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소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이유 7가지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소변을 보면 건강 상태에 대해 많은 걸 알 수 있어요. 소변 색깔은 수분 섭취, 식습관, 나아가 진단되지 않은 질병에 대한 것도 알려주며, 소변의 냄새는 우리 몸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짐작하게 해주는데요.
뉴욕의 비뇨기과 의사이자 컬럼비아 의대 교수인 컬럼비아닥터스 미드타운의 오자스 샤 박사는 우리의 소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이유들에 대해 설명했답니다.
우리의 소변에서 냄새가 많이 날 때, 그 이유는 다음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큰데요. 별 것 아닌 것부터 위험한 것까지 다양하니 꼭 확인해보세요~
1. 수분 섭취가 부족하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소변에서 강한 암모니아 냄새가 납니다. 물로 희석되지 않으면 노폐물 농도가 짙어져 색이 짙어지고 냄새도 더 강해지는데요. 이럴 땐 물을 더 마셔보세요.
2. 요로나 방광 감염이 있다.
요로 감염이 있을 경우 소변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고 샤 박사는 말합니다. 소변의 심한 냄새는 요로 감염이나 방광염 등이 있다는 증거일 수도 있는데요. 냄새가 그냥 강하기만 한 게 아니라 악취가 심하다면 병원에 가보는 게 좋아요.
3. 마늘과 양파를 많이 먹었다.
마늘과 양파는 입 냄새 뿐 아니라 소변 냄새도 강하게 만들 수 있어요. 몸이 마늘과 양파를 분해할 때 생기는 무언가가 소변에서 냄새를 나게 한다고 샤 박사는 설명합니다. 입 냄새가 얼마나 오래가는지를 생각해 보면 신체의 가장 철저한 세척 과정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게 놀랍진 않네요.
4.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다.
유달리 피곤한 날에 커피를 잔뜩 마시고, 소변에서 커피 냄새가 나는 것 같은적 있으신가요? 자신이 이상해진것은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건 사실이라고 해요. 샤 박사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커피의 부산물 중에 커피 냄새를 계속 가지고 있는 게 있어 배설 후에도 맡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5. 아스파라거스를 먹었다.
이건 유명한 이유지만 누구나 다 그런 건 아니라고 해요. 어떤 사람들의 몸 안의 효소가 아스파라거스를 분해하여 특정 냄새를 나게 만드는 것으로 보이지만 어떤 이들은 몸에 그 효소가 없어서 아스파라거스를 먹어도 소변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6. 당뇨병이 있다.
수백 년 전 의사들은 환자의 소변을 맛보고 당뇨병을 진단했다고 해요. 의학이 발달한 요즘 의사들은 결코 환자의 소변을 마시지는 않는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진단을 받지 않았거나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은 당뇨병 환자들의 소변에서는 달콤한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당뇨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이 당분을 잔뜩 섭취한다 해도 단 냄새는 나지 않는데, 몸에서 효과적으로 인슐린을 만들어 내서 혈당치를 조절하기 때문이에요.
7. 장이 새서 방광에 들어간다.
부상, 감염, 수술, 염증 등으로 누공이 생기면 신체 장기가 비정상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해요. 그렇게 되면 방광과 장 사이에 누공이 생길 수 있는데요. 그러면 장 속 내용물과 방광 내용물이 섞일 수 있으며, 그러면 소변에서 지독한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소변 속에 입자(쉽게 말해 대변)가 보일 수도 있는데, 크론병, 심한 게실염(결장에 염증이 생겨 장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증상) 등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이 있을 때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일부 암이나 해당 부위 방사선 치료 결과 누공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소변에서 지독한 냄새가 날 경우, 특히 이런 병이 있었다면 즉시 병원에 가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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