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과일쥬스가 있다고? 겨울한정메뉴 ‘따뜻한 과일쥬스’ 먹어본 후기
날씨가 추워지니까 따뜻한 커피나 차를 많이 마시게 되는 것 같아요. 집에서 만든 유자청도 벌써 반 이상 먹었더라고요... 대부분 따뜻한 차를 마실 때 과일쥬스를 떠올리는 사람은 드물 거예요. 그런데 오늘 저녁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 산책을 나갔다가 쥬씨 가게 앞을 지나는데 메뉴판에서 ‘따뜻한 과일쥬스’를 발견했어요. 순간 과일쥬스가 따뜻하면 무슨 맛일까? 하는 호기심이 발동했죠. 그래서 냉큼 들어가 테이크아웃 했답니다. 따뜻한 과일쥬스 제가 한번 마셔볼게요~
저의 호기심을 자극한 바로 그 메뉴에요. 따뜻한 과일쥬스~ 오렌지쥬스, 자몽쥬스, 귤쥬스 이렇게 3가지가 있어요.
따뜻한 과일쥬스는 겨울한정메뉴로 12월부터 2월까지만 판매한다고 해요. 괜히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한정메뉴라고 하니까 3가지 다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그런데 오렌지는 주문이 안 된다고 해요. 그래서 아쉽지만 자몽쥬스와 귤쥬스만 주문했어요.
사이좋게 포장해서 들고왔어요. 오는동안 식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직도 따뜻하더라고요~
왼쪽이 귤쥬스, 오른쪽이 자몽쥬스에요. 저는 두 개다 작은 사이즈로 사왔어요. 가격은 자몽쥬스는 2000원, 귤쥬스는 1500원이에요. 자몽쥬스가 500원 더 비싸요.
자몽쥬스부터 맛 볼게요. 직원분이 친절하게 자몽이라고 써 주셨네요^^
뚜껑을 열면 옅은 살구빛의 자몽쥬스 거품이 보여요. 자몽향기가 많이 나진 않고요. 과일쥬스지만 위에 보이는 거품 때문에 라떼 같은 느낌이에요.
일단 자몽향이 진하진 않지만 은은하게 느껴지긴 했어요. 자몽 특유의 쌉싸름한 향이 나더라고요.
빨대로 저어보니 갈아 넣은 자몽이 보이더라고요. 일단 한입 마셔보니까 역시나 달콤함보다는 쌉싸름하고 약간은 떫은 자몽 특유의 맛이 났어요. 참고로 제가 시거나 떫은걸 잘 못먹어서 자몽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에요^^;
거품을 조금 걷어내니까 다홍빛 자몽쥬스가 보여요. 따뜻한 차로 마시니까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이번에는 귤쥬스에요. 컴 색깔이 귤과 잘 어울리죠? ㅎㅎ
귤쥬스는 뚜껑을 열었을 때 귤 냄새가 확 퍼졌어요. 향긋한 귤냄새가 좋았어요.
거품이 개나리처럼 완전 노란색이에요. 색깔이 예뻐서 더 눈이 가요~
귤쥬스도 귤을 갈아 넣어서 작은 귤 알갱이들이 있었어요. 한모금 마셨을 때 입안에 퍼지는 귤 향기가 향긋하고 거품 때문에 부드러운 귤차를 마시는 느낌이 들었어요.
자몽쥬스와 마찬가지로 거품을 걷어내면 노란색 귤쥬스가 보여요.
과일쥬스라고 하면 여름에 시원하게 마시는 것만 생각했는데 향긋한 과일차에 거품까지 있어서 과일라떼를 먹는 것 같은 맛이에요. 추운 겨울 좀 더 색다른 차를 마시고 싶을 때 따뜻함과 향긋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지금까지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쥬씨의 겨울한정메뉴 ‘따뜻한 과일쥬스’ 먹어본 후기였습니다^^
============================== ★ 매일매일 좋은글 받아보세요 ★(카카오스토리) 업데이트는 매일 진행됩니다. =============================== 정보가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 꼭 눌러주세요.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SNS를 핫하게 달군 30겹의 행복 밀푀유 아이스크림 ‘비엔네타’ 먹어봤어요 (9) | 2017.01.06 |
---|---|
2017년 새해맞이 신제품 하겐다즈 한정판 '카라멜&모찌 바이트' 먹어본 후기 (4) | 2017.01.04 |
과일과 라떼의 만남! GS25 망고,코코넛,바나나라떼 몽땅 먹어본 후기 (6) | 2016.12.26 |
크리스마스엔 빨간머핀! GS편의점 신제품 ‘레드벨벳머핀’ 먹어봤어요 (2) | 2016.12.23 |
집에서 즐기는 인도요리! 피코크 ‘난&치킨커리’ 먹어봤어요 (2) | 2016.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