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면을 레시피대로 삶으면 안되는 이유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잡채의 맛과 식감은
당면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특히 당면이 불지 않아야
남은 잡채를 다시 데워 먹어도 맛이 좋은데요.
당면을 이렇게 삶으면
시간이 지나도 불지 않는다고 해요.
그 비법을 여러분과 공유할게요^^
잡채는 명절 뿐만 아니라
잔칫상에도 빠지지 않는 음식이죠.
특히 제가 잡채를 좋아해서
특별한날이 아니어도 종종 해먹는데요.
잡채를 만들고 시간이 지나면
다른 재료보다도
당면 때문에 맛이 떨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당면이 팅팅 불게 그냥 두면 안되겠죠?!
그래서 전 이렇게 조리해요.
우선 당면을 뺀 나머지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잡채용 소고기에
간장3큰술, 설탕1큰술, 간마늘1큰술, 후추를 넣고
미리 간이 배도록 양념을 해주세요.
손질해서 세척을 마친 시금치는
소금 한꼬집을 넣은 끓는물에
가볍게 10초정도만 데쳐주시고요.
물기를 꼭 짜서
간마늘 1/2큰술과 소금 한꼬집 넣고 무쳐주세요.
기름을 살짝 두른 프라이팬에
채 썰어놓은 야채를 차례대로 볶아주세요.
밑간은 소금으로 아주 약간만~
각각의 재료를 따로 볶으면
조금 번거로울 수는 있지만
조리과정에서 수분을 최대한 날려주기 때문에
마지막에 당면과 같이 버무려도
야채에서 나온 수분으로 인해
당면이 부는 염려가 적어요.
마지막에 양념해 둔 고기도
수분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볶아주면
팬 하나로 재료 준비 끝!
이제 가장 중요한 당면을 삶아볼게요.
큰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식용유를 2큰술 넣어주세요.
당면 삶을 때 식용유를 넣으면
당면끼리 붙지 않게 도와주고
당면 자체에도 간이 더 잘 밴다고 해요.
이 상태로 딱 7분만 삶으면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을 제대로 살린
당면이 완성된답니다^^
7분 뒤 건져낸 당면은
채에 받쳐서 물기를 빼 주는데요.
혹시라도 좀 더 탱탱하게 만들고 싶어서
찬물에 헹구면 절대 안돼요!!!
당면은 물이 닿으면 더 빨리 불어서
건져낸 뒤 물기만 빼주는게 가장 좋아요.
만두소에 넣을 당면은
이 상태로 잘게 다져서 사용하시면 되고요.
잡채를 만들 때는 간장6큰술, 설탕2큰술,
간마늘1큰술, 후추 넣고 살짝 볶아주면
시간이 지나도 불지 않고요.
한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고기를 볶아낸 프라이팬에 당면을 볶으면
고기양념까지 더해져서
당면만 먹어도 진짜 맛있어요!
양념을 추가하지 않아도 이미 간은 충분하고요.
준비된 재료 한데 넣고
참기름 둘러서 잘 섞으면
JMT 잡채 완성~!
잡채가 남아서 냉장보관 했다가
다시 꺼내 먹을라치면
면발이 불어서 다시 데워도 맛이 영 안나는데요.
이건 탱탱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그대로라서
시간이 지나도 정말 맛있어요^^
이상 시간이 지나도 당면이 불지 않는
설맞이 잡채 만들기 비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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