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한정판 빨간버거 ‘앵그리몬스터X’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빨간색 햄버거.
세상 처음 만나는 버거였어요.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은 익숙한데
햄버거 빵이 빨간색이라...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하죠.
지금 딱 보여드릴게요. 롸잇나우!!!
버거킹에서 할로윈을 맞이하여
10월 한정판 메뉴로 출시한
앵그리몬스터X.
햄버거 포장지가
누가 봐도 할로윈이에요.
하얀색 붕대를 감은 빨간색 눈동자.
버거와 어울리는 느낌은 아니지만
할로윈 콘셉트 제대로네요.
앵그리몬스터X를 세트로 주문했는데,
버거, 감자튀김, 콜라 구성으로
가격이 자그마치 9,900원이에요.
헉... 아무리 프리미엄버거라고 하지만
제 기준으로 햄버거 세트가격이 투투투머치네요.
어마무시한 가격 만큼이나
영양정보도 입이 떡 벌어져요.
중량 884g에 1560kcal...
나트륨이나 포화지방도 허걱!
포장지를 벗기면
세상 처음 만나는 햄버거빵이 나와요.
빨간빵.
번이 빨간색인데
새빨간색은 아니고 벽돌색에 가까운 빨강이에요.
측면에서 보면 기존 햄버거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들을 왕창 모아놓은 것 같아요.
칼로리가 높을 수 밖에 없죠...
이제 본격적으로 맛을 볼게요.
앵그리몬스터X라는 이름 때문인지
매운맛이 강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매콤한 향은 적당했어요.
앵그리몬스터X의 빨간색 빵은
인공적인 색소가 아니라
붉은 쌀에서 추출한
천연컬러링으로 만든거라고 해요.
레드번과 색이 대비 되서
마요네즈와 양상추가 도드라져 보여요.
슬라이스토마토 2개 있고요.
토마토를 걷어내면
빨간 소스와 생양파가 나와요.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앙파가 더 많았어요.
빨간색 소스는 몬스터 시리즈의 핵심인
이탈리아 매운 고추의 대명사 하바네로, 할라피뇨
그리고 베트남 레드페퍼의 조합인
디아블로 소스에요.
근데 엄청 맵지는 않아요.
매운거 잘 못 먹는 제 기준으로 매콤한 정도였어요.
디아블로 소스를 발라놓은
치킨패티를 걷어내면
치즈치즈함과 느끼느끼함이 나와요.
노란 슬라이스치즈와 베이컨.
앵그리몬스터X에는 패티가 2장이에요.
하나는 치킨패티고
다른 하나는 쇠고기패티인데
두께감이 있고 구멍이 뽕뽕 뚫려있어요.
여전히 적응 안되는 레드번.
레드번만 조금 맛을 봤는데
빨간맛이 나는건 아니고요^^;
일반 번보다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이 좋았어요.
앵그리몬스터X를 커팅했어요.
가장 먼저 눈이 가는건 당연히 빨간색 번.
그다음 눈이 가는건 두툼한 2개의 패티에요.
버거 하나에 치킨과 쇠고기 조합.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저는 워낙 고기를 좋아해서 나쁘지 않지만
두가지 패티맛의 케미는 그냥 그랬어요.
버거킹하면 쇠고기패티인데
이건 치킨패티가 더 낫더라고요.
쇠고기패티가 두툼해서 씹는맛은 좋지만
육즙이 다 빠져나가서 퍽퍽하고
어딘가 모르게 저렴한 패티맛이었어요.
빨간색 빵에 디아블로 소스까지.
화끈하게 매운맛을 기대하시는 분들은
칠리소스 추가해서 드셔야 할 것 같아요.
다 먹고 나서 입주변이 살짝 매운감은 있지만
화가 날 정도의
앵그리한 버거는 아니었어요.
맛도 맛이지만
비주얼로 승부하는 빨간햄버거.
세상 처음 본 비주얼만큼이나
투머치한 가격과 열량.
이상 할로윈을 맞이하여
버거킹에서 한정판으로 출시한
빨간색 햄버거!
‘앵그리몬스터X’ 솔직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사비로 사먹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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