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물렸는데 약이 없다고요? 숟가락 하나면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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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여름만 되면 빠지지 않는 불청객, 바로 모기죠.
물리기만 하면 미칠 듯한 가려움에 손이 절로 가는데요.
오늘은 약 없이도 간단하게 가려움을 잠재우는
신박한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모기에게 물린 후 약이 없어서 고민이라면?
어린 아기에게 화학제품을 쓰자니 찝찝하다고요?
별다른 방법 못 찾아서 십자가 표시만 내고 있다고요?

긁었다가 더 붓고, 피까지 나서
후회해본 적 다들 있으실 거예요.
또, 이렇게 계속 모기 물린 부위를 긁으면
세균 감염의 위험도 생길 수 있어요.

일단 약이 없거나 약을 쓰기 꺼려지는 상황이라면
냉동실 속 얼음으로 시도해보세요.

시원한 얼음으로 살살 문질러주면
피부의 감각이 일시적으로 무뎌져 가려움이 덜 느껴진답니다.
하지만 문제는 오래 못 한다는 거예요.
얼음은 금방 녹고, 너무 차가워서 오래 대고 있기도 어렵죠.

다른 방법으로는 물린 부위에 반창고를 붙이는 것도 있어요.

긁는건 어쩔 수 없지만
직접 손톱으로 긁는 것 보단 자극이 훨씬 덜하니
간단한 응급처치로 나쁘지 않죠.

그런데 핵심은 바로 이거!
진짜 꿀팁은 숟가락을 활용한 가려움 해소법이에요.
약도, 얼음도 없이 효과를 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죠.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준비해요.
저는 온도조절이 가능한 전기포트를 사용했어요.

물온도 조절이 어려운 경우
찬물과 뜨거운물을 2:1 비율로 섞으면 딱 좋아요.

스테인리스 숟가락을 물에 10초 정도 담가 데워주세요.

따뜻해진 숟가락을 모기 물린 곳에 조심히 꾹~ 눌러주세요.
그럼 놀랍게도 가려움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요.

모기에 물리면 가려운 이유는
모기 침 속에 있는 포름산이라는 성분 때문이에요.
이 성분은 열에 약한데
약 40~50도의 온도로 살짝만 데워주면
단백질 성분이 변성되어 가려움이 자연스럽게 사라진답니다.

이 방법은 약이나 연고를 바르지 않기 때문에
피부가 예민한 아이들에게도 안심하고 쓸 수 있어요.
무엇보다 집에 다 있는 숟가락 하나면 되니 부담도 없고요.

매번 약이나 연고 찾기 귀찮고
긁어서 상처 만들기도 싫다면 이 방법 써보세요.
여름철 모기와의 전쟁, 숟가락으로 끝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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