’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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