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먼저? 쌀 먼저? 제대로 씻으면 보약이 되는 쌀 씻는법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영양가 풍부한 맛있는 밥을 짓기 위해
좋은쌀을 고르고 잡곡을 섞고
어떨 때는 밥솥을 교체하기도 하죠.
그런데 쌀은 대충 휘휘 저어서 씻으면 끝?!
맛있는 밥을 먹으려면
쌀 씻는 법부터 바꿔야 한다고 해요.
오늘은 밥맛을 좌우하는
쌀 제대로 씻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밥심으로 산다라는 말 아시죠?!
오죽하면 밥이 보약이라는 말도 있는데요.
쌀을 대충 씻어서 밥을 하면
영양소도 파괴되고 밥맛도 떨어질 수 밖에 없어요.
저도 예전엔 깨끗하게 씻는다는 생각에
무조건 물 많이 받아서 빡빡 문질러 씻었는데요.
그게 바로 영양소가 파괴되는 지름길이라고 해요^^;
몇가지만 잘 지키면 똑같은 쌀이라도
더 맛있고, 더 영양가 있게 먹을 수 있어요!
1. 물 먼저? 쌀 먼저?
쌀을 씻을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쌀을 먼저 담고 그다음 물을 붓는거예요.
쌀을 먼저 담고 물을 부으면
쌀 속에 들어있는 먼지나 불순물 등이 쌀에 눌려서
물 위로 잘 떠오르지 않기 때문에
세척하는 의미가 없어요.
그래서 물을 먼저 받은 다음에 쌀을 넣어야
제대로 세척이 가능하답니다.
쌀-물의 순서로 씻을 때와 다르게
물-쌀의 순서로 담았더니
불순물이 엄청 많이 떠다니는게 보이시죠?!
이런 불순물들은 워낙 가벼워서
쌀을 먼저 부으면 쌀 속에 묻히기 때문에
꼭 물부터 채워주셔야 해요!
2. 첫물은 수돗물보단 생수
쌀을 씻을 때 가장 처음 받는 물은
수돗물 보다는 생수나 정수를 사용하는게 좋아요.
밥을 지을 때 맞추는 물로
정수나 생수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쌀이 첫물을 가장 많이 흡수해서
밥맛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오히려 쌀을 씻을 때 첫물로
정수나 생수를 사용하는게 더 좋다고 해요.
그리고 물을 받아서 오래 씻지 않고
재빨리 헹군 후 물을 버려야
밥맛이 구수하다는거 잊지마세요^^
3. 부드럽게 살살~
쌀을 빡빡 문질러서 씻으면
더 깨끗하게 세척이 된다?!
절대 아니에요.
요즘엔 도정기술이 좋아져서
세게 문질러서 씻지 않아도 된다고 해요.
또, 물을 가득 받은 상태로 씻는게 아니라
물기가 약간 남은 상태로 씻어주세요.
힘조절에 자신이 없다거나
손이 시려서 찬물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거품기를 활용해보세요.
거품기 대신 튀김용 기다란 젓가락도 좋아요!
거품기와 젓가락을 이용해서 쌀을 씻으면
쌀알이 부서지지 않아서
영양소도 지키고
차진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또, 한겨울에 찬물로 쌀을 씻어도 손이 시렵지 않아요.
참고로 쌀을 씻을 때 나온 쌀뜨물을 따로 받아서
설거지 할 때 사용하면
기름기 가득한 설거지도 문제없어요.
정말 버릴게 하나도 없는 쌀이죠^^
제대로 씻어서 지은 밥은
고슬고슬하니 식감도 좋고
영양가도 풍부해요~!
기왕 쌀을 씻을거면
좀 더 제대로 대접해 주는게 좋겠죠?!
맛있는 밥의 기본은 쌀씻기부터!
제대로 씻은 쌀로 맛있는 밥 드세요^^
지금까지 밥맛을 좌우하는 쌀 씻는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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