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떡볶이의 조연이 아니다! 바삭함이 일품인 ‘어묵까스’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흔히 어묵을 이용한 요리라고 하면 어묵볶음, 어묵탕, 아니면 떡볶이나 김밥에 넣어먹는 어묵을 떠올려요. 하지만 어묵은 더 이상 조연이 아니랍니다. 오늘은 어묵 자체만으로 맛있는 요리를 소개할게요. 바삭함이 일품인 ‘어묵까스’입니다^^
어묵까스는 돈까스 친척쯤?! 으로 생각하면 돼요.
돈까스의 메인이 돼지고기라면
어묵까스는 어묵이 주인공이에요~
[어묵까스 재료]
어묵, 슬라이스치즈, 밀가루, 계란, 빵가루.
재료도 정말 간단해서 제 기준에 착한(?)요리에요^^
이제 어묵까스를 만들어볼게요.
재료만큼이나 조리법도 간단해요.
뜨거운 물에 담가 불순물을 제거한 어묵위에~
슬라이스치즈 2개를 올려주세요.
저는 워낙 치즈를 좋아해서
겹치더라도 2개를 넣었어요.
일부러 비워둔 양쪽 끝부분은
어묵끼리 고정시키기 위해 필요한 자리에요.
어묵끼리 고정시키는 도구는
꼬지요리에 할 때 많이 쓰는 꼬지에요.
이쑤시개도 상관없는데,
꼬지는 길이가 길어서 더 편리해요.
치즈 위에 어묵 한 장 더 덮어주고
위아래 어묵이 서로 고정될 수 있도록
꼬지를 끼워주세요.
이제 돈까스 만들 때와 똑같이 튀김옷을 입혀요.
밀가루-계란-빵가루 순서로 튀김옷을 입혀주세요.
팬에 기름 넉넉하게 두르고
어묵까스를 튀겨주기만 하면 끝이에요^^
앞뒤로 뒤집어가면 바삭하게 튀겨주세요.
어묵이 워낙 얇아서 튀기는 시간도 짧아요.
바삭하게 튀겨낸 어묵까스는
꼬지를 제거하고 소스를 뿌려서 접시에 담아요.
소스는 입맛에 따라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데,
저는 오늘 돈까스소스와 마요네즈로 골랐어요~
이걸 누가 어묵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할까요?
정말 간단한 재료로
이렇게 근사한 요리가 탄생했네요^^
어묵까스는 나름 칼질하는 맛도 있어요.
큼직한 어묵까스 하나 접시에 담아서 썰어먹으면
왕돈까스도 부럽지 않아요~~~
두께가 얇죠?!
두장의 얇은 어묵 사이에 노란 치즈가 보여요.
두께가 얇아서 바삭바삭한 식감이 더 살아나요.
입에 넣었을 때 씹으면 씹을수록
바삭바삭하고 쫄깃쫄깃해서 정말 맛있어요!
포크로 찍을 때 느껴지는 바삭함을
사진에 담지 못해서 너무 아쉽네요.
돈까스소스와 마요네즈의 조합도 정말 좋아요.
짭조름하고 고소하면서
어묵의 맛을 살려주는 조합이에요.
어묵까스는 생선까스와 비슷한 맛도 나지만
또 생선까스보다 덜 비리고 식감은 더 쫄깃쫄깃해요.
약간 새우버거에 들어있는 패티맛도 나더라고요~
어묵 사이에 넣은 치즈도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 사이에서
부드럽고 진한 맛을 더해줘요.
그리고 치즈맛이 과하지 않아서
어묵맛을 살려주는 정도로 딱 적당했어요.
이건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 먹어도 맛있는 요리같아요.
생각보다 훨씬 그뤠잇한 맛이라서
3개 만들었는데 바로 순삭했어요 ㅎㅎㅎ
지금까지 입이 떡 벌어지는 어묵요리~
바삭함이 일품인 ‘어묵까스’ 만들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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