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조절이 필요없는 10분 완성 누룽지 만드는 법

불 조절이 필요없는 10분 완성 누룽지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먹다 남은 찬밥으로 

누룽지 만들어 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는 일부러 밥을 해서 누룽지를 만들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불 조절이 필요 없는

10분 완성!

누룽지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누룽지는 만드는 과정이 복잡한건 아니지만

불 조절을 해야 한다는 점이 번거롭죠.

게다가 은은하게 약불로 누룽지를 만드는데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리죠.

불 조절 없이, 쉽고 간편하게 누룽지를 만드는 법.

어렵지 않아요~

먼저 그릇에 찬밥을 담아주세요. 

냉장고 속에서 딱딱하게 굳은 찬밥도 상관없어요.

밥알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정도로

물을 부어주세요. 

그리고 숟가락으로 살살 밥을 풀어주면 준비 끝!

좀 더 바삭바삭한 식감을 위해서

밥에 들어있던 콩은 뺐어요. 

불 조절이 필요 없다는 것만 들어도

‘전자레인지’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전자레인지 맞아요^^ ㅎㅎㅎ

일반적으로 누룽지를 만들 때

가스불 위에 프라이팬을 올리고

프라이팬 안에 밥을 넓게 펴서 만들죠. 

10분 완성 누룽지 만들기 에서는

전자레인지가 가스불,

전자레인지 속 회전접시가 프라이팬 역할을 해요. 

전자레인지에 세트로 들어있는

회전접시를 그대로 사용하면

별도의 내열그릇이 필요가 없어요~

물론 전자레인지 회전접시 위에

종이호일을 깔고 사용해야 해요. 

종이호일을 깔지 않으면

밥이 눌어붙어서 떼기가 어려워요. 

회전접시 위의 종이호일에

밥을 넓게 펼쳐주세요. 

주걱을 이용해서 쉽게 할 수 있는데,

이게 은근히 재미있어요^^

둥글 넓적하게 펼쳐놓은 밥. 

과자처럼 바삭바삭한 식감의 누룽지를 원한다면

밥을 최대한 얇게 만들어주시고요,

겉은 바삭하게 속은 부드러운 누룽지를 원한다면

좀 더 두껍게 밥을 펼쳐주세요.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고정시킨 후

전자레인지 출력에 따라 시간을 조절해서 돌려요. 

보통 밥 한공기 기준으로 10분정도 소요되는데,

10분을 한번에 돌리는게 아니라

좀 더 바삭한 식감을 내기 위한 노하우가 필요해요^^

※ 참고로 저희집 전자레인지는 1000W입니다.

먼저 5분을 돌려주세요. 

5분간 가열한 밥은

바삭한 누룽지의 느낌보다는

수분기가 날아간 상태의 밥 같아요.  

이때 바로 다시 돌리지 말고

5분정도 쉬면서 한김 식혀주세요. 

그러면 훨씬 바삭바삭한 누룽지를 만들 수 있어요~!

5분 식힌 후 다시 전자레인지를 3분간 돌려요. 

제법 누룽지의 모습이 나오고 있죠?!

손으로 만졌을 때 윗면이 딱딱하고

수분기가 거의 없어요. 

이제 나머지 2분을 마저 돌려줄 건데요~

이때 포인트는 양쪽 다 골고루 바삭함을 주기 위해서

누룽지를 뒤집어서 돌리는 거예요.  

그릇에 밥을 직접 올리면

누룽지를 떼어내는게 쉽지 않을텐데,

종이호일을 사용해서

누룽지를 쉽게 떼어낼 수 있어요. 

10분 완성 누룽지 등장!

눈으로 보기만 해도 바삭함이 느껴지죠?!

불 위에서 오랜 시간 굽지 않아도

노릇노릇, 바삭바삭한 누룽지가 완성됐어요. 

가끔 누룽지를 만들 때

가스불 위에 올려놓은걸 깜빡할까 걱정 되서

불 앞을 떠나지 못했는데, 

이건 그런 걱정 1도 없어서 좋아요^^

전자레인지로 10분만에 뚝딱 만들었다고 해서

대충 만든거 절대 아니죠~

누룽지 단면을 보면 아시겠지만

오히려 탄 부분없이 골고루 바삭하게 잘 됐어요. 

누룽지를 쪼갤 때 나는 소리도 경쾌하고,

입안에 넣고 씹으면 오도독 오도독!

씹을수록 바삭하고 고소해서 정말 맛있어요.

뜨거울 때 설탕까지 솔솔 뿌려서 먹으면

간식으로도 최고에요~

누룽지 만들 때마다

불 조절, 시간 조절 참 번거로우셨죠?!

이제는 전자레인지로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보세요.

바삭바삭 오도독 오도독 고소한 누룽지를

10분 만에 뚝딱 만드는 비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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