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먹으면 더 맛있는 브런치 ‘아이스크림토스트’ 만들기

여름에 먹으면 더 맛있는 브런치 ‘아이스크림토스트’ 만들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요즘엔 아침에도 정말 덥죠!!!

가뜩이나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아침부터 방치할 수는 없잖아요.

이렇게 더운 여름 주말아침에는

더위 조차 기분좋게 느껴지는 브런치가 딱 이에요~

오늘은 여름에 먹으면 더 맛있는

‘아이스크림토스트’를 만들어 볼게요^^

아침부터 아이스크림...

아무리 더워도 그건 쫌 투머치 같나요? ㅎㅎ

하지만 토스트에 올려서 먹는 아이스크림은

아침에 기분 좋은 달콤함을 느끼기 정말 좋아요~

[아이스크림토스트 재료]

아이스크림, 식빵, 사과, 버터, 갈색설탕, 시나몬파우더.

아이스크림토스트의 핵심은 바로 아이스크림!

저희는 가족들이 워낙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서

냉동실에 항상 아이스크림이 있는데요.

여러 가지 맛 아이스크림 중에서

토스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바닐라맛으로 준비했어요.

먼저 식빵에 버터를 발라주세요. 

버터는 식빵의 한쪽면에만 바르고,

냉장고에서 막 꺼낸 버터가 너무 딱딱하면

전자레인지로 30초만 돌려주세요.

그러면 부드럽게 발라져요~

버터를 바른 식빵은

토스터기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아이스크림이 녹으면서 식빵에 스며들기 때문에

토스터기로 바삭하게 구워야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사과는 껍질을 까지 않고 사용해야 하니까

베이킹소다로 깨끗하게 세척한 후

반달모양으로 슬라이스해 주세요.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인 다음

슬라이스한 사과를 올려서 중불로 구워요.

사과가 살짝 익으면

설탕을 뿌려서 단맛을 더해주세요. 

좀 더 먹음직스러운 사과색을 내기 위해

갈색설탕을 사용했어요~

반대편까지 뒤집어서 골고루 익혀요.

단, 너무 오래 익히면 사과의 식감이 무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아삭함이 남아있을 때 불을 꺼주세요.

이제 준비된 재료들을 예쁘게 담아줄 차례에요.

접시에 식빵을 2조각 겹쳐서 올리고,

그 위에 달콤한 사과도 가지런히 올려주세요. 

사과 위에 더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올리고,

마지막에 시나몬파우더 솔솔 뿌리면 끝^^

비주얼만 봐도 여름 느낌 물씬 풍기는

근사한 브런치가 완성됐어요.

이정도면 고급 카페 브런치 부럽지 않겠죠?!

기분좋은 달콤함을 담아낸 아이스크림토스트^^

적당히 아삭하게 씹히는 사과는

설탕이 시럽처럼 코팅이 돼서

부담스럽지 않은 단맛이 나요.

시나몬파우더 솔솔 뿌린 바닐라맛 아이스크림.

말만 들어도 은은한 향과 달콤한 맛이 상상이 돼요.

아이스크림토스트는 아이스크림이 살짝 녹기 시작할 때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마치 부드러운 크림처럼 아이스크림이 녹아들어서

맛의 신세계를 느끼게 해준답니다~

참고로 이건 저희 남편이 제가 만들어준 토스트 중에서

최고로 꼽는 레시피에요^^

버터를 바른 식빵은 고소하면서 바삭하고

아이스크림이 스며들수록 촉촉한 식감도 나요.

사과와 아이스크림은 둘 다 달달하지만

서로 다른 단맛을 내는데,

그 단맛이 결코 과하지 않아요.

특히 아이스크림이 녹으면서

입안이 시원해지는 이 묘한 느낌^^

직접 맛을 본 자만이 안다는 매력부자 토스트에요!

아이스크림은 디저트로만 먹는다는 편견을 깨주는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토스트.

맛도 비주얼도 완벽한 아이스크림토스트로

주말 아침 근사한 브런치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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