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색 신제품 ‘토마토라면’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토마토와 라면의 조합 상상이 가세요?
상상초월의 신선한 조합에 호기심이 발동했어요.
오늘은 CU편의점 이색 신제품
‘토마토라면’ 먹어본 솔직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이 말도 안되는 조합이 긍금해진 1인은
보자마자 냉큼 집어 계산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검색을 해봤어요.
레전드 해장라면이라는 기사가 있더라고요.
토마토라면 이름 앞에도 ‘얼큰한’이 붙어서
더 더 궁금했어요.
토마토와 라면 조합도 신선한데,
거기다 얼큰하기까지 하다니요!!!
먹을 때 먹더라도 영양정보는 살피고 먹어야겠죠ㅋ
총 내용량 108g에 445kcal에요.
나트륨 함유량 높고요, 포화지방도 만만치 않아요.
그렇지만 먹을거라는거~!
내용물을 살펴보면 일단 면이 있어요.
면은 유탕면이고
면 사이사이에 후레이크가 보여요.
소스는 분말스프와 후첨토마토소스가 들어있어요.
토마토소스는 라면이 다 익은 후
먹기전에 뿌려서 먹으면 돼요.
라면에 분말스프 뿌린 후 뜨거운 물 붓고
정확하게 4분 기다렸어요.
국물만 보면 굉장히 얼큰할 것 같지만,
일단 얼큰한 냄새는 없었어요.
토마토소스 넣기 전 국물을 맛 봤는데
왜 얼큰하다고 했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토마토소스를 넣는 순간
케첩의 냄새가 확!
살짝 찍어서 맛을 보니
케첩과 스파게티용 토마토소스의 중간맛인데,
그 맛이 좀 흐려요.
토마토소스를 넣어도 국물에는 크게 변화가 없어요.
국물 색깔도 그대로고
맛은 오히려 새콤한 맛이 추가되면서
점점 더 얼큰함과는 거리가 멀어져요.
얼큰한 국물에 새콤한 토마토소스,
고소한 계란 토핑을 더한 새로운 타입의 라면이래요.
새콤한 라면은 정말 맞아요.
그렇다고 토마토맛이 진한것도 아닌데
끝맛에 케첩을 먹은 것 같은 새콤함이 있어요.
계란 토핑은 너무 풀어진 상태라서
고소함까지는 모르겠더라고요.
토마토라면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을 굳이 찾자면
면발이에요.
면발은 컵라면에 딱 좋은 굵기였고
오묘한 맛 사이에서 나름 선방했어요.
그런데 정말 이 라면을 먹고
얼큰하다거나 해장라면의 레전드라는 생각은
1도 들지 않았어요.
국물은 케첩과 라면스프를 반 정도 섞은 맛이고
차라리 완전히 새콤하면 모를까
스프맛도, 토마토맛도 모두 부족해서 아쉬워요.
처음 접했던 신선한 조합, 딱 거기까지네요 ㅋ
굳이 호기심에 도전정신이 움튼다거나,
토마토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좋아하는 분들
그게 아니라면 추천은 쫌...^^;
지금까지 얼큰한 ‘토마토라면’ 솔직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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