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게 해줄 전기절약 노하우

무더위에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게 해줄 전기절약 노하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뉴스에서 오늘 한낮의 기온이 37도까지 올라간 지역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이렇게 날씨가 더워지면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전기제품을 사용하는 시간이 많이 늘어나요. 저희집도 오늘 하루종일 에어컨을 키고 있었거든요. 다음달 날아올 전기요금은 걱정되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다른 방법이 없더라고요. 한여름 무더위에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게 해줄 전기절약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TV는 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기제품 중 하나에요. 최근 대형화된 TV가 전기요금을 올리는 원인이라고 합니다. TV의 전원을 끄더라도 소모되는 전력이 적은 양이 아니라는 이야기에요. 

번거롭더라도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아예 플러그를 뽑아주세요. 개별적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멀티탭을 사용하면 쉽게 전력을 차단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이거! 요즘 집에 셋톱박스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이것 또한 소비전력이 높은 가전제품 중 하나입니다. 플러그를 꽂아둔 상태의 셋톱박스는 TV 10배 이상의 대기 전력을 낭비한다고 해요. 셋톱박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꼭 전력을 차단해 주세요. 

그밖에도 TV를 보면서 계속 채널을 바꾸거나, 화면 밝기를 최대치로 설정해놓으면 전력 소모량이 증가해요. 그리고 볼륨을 자꾸 높이는 것도 전력 소모량 증가에 영향이 있다고 하니까 적정 수준의 볼륨을 유지하는게 좋겠죠? ^^

요즘 집에 컴퓨터 여러대 사용하는 분들이 많으실거예요. 저희집도 컴퓨터와 컴퓨터에 연결된 모니터까지... 그 숫자가 꽤 많아서 누진세가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답니다. 누진세를 피하고 싶다면 컴퓨터에 USB를 꽂아두는건 자제해주세요. 사용할 때만 꽂고 사용이 끝나면 꼭 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화면보호기를 사용한다면 그래픽이 화려한 것 보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선택해주세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그래픽 차이로 2배 이상의 전력 소비량이 차이가 나거든요. 

요즘 집집마다 열일중인 가전제품 1순위가 에어컨이죠. 전기요금이 걱정 되도 날씨 때문에 가동시키는 시간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요. 에어컨은 공기를 흡입해서 설정한 온도가 될 때까지 천천히 냉각시키는 방식으로 작동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풍기를 에어컨과 마주보고 틀어주면, 에어컨 바람의 세기를 ‘강’으로 설정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에어컨을 구입할 때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꼭! 확인 후에 구입해 주세요. 1등급과 3등급의 에어컨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차이가 연간 130kwh만큼 절전할 수 있어요.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많이 끼면 소비전력이 3~5% 증가해요.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필터를 청소하면 전기절약에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또 에어컨이 실내온도를 1°c 내리기 위해서는 7%의 전력을 더 소비해야 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덥다고 희망온도를 계속 낮추는 행동은 전기요금 폭탄을 맞기 딱 좋은 행동이에요. 실내온도는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에어컨 옆에는 열이 발생할 수 있는 물건을 두지 않는게 좋아요. 

주방에서 할 수 있는 전기절약 노하우 중 냉장고가 빠질 수 없죠. 이렇게 조금의 틈도 없이 냉장고에 물건을 가득 채우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전력 소비량이 증가해요. 될 수 있으면 냉장실 용량의 80%를 넘지 않게 채우는게 좋아요. 반면 냉동실은 80% 이상 채워줘야 소비 전력을 줄일 수 있어요.

여름철 냉장고의 적정 온도는 냉장실이 5~6°c에요. 이 선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 월 4.5kwh를 절약할 수 있어요. 

특히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어요. 냉장고의 문이 6초 이상 문이 열려있으면 올라간 온도를 다시 낮추는데 30분이 소요된다고 해요. 전기절약을 위해 냉장고 문은 최소한으로 열어주세요. 

그리고 하나 더, 전기밥솥보다는 압력밥솥을 사용하는게 좋아요. 밥솥은 크기는 작지만 의외로 전력 소모가 많은 가전제품이에요. 전기밥솥을 사용할 경우 보온 기능의 사용시간은 줄이고 될 수 있으면 압력밥솥을 사용해 보세요. 전기 사용량을 무려 14%나 절약할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청소기의 전기절약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청소기는 먼지통의 먼지만 자주 빼줘도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요. 저희집엔 강아지가 2마리 있어서 털을 청소할 때 많이 사용하는데, 약간의 차이지만 먼지를 제거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크더라고요. 

또 청소기를 사용할 때 흡입 속도를 최대치로 올려서 사용하지 말고 중간정도나 한단계 내려서 사용해보세요. 그것도 만만치 않은 양의 전기 절약이 가능해요. 

앞으로 더 더워질 일만 남았네요. 덥다고 무조건 전기제품만 사용하는 분들, 더운데도 전기요금 폭탄 맞을까 두려워서 사용하지 못하는 분들 모두에게 필요한 꿀팁이에요. 올 여름엔 전기절약 노하우로 전기요금 걱정 없이 가전제품 사용해보세요~ 

지금까지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게 해줄 전기절약 노하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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