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치곤란 수박껍질 그냥 버리면 나만 손해!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요즘엔 대부분의 과일을 1년 내내 먹을 수 있지만
그래도 여름철 대표 과일이라고 하면
수박을 빼놓을 수 없죠.
수박 한통만 사도 어마무시하게 나오는 수박껍질
그냥 버리면 나만 손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지금부터 그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수박은 맛도 좋고 과즙도 풍부해서
여름에 시원하게 먹으면
갈증 해소에도 아주 좋은데요.
딱 하나 수박껍질...
버려야 할 수박껍질 양이 어마어마해서
수박 구입을 망설이는 분들도 많을거예요.
하지만 수박껍질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아주 많아요.
과육은 맛있게 먹고
수박껍질은 알뜰하게 활용하는 노하우를
여러분과 공유할게요!
1. 천연가습기
수박껍질에 붙은 과육 부분을 도려내고
흰부분과 딱딱한 껍질만 남기면
재료비 0원의 초간단 천연가습기 완성^^
깨끗한 수박껍질을 용기에 담아 놓기만 하면
가습효과를 볼 수 있어요.
물론 여름철에는 가습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에어컨을 틀 때 수박껍질을 함께 두면
실내가 건조해지는걸 막을 수 있답니다.
2. 천연팩
여름에는 피부가 강한 햇볕에 노출되서
빨갛게 익는 경우가 많죠.
수박껍질의 흰부분으로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어요.
깨끗한 수박껍질의 흰부분을
얇게 썰어주기만 하면
어린 아이들에게도 사용 가능한
수박껍질팩이 완성돼요.
수박껍질팩을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만든 후
자극된 피부 위에 붙여주면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어요.
좀 더 강한 효과를 원하시는 분들은
수박껍질 흰부분을 갈아서
밀가루 1큰술과 우유를 살짝 섞은 다음
거즈를 덧댄 피부 위에 발라주세요.
10~20분 뒤 미온수로 헹구면
피부 진정효과는 물론 여드름 완화에도 좋다고 해요.
3. 전자레인지용 천연세제
냄새나고 기름때 가득한 전자레인지도
수박껍질만 있으면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어요.
수박껍질을 담은 그릇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딱 5분만 돌려주면!
전자레인지 속은 향긋한 수박껍질향과
수증기로 가득차 있어요.
이때를 놓치지 않고
뜨끈하게 데워진 수박껍질로
전자레인지 구석구석 닦아주세요.
수박껍질이 뜨거워요. 조심 또 조심!
깨끗한 키친타월로 닦아서 마무리해요.
전자레인지는 어떤 세제로 닦아야 할지 애매한데
수박껍질은 천연세제라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죠!
올 여름 전자레인지 청소는
수박껍질에게 맡겨주세요^^
4. 수박껍질이 생선구이 맛집
집에서 생선을 구우면
생선비린내는 기본이고
가스레인지 주변에 기름이 엄청 많이 튀죠.
그런데 수박껍질만 있으면
맛있고 깔끔하게 생선을 구울 수 있어요.
과육부분과 겉껍질을 도려낸 수박껍질 흰부분을
프라이팬에 깔아주세요.
그다음 수박껍질 위에 생선을 올려서 구우면 돼요.
생선에서 나온 기름을 수박이 흡수해서
프라이팬이나 가스레인지 주변에 기름이 튀지 않고
생선살은 더 촉촉하게 구울 수 있어요.
전 기름을 한방울도 두르지 않고 구웠는데
수박껍질만 타고
생선은 겉은 노릇노릇, 속은 촉촉하게
잘 구워졌더라고요^^
수박껍질이 생선구이 맛집이었네요 ㅎㅎ
5. 기름기 제거
기름기 가득한 설거지를 할 때도
수박껍질만 있으면 OK!
고기나 생선을 구운 프라이팬을
설거지하기 전 수박껍질로 닦아내면
기름기 제거는 물론
프라이팬에 밴 냄새까지 제거할 수 있어요.
게다가 일반 수세미와는 다르게
흠집이 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답니다.
기름기 가득한 설거지뿐만 아니라
가스레인지 청소에도 수박껍질을 활용해보세요.
거친 수세미에 화학세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수박껍질로 말끔히 청소할 수 있어요.
어차피 버릴 쓰레기라면
똑소리나게 활용한 후 버리는게 더 좋겠죠?!
지금까지 처치곤란 수박껍질도 다시 보게 만드는
수박껍질 활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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