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집 메뉴에는 없는 중화풍요리 '깐풍만두'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주말이 다가오네요. 저희는 주말에 가족들이 자주 모여요. 가족들이 모인다는건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가볍게 술 한잔 기울이는 시간이 많다는 것과 같죠ㅎㅎㅎ 그래서 가끔 이번 주말에는 뭐 먹을까? 라는 고민을 할 때가 있어요. 저는 주로 메인 메뉴보다는 술안주를 담당하고 있거든요^^
저는 요리를 잘하는 편이 아니에요. 오히려 요리에 서툰 초보랍니다. 그래서 제가 하는 요리는 요리에 영 소질이 없거나 서툰 사람들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요리들이에요. 코코언니가 할 수 있다는건 모두가 할 수 있는 요리라는 거죠 ㅎㅎ
오늘은 제가 만들었던 술안주 중에서 반응이 좋았던 메뉴 한 가지를 소개할게요. 바로 ‘깐풍만두’가 그 주인공이에요. 중국집에는 없는 중화풍요리 ‘깐풍만두’입니다~~~
이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사온 노브랜드 냉동만두에요. 가성비가 좋아서 가끔 사다 먹고 있어요.
미리 달궈놓은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만두를 노릇노릇하게 구워요. 만두는 튀겨도 상관없어요. 튀긴만두를 더 좋아하는 분들은 바삭하게 튀겨서 사용해도 돼요. 원래 요리라는데 내 입맛에 맞으면 맛있잖아요^^
노릇노릇하게 구운 만두는 키친타올 위에 올려서 기름기도 제거하고 미리 준비해뒀어요. 사실 따로 조리하지 않고 이렇게만 구워먹어도 맛있긴 하죠. 하지만 뭔가 더 요리스럽고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 몇 가지만 첨가하면 돼요.
이제 깐풍만두의 소스를 만들어 볼게요. 가장 기본이 되는건 간장이에요.
간장에 굴소스도 넣어요. 굴소스는 간장을 넣은 양의 반 정도 넣었어요. 너무 많이 넣으면 짤 것 같아서요. 요리할 때 굴소스가 있으면 참 편하더라고요. 볶음밥도 따로 간 할 필요 없이 굴소스 좀 넣고 볶으면 맛이 나요ㅋㅋ 이 소스도 그냥 간장만 넣는 것보다 굴소스 넣었을 때가 맛이 훨씬 좋았어요~
다진 마늘도 넣어요. 전 요리에 마늘을 넣는걸 좋아해서 조금 넉넉히 넣었어요.
설탕도 넣었어요. 간장을 4숟가락 넣었다면, 굴소스는 2숟가락, 설탕은 3숟가락정도 넣었어요. 이건 제 취향이고요, 조금 달달한 소스맛을 원하시면 설탕 더 넣으시면 돼요.
그리고 식초도 2숟가락정도 넣었어요.
마지막에 소스의 맛을 보면서 물을 조금 넣어요. 물로 소스의 간을 조절하면 돼요.
그리고 녹말물도 만들어놓으면 소스 준비 끝이에요. 녹말물로 소스의 농도를 조절할 거예요.
소스에 넣을 양파와 고추를 다졌어요. 식감을 위해서 너무 잘게 다지지 마세요. 너무 잘게 다지면 씹는 맛도 줄어들고 장식용으로도 효과가 떨어지더라고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다징 양파와 고추를 볶아요. 조금 있다가 소스와 함께 볶을 거니까 지금 완전히 볶지 않아도 돼요.
양파와 고추가 어느 정도 볶아졌을 때 소스를 붓고 더 볶아요. 소스를 넣으면 금방 졸아들 수 있으니까 불은 약하게 하고 잘 저어주세요.
소스를 부은 후 바로 녹말물로 농도를 조절해주세요. 녹말물은 한번에 다 넣지 말고 걸쭉해지는 정도를 봐가면서 조금씩 넣는게 좋아요.
미리 노릇하게 구워놓은 만두를 넣고 후다닥 볶아주세요. 만두와 소스가 이미 다 조리된 상태기 때문에 서로 섞어준다는 느낌으로 빠르게 볶아야 해요. 오래 볶으면 소스는 타고 만두도 눅눅해져요.
완성된 깐풍만두를 접시에 예쁘게 담으면 끝~ 어때요? 꽤 그럴싸하죠?!
짭조름한 간장에 새콤달콤한 맛도 나는 소스가 만두와 잘 어울려요. 양파와 고추의 아삭한 식감도 좋아요. 저는 매운걸 잘 못 먹어서 일반고추를 넣었는데,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청양고추도 한 개정도 썰어 넣으면 느끼함도 잡아주고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저희 가족들은 맥주 안주로 깐풍만두를 좋아해요. 물론 술안주가 아니어도 야식이나 간식으로 먹어도 맛있어요. 구운 만두를 간장에 많이 찍어먹는데 이건 깐풍기 맛이 나는 구운만두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해도 될 듯 해요~ 냉동만두의 맛있는 변신이라 말하고 싶어요!
중국집 메뉴에는 없는 중화풍요리 ‘깐풍만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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