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여행러가 알려주는 '강화도' 핫플레이스 무료족욕체험

알뜰여행러가 알려주는 '강화도' 핫플레이스 무료족욕체험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할머니 생신 겸 오늘 강화도에 다녀왔어요. 요즘 강화도가 서울 근교의 핫한 관광지죠. 특히 석모대교를 개통하면서 주말이면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리더라고요. 다행히 저는 평일이라서 한가하게 둘러볼 수 있었어요. 오늘은 강화도 알뜰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한 무료족욕체험 할 수 있는 곳을 알려드릴게요~

전에는 외포리에서 여객선을 타고 들어가던 석모도를

석모대교 개통 후 차로 슝- 갈 수 있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것 같아요. 

석모도에서 보문사를 지나 조금 더 가면

리안월드가 있어요.

넓은 공간 한가운데 기와집이 크게 보여서

찾는게 어렵진 않을거예요.

일단 주차공간이 넓어서 좋아요.

아직 개발 중인 곳이 많아서 그런지

중간 중간 공사하는 곳도 있더라고요.

오늘 비가 엄청 많이 왔잖아요~

그런데 그 비를 뚫고 여기를 찾은 이유는 바로,

이 무료족욕체험 때문이에요. 

원래 무료인데 안하면 괜히 손해보는 것 같죠^^;

리안월드 초입에 

정자처럼 생긴 곳이 무료족욕 체험장이에요.

입구 쪽에 있어서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었어요.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도

무료족욕 체험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네요~

가운데가 뻥 뚫리고

그 아래로 돌기둥이 있어요. 

돌기둥이 뜨끈뜨끈 하더라고요.

옆에 온도계 보이시죠? 43.2°c...

족욕을 즐기시는 어르신들이 많아요.

저도 그 틈에 끼어서 살짝 담을 담가봤어요.

처음에 발을 담갔을 때 느낌은 뜨!겁!다 였어요.

옆에 계신 어르신들은 더 뜨거운 물을 원하셨지만

전 이정도도 충분하더라고요.

초고농도 천연온천이라고 홍보문구가 있지만, 

그건 뭐 제가 확인이 불가하니까요^^;

전 그냥 무료로 족욕 체험을 할 수 있다는게

좋은 것 같아요. 

오늘 비가 와서 날씨가 조금 좋았으면... 했는데

옆에 계시는 단골 느낌의 어르신 말씀.

쨍쨍한 날씨엔 오래 앉아있기 힘들고

더운데다 물까지 뜨거워서 

오히려 오늘 같이 선선한 날이 더 좋다고 하세요.

하긴 비가 와서 나름 운치가 있었어요.

특히 무료족욕 체험장에 앉아 주변을 둘러보면

조경에 신경을 많이 써서 눈이 심심하진 않아요.

물 위에 떠 있는 연꽃도 예뻤어요.

왠지 개구리가 폴짝 뛰어오를 것 같아요ㅎㅎ

안쪽으로는 기와집을 짓고 있었어요.

아직 완공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차피 제 목적은 무료족욕 체험이니까요! ㅋ

돌다리 건너엔 매점도 있었어요.

매점보다는 돌다리가 예뻐서

몇 번 건넜던 것 같아요~

여러 사람이 무료로 사용하다보니

위생적인 부분을 염려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여행 중 잠깐의 족욕으로 피로를 풀기엔 좋아요.

물론 공짜라는게 가장 좋은 이유죠~~~

특히 가족단위의 여행이나 알뜰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어르신들도 만족하고, 

여행경비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상 제가 직접 해본

강화 석모도 무료족욕 체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대가성 홍보와 전혀 무관하며, 순수하게 가족 여행 중 체험한 정보 공유가 목적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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