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욤
오늘 출장가는길에 커피가 너무너무너무 땡겨서 스타벅스에 갔어요.
사실.... 제가 커피를 정말 좋아해요. ㅋㅋ
하루에 기본 3잔은 마시거든요. 그것도 큰 텀블러로요~
아침에 출근 해서 한잔, 점심 먹고 한잔, 집에서 저녁 먹고 한잔...
어떨때는 카페인 중독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들어요 -_-
오늘도 역시나 점심 먹고 출장가는길에...
차에 오르기 전부터 커피 생각이 간절했어요.
다행히 근처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테이크아웃할까하다가....
그냥 잠깐이라도 여유를 즐기자 생각하곤 출장이고뭐고 혼자 느긋하게 커피를 마셨어요 ㅎ
제 커피취향은 깔끔함을 원할땐 아메리카노, 달달함을 원할땐 카페모카에요~
카페모카도 휘핑크림을 아주 조금만 올려서 먹어요. 휘핑크림이 너무 많으면 커피맛이 덜 해지는것 같아서요...
그런데 오늘은 이상하게 새로나온 음료에 눈이 갔어요!!!
자그마치 제 돈주고는 안먹는 카라멜 마키아또였는데도 말이죠......
(전 원래 초코시럽은 좋아하는데 카라멜 시럽은 안 좋아해서요.... ㅋ)
하지만... 오늘은 이상하게 신메뉴판에 눈이 가네요.
▼ 스타벅스 신메뉴 소개할께요~
제가 먹은 토스티드 카라멜 마키아또랑 제주 호지 티 라떼에요!
▼ 이 사진을 보고 확! 땡겼어요 ㅋㅋㅋ
잠시 망설였지만 바로 톨사이즈 주문들어갑니다~
직원분이 무지방이나 저지방우유를 원하는지 물었지만 단호하게 노노노!!!! ㅋ
☞ 토스티드 카라멜 마키아또 톨사이즈 가격은 5800원이에요.
▼ 커피가 나왔어요. 그란데로 먹을까 고민하다가 톨사이즈로 시켰는데....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시간이 여유있지 않아서 그란데 먹기엔 촉박했거든요 ㅋ
▼ 오픈!!!
뚜껑을 여니 이렇게........................
사진 속 모습과는 다르죠... 좀 더 예쁜 모습이기를 원했는데 제가 흔들면서 자리에 앉았나봐요.
벌집핏자 모양이 사라졌어요.(추억의 과자 벌집핏자를 아시나요??? ㅋㅋㅋ)
▼ 우선 달달한 커피향이 참 좋아요~ 커피는 맛도 맛이지만 향으로도 먹잖아요 ♪
토스티드 카라멜 마키아또는 진한 카라멜향보다는 약한 달고나(?)향이 났어요. ㅋㅋ
무슨 차이인지는 직접 맡아봐야 알듯해요..... 글로 설명하기엔 한계가 있네요...
▼ 위에서 한컷 찍었어요. 출장가다가 땡땡이 치고는 참 여유있게 사진찍고 놀았네요 ㅎ
얼렁 한입 호로록 마시고 싶었지만... 꾸욱! 참고 찍은 사진이랍니다^^;
▼ 커피를 조금 마시고 나서...
일반 카라멜 마키아또와는 다르게 살짝 구운듯한 카라멜이라더니 확실히 조금 덜 달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카라멜 마키아또는 조금 마시다보면 너무 달아서 남기는 경우도 종종 있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ㅋ
그런데 이건 조금 덜 단 것 같아서 계속 마셨어요.
커피를 거의 다 마시고 밑에 조금 남은건 남겼어요.....
카라멜 시럽이 너무 많이 가라앉아서 진짜 심하게 달더라고요...
식으니까 더 단 맛이 나는 것 같았어요.
그래도 제 돈주고 처음 사먹은 토스티드 캐러멜 매끼아로~ ㅋ
(제 앞에 주문하신분이 혀를 심하게 굴려서 발음하시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나름 괜찮았어요.
제 오후의 나른함과 당섭취를 한방에 해결해주었어요!
20분정도 커피마시고 다시 후다닥 나와 본래 목적지로 향했답니다~
어떤분들은... 커피 한잔에 6천원 가까이 되는 돈을 내고 먹는다고하면 아깝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전 가끔 한번은 괜찮은 것 같아요.
매일 먹으면.....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겠지만...
평소엔 일터에서 알맹이커피를 마시거든요.
그래서 가끔 한번 사먹는 브랜드커피는 맛과 향과 분위기로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사실 여자들이 친구들과 모여 수다떨며 시간보내기엔 커피숍만한게 없죠!!!
기회되시면 맘 맞는 사람들과 스타벅스 신메뉴 즐겨보세요~
(뭐 다른 브랜드도 좋고요 ㅋㅋ 저 스타벅스 홍보대사아님요! ㅋ)
지난시즌 신메뉴보다는 맛이 좋더라고요~
특히 카라멜의 달달함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딱! 일 듯 싶어요.
커피향처럼 그윽하고 달달한 밤 되시기를 바라며... 굿밤되세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