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재료로 최고의 맛을 내는 ‘부대찌개’ 간단레시피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어제 하루종일 하늘도 흐리고
간간이 비가 내려서 그런지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부대찌개를 만들어봤어요.
재료가 많으면 더 맛있겠지만
저의 부대찌개 컨셉은 최소한의 재료로 최고의 맛! ㅎㅎ
냉장고 속 재료만으로도 충분한
부대찌개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부대찌개는
제가 끓인 찌개 중에서
저희 가족들이 인정해준 맛이랍니다!
[부대찌개 재료]
캔햄, 소시지, 베이컨, 라면사리, 김치, 대파, 양파.
이것저것 다양하게 넣으면 당연히 더 맛있겠죠.
하지만 부대찌개 맛을 내는 핵심재료만 있으면
요리 꽝손도 실패 없는 맛이에요.
스팸+소시지 조합이면 말 다했죠^^
간고기는 베이컨으로 대체하고
라면사리는 필수!
예의상 대파, 양파, 김치는 조금만.
준비한 재료들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이제 부대찌개 양념을 만들어볼게요.
[부대찌개 양념]
고추장, 액젓, 고춧가루, 맛술, 간장, 간마늘.
고추장 듬뿍 1큰술.
액젓 1큰술, 간장2큰술, 맛술1큰술,
고춧가루 3큰술, 간마늘2큰술.
좀 더 칼칼한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고춧가루를 더 넣으시면 돼요~
액젓을 넣어서 감칠맛을 살린
부대찌개 양념이 완성됐어요.
이제 냄비에 손질한 재료를 담아주세요.
이렇게 담아놓으니까
나름 재료가 빵빵해 보이죠^^
만들어놓은 부대찌개 양념은
한번에 다 넣지 않고
2/3만 먼저 넣어주세요.
그다음은 재료가 잠길정도로 물을 부어요.
부대찌개는 좀 오래끓여야 맛이 더 우러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 물을 넉넉하게 부었어요.
보글보글 음성 지원되는 사진이네요~
찌개가 끓기 시작하면
1~2분 정도 더 끓이다가
라면과 대파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남은 양념을 좀 더 넣어요.
이때 살짝 간을 보고
양념을 조절해서 넣어주세요.
이제 라면이 익을 때까지만 끓여주면 완성이에요.
비오는 날 먹으면 더 맛있는 부대찌개~
거창한 재료는 아니지만
밥에도 술 한잔에도 잘 어울리는 메뉴에요^^
먼저 뜨끈한 국물부터 후루룩.
잘 익은 김치에서 우러나온 칼칼함이
소시지나 햄이 많이 들어가도
개운한 국물맛을 내요.
참고로 김치는 한줌 정도만 넣었어요.
김치를 너무 많이 넣으면
부대찌개가 아니라 김치찌개 맛이 나거든요 ㅎㅎ
국물 다음엔 무조건 라면이죠.
탱글탱글한 면발이
라면을 끓여먹을 때와는 다른 맛이에요.
양념이 들어가서 그런지
라면스프맛과는 또 다른 깊은맛이 있어요.
사실 소시지랑 햄, 베이컨까지 들어간 찌개는
당연히 느끼할거라 생각되는데
역시 찌개는 찌개인가봐요^^
소시지랑 햄을 그냥 먹을 때와는 다르죠.
부대찌개는 다른 찌개와는 다르게
찌개 하나에 반찬까지 들어있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부대찌개만 하나만 있어도
상이 허전하지 않아요.
기분 탓일까요?! ㅎㅎㅎ
부대찌개 한숟가락 떠서 밥에 비벼먹으면
음~ 다 아는 맛이라서 더 참기 힘들다는
바로 그맛이에요!
살짝 흐린 날 먹으니까 더 맛나더라고요.
거창한 재료는 아니지만
이정도면 5첩반상이 부럽지 않아요^^
오늘 저녁 메뉴 아직 못 정하셨으면
부대찌개 어때요?!
이상 최소한의 재료로 최고의 맛을 내는
‘부대찌개’ 간단레시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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