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미식가 신동엽이 알려준 남은 족발 맛있게 데우는 법
치킨과 함께 야식의 양대산맥을 달리는 족발~
맛있게 먹고 남은 족발은 어떻게 드시나요???
남은 족발을 잘못 데우면
누린내는 기본 옵션에
살코기는 뻣뻣하고, 껍데기는 질겨져요.
남은 족발을 갓 삶아낸 족발처럼
맛있게 데울 수는 없을까요?!
지금부터 그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냉장고에 넣어뒀던 먹다 남은 족발이에요.
족발이 어떻게 남을 수가 있냐고요?
물론 저희집에서도 흔한 일은 아니지만 ㅋㅋㅋ
신랑과 둘이서 먹는데 특대를 주문했더니
아무리 잘 먹어도 특대사이즈는 무리더라고요^^;
꽤 많은 양이 남아서
그냥 대충 데워서 먹자니
남은 족발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남은 족발 데우는 법을 찾아봤어요.
그런데 두둥!
마침 연예계 소문난 미식가인 신동엽님이
케이블 요리 프로그램에서
남은 족발 맛있게 데우는 법을 소개했답니다~
“귀찮은데 그냥 대충 전자레인지로 데워서 먹을래”
하시는 분들도 귀가 쫑긋 할 초간단 꿀팁이에요^^
그 비법은 바로 전기포트와 지퍼백.
튼튼한 지퍼백에 남은 족발을 담아주세요.
다시 봐도 절대 대충 데워먹기 아까운 양이네요 ㅋ
그리고 빈틈 1도 없이 밀봉을 해요.
지퍼백을 밀봉한 후 한번 더 확인하는 센스~!
그리고 전기포트로 팔팔 끓인 물을
커다란 볼에 부어주세요.
물이 끓자마자 식기 전에 바로 부어요.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물 속에
족발이 담긴 지퍼백 투하!
확실하게 밀봉하긴 했지만
그래도 혹시 지퍼백 속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뜨거운 물 속에서 족발을 데우는 방법이지만
족발에 직접적으로 물이 닿으면 안돼요^^
이 상태로 5-10분정도 두기만 하면 끝.
정말 정말 간단한 족발 데우기 꿀팁이에요~
지퍼백이 동동 뜨는 느낌이 들면
무게감 있는 그릇으로 눌러주세요.
저는 국자로 살짝 눌러주기만 해도 충분하긴 해요.
뜨거운 물에 족발을 넣어두고
아주 약간의 시간이 지났는데,
생기 없이 허옇게 질려있던 족발이
어느 순간 윤기가 흐르더라고요~
점점 맛있게 살아나고 있다는 증거죠^^
지금 이 족발의 윤기 실화 맞나요???
누가 보면 방금 배달온 족발이라고 해도
찰떡같이 믿을 것 같아요.
딱 먹기 좋게 데워진 족발을 그릇에 담아볼게요.
접시에 잘 담아놓으니까
남은 족발 느낌은 1도 없고,
윤기 잘잘 흐르는 먹음직스러운 족발이 요기있네^^
족발은 자고로 손으로 들고 뜯어야 제맛이죠!
껍질 부분은 쫄깃쫄깃하고
뼈에 붙은 살은 탱글탱글한 식감이 최고에요.
족발을 잘못 데우면
이렇게 기름기가 많은 부분은 냄새가 심한데,
이건 잡내 없이 촉촉하고 부드러워요.
처음 배달 왔을 때와 차이를 모를 정도에요.
콜라겐 한 점 하실래요?! ㅋㅋㅋ
남은 족발 데울 때 전자레인지로 데우면
족발 특유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떨어지고,
가스불에 찜기로 데우자니 너무 번거롭죠.
차갑게 식은 족발의 맛을 최상으로 끌어올려주지만
그 방법은 간단해도 너무 간단했어요.
역시 연예계 대표 미식가답게
남은 족발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네요^^
냉장고 속 차갑게 식은 족발도 방금 배달 온 것처럼
야들야들, 쫄깃쫄깃, 탱탱, 뜨끈뜨끈
맛있게 드세요^^
지금까지 미식가연예인 신동엽이 알려준
남은 족발 맛있게 데우는 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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