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코언니가 왔어욤
어제 스타벅스 신메뉴를 소개하며 작년에 선물받은 텀블러가 생각나서 개봉하게 됐어요~
사실..... 이것도 선물받은지는 꽤 됐다죠....
(제가 선물받으면 바로 사용하지 않고 숙성?!시켜 사용한다는 걸 블로그를 하며 알았어요 ㅎㅎ
웬만하면 기존에 쓰던걸 바꾸지 않고 오래 쓰는 편이에요.
텀블러도 직장에서 쓰던게 있어서 그런지 선물받고는 서랍에 곱게 모셔두었네요...)
어제 딱 생각나서는 꺼냈더니 남편이 본인이 사용하겠다고해서... 이제 오픈! ㅋ
▼ 연두빛 리본끈이 산뜻해요~ 부직포로 된 주머니에 들어있어요.
▼ 옆쪽에 스타벅스라고 딱! 써있네요.
▼ 리본끈을 풀고 텀블러를 꺼냈어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네요 ㅎㅎㅎ
선물해주신 분이 제대로 취향저격해주셨어용~~~
제가 원래 그림없이 심플하고 스텐재질을 좋아하거든요.
▼ 전체적인 모습이 정말 맘에 들었어요. 군더더기없이 깔끔한게 남편에게 양도하기 싫은마음이 살짝.... ㅋ
▼ 중간에 살짝 들어간 허리라인이 슬림해보이고 그립감도 좋아요.
그 부분에 고무재질로 덧입혀 있어서 미끄러짐도 방지할 수 있겠네요.
▼ 위에서 뚜겅을 찍어봤어요. 음료를 마시는 입구부분이 헐겁지 않아서 약간의 흔들림정도는 견딜 듯 해요.
▼ 텀블러 아랫쪽에 이런저런 정보가 담긴 라벨스티커가 붙어있어요.
용량은 355ml네요. 저 정도면 데일리 텀블러로 쓰기 딱 좋은 듯 해요.
▼ 뚜껑을 뽕! 따볼까요?! ㅋㅋ
그런데 돌려서 열어야 하네요..... 2바퀴 반 정도 돌리면 열려요 ㅋ
▼ 이렇게 보니 입구가 좁아보여요... 이전까지는 좁다는 생각을 못했거든요.
안에 종이도 들어있어요. 꺼내볼께요. 잠시만요~ ㅎ
참고로 처음 선물받았을 때 이 안에 교환할 때 필요한 영수증도 함께 들어있었어요.
그게 영수증뿐만아니라 원하는 음료를 원하는 사이즈로 먹을 수 있는 무료쿠폰이도 되더라고요.
무료쿠폰은 바로 벤티사이즈 모카프라푸치노로 호로록 했어요~~~
▼ 제품 취급시 주의사항이 써 있어요.
한 쪽은 영어로 되어있고 반대쪽은 한글로 되어있어요.
▼ 탄산음료를 넣지 말아라,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지 말아라.... 뭐 이런저런 하면 안되는거 써있고요
완벽한 보온·보냉이 안되며 뚜껑을 힘을 줘서 열면 파손될 수 있고 뚜껑을 닫아도 누수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등등
자기들은 잘 만들었으니 알아서 조심히 쓰라는 거겠죠? ㅋㅋ
▼ 바닥에도 스타벅스커피라고 딱!!!
▼ 손으로 잡으면 요런 느낌이에요 ㅋㅋ
제가 지난번에 저는 손이 좀 큰편이라고 말씀드렸죠? 감안해서 봐주세용~
요즘은 텀블러 선물로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예전에 머그컵 선물하듯이.....
저도 지금 일터에서 선물받은 텀블러 쓰고 있는데 커피 담아놓고 쉬엄쉬엄 마시기 딱 좋더라고요.
일반 컵보다 보온이나 보냉효과도 있고 먼지도 덜 들어가는 것 같고요~
제가 사용하고있는 텀블러도 용량은 이것과 비슷해요.
스타벅스 텀블러 개봉한 후 제가 딱 한번 사용하고 남편에게 양도했는데요...
우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재질도 맘에 들었어요.
그립감도 좋네요. 한손에 들었을 때 부담없는 사이즈인 것 같아요.
그런데!!!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었어요.
한번 사용하고 세척하려고 하는데 아까 제가 뚜껑열고 찍은 사진에서 입구가 좁아보인다고 한 거 기억하세요???
입구가 넓지 않아 손이 잘 안들어가서 세척하기 불편했어요.
바닥까지 손 끝이 닿지 않더라고요. 물론 제가 손이 커서 그런것도 있겠죠 ㅋㅋㅋ
그런데 손이 작은 다른분도 시도해보더니 닦기 편하진 않다고 하네요...
완벽한 세척을 위해선 도구의 힘을 빌려야 할 것 같아요!
하긴 뭐... 우린 도구를 사용하는 진화한 인간이잖아요. 크게 문제될 건 없죠 ㅋ
선물은 항상 받는 사람을 기분좋게 만드는 것 같아요.
그게 무엇이든 선물하는 사람이 선물받는 사람을 생각하며 골랐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해지죠.
그런 의미에서 텀블러는 매일 사용하는 물건이니까 더 기억에 남을 듯 해요.
비록 옆에서 지켜보다 탐을 내는 남편에게 살짝 양도해주었지만
부부니까 집에서 함께 사용하면 선물해주신 분도 더 좋아하겠죠?! ^0^
이제 전 스타벅스 텀블러선물 자랑질 그만하고 슬그머니 사라질께요. ㅎㅎ
모두들 빠빠이~~~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