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누구나 10분안에 만들수 있는 초간단 ‘나초피자’

남녀노소 누구나 10분안에 만들수 있는 초간단 ‘나초피자’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전 이번 주말에도 가족들과 같이 시간을 보냈어요. 토요일 저녁에는 가볍게 맥주도 한잔 하고요. 안주 담당인 제가 이번에는 어떤 메뉴를 골랐을까요? 바로 나초피자랍니다^^ 코코언니표 요리들의 가장 큰 특징! 바로 쉽고 간단하다는 거죠ㅎㅎㅎ 10분이면 가능한 나초피자를 소개할게요.

마트에서 사온 나초에요. 보통 나초를 사오면 치즈소스나 칠리소스를 사와서 찍어 먹는데 이번에 마트갔을 때는 소스가 다 품절됐더라고요... 그래서 나초만 사왔어요. 그냥 먹어도 바삭하고 짭조름해서 맛있어요~

나초피자의 재료는 나초, 토마토소스, 모짜렐라 치즈, 슬라이스 치즈, 파프리카, 양파에요. 물론 블랙올리브, 베이컨, 버섯 등 입맛 따라 넣으면 되고요. 저는 항상 집에 있는 재료 위주로 넣는답니다^^

파프리카와 양파는 씻어서 잘게 다져주세요. 요리는 먹는 맛도 중요하지만 눈으로 보여지는 맛도 중요하잖아요. 재료들의 전체적인 색감을 고려해서 넣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은 노란색 파프리카를 넣고 싶었어요. 빨간색 파프리카는 토마토소스 색깔과 겹치잖아요^^; 그런데 집에 빨간색 파프리카밖에 없더라고요ㅎㅎ

넓은 접시에 나초를 포개서 잘 깔아주세요. 나초가 피자의 도우 역할을 해요. 나초가 구부러진건 아무래도 토핑을 올릴 때 불편하니까 납작한 모양 위주로 골라서 깔아주세요. 

나초 위에 토마토소스를 발라요. 나초가 간이 되어 있어서 토마토소스를 너무 많이 바르면 짜요. 

토마토소스를 넓게 발라주세요. 펼쳐놓은 나초가 흐트러지지 않게 살살 해주세요~~~ 그 다음엔 남은 재료를 순서대로 올려주기만 하면 돼요. 정말 간단하죠?!

먼저 양파부터 올렸어요. 빨간색 토마토소스 위에 하얀색 양파. 정말 잘 어울려요!

그 다음엔 파프리카. 아.... 노란색 파프리카의 아쉬움이 다시 밀려와요ㅠㅠ 하지만 뭐, 붉은 계열이 입맛을 살리는데 도움이 된다는 말로 위안을 삼을게요 ㅋㅋㅋㅋㅋ(사실 입맛은 이미 한없이 살아있어요^^;)

치즈를 좋아하는 저에게 적당히는 없어요. 많이~ 무조건 많이 넣을거예요ㅎㅎㅎ 일단 슬라이스 치즈부터 찢어서 넣었어요. 

모짜렐라 치즈도 넣었어요. 피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치즈가 쭉 늘어나는 거잖아요. 모짜렐라 치즈가 생명이죠. 사실 이것보다 훨씬 더 많이 넣고 싶었는데... 저만 먹을게 아니라서 참았어요!!! 

전자레인지로 3분만 돌리면 끝이에요. 오븐에 구우면 더 바삭하고 맛있겠지만 저는 오븐 예열하기가 귀찮아서 전자레인지로 보냈어요 ㅎㅎ 

나초피자 완성이에요~ 나초를 도우삼아 양파와 파프리카가 맛을 더하고 고소한 치즈가 마무리한 나초피자!

들어간 재료는 많이 없지만 조리시간도 짧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재료비와 조리시간을 생각하면 이런 맛은 반칙이죠^^ ㅎㅎㅎ

이렇게 나초를 하나씩 떼어서 먹는 재미도 있답니다. 

바삭한 나초의 식감이 색다른 피자를 먹는 재미를 선사해요. 짭조름하면서도 부담스럽게 짜진 않거든요. 또 양파와 파프리카가 중간에 느끼함도 잡아줘요. 도우하나 바꿨을 뿐인데 밀가루로 만든 도우를 이용한 피자와 느낌이 아주 달라요. 물론 맛도 다르고요. 

이 그림이 리얼이죠~ ㅎㅎㅎ 나초피자는 맥주안주로도 최고에요. 요즘엔 피맥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저도 그중 하나인데요. 나초피자는 일반 피자보다 맥주와 더 잘 어울려요. 이렇게 나초피자와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면 그 맛이 꿀맛이랍니다^^

매번 똑같은 도우로 만든 피자와 다른 매력이 있는 나초피자에요. 집에서 피자 만들어 먹을 때 도우를 만들기는 귀찮잖아요. 그래서 식빵을 종종 이용하는데, 나초도 좋아요. 좀더 바삭하고 색다른 피자가 생각날 때 딱이에요. 

지금까지 코코언니의 초간단 요리포스팅, ‘나초피자’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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