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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2015 에버랜드 썸머 스플래쉬 퍼레이드(Everland Summer Splash Parade)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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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뇌르 입니다. 


이번에는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지난 여름에 다녀온 에버랜드 썸머 스플래시 축제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비교적 젊은(?)나이이기 때문에 여기저기 테마 파크와 놀이공원을 많이 다녀보고 할로윈 축제다 레이저 축제다 옥토버 페스트다 축제란 축제는 다 가보고 이용해봤지만 썸머 스플래시만큼 신나고 재미있었던 축제는 없었습니다.

2014년 작년, 2015년 올해 이렇게 2년연속으로 다녀왔는데요. 정말 시원하고 기억에 오래 남을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여기서 썸머 스플래쉬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썸머 스플래쉬(Summer Splash)'란 에버랜드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 축제입니다.

홈페이지에 공지한 여름 시즌 기간동안 실시하는 축제로 

이 기간 매일 252t의 물을 뿌리며 더위에 지친 에버랜드 방문객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한다는 취지의 축제를 말합니다.

인터넷을 조금 찾아보니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스플래쉬 퍼레이드는 에버랜드가 지난 2005년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물을 활용해 선보인 놀이라고 하네요. 은근히 오래된 축제인데 그동안 모르고 있었네요. 물은 피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물 맞는 재미'라는 역발상을 통해 지금까지 손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2014년에 에버랜드를 방문 했을때의 썸머 스플래시 퍼레이드 모습입니다. 

2014년 8월 15일에 다녀왔습니다.

에버랜드의 마스코트 사자 커플 '라이라'와 '라시언'을 선두로 퍼레이드가 펼쳐지는데요. 

장미원 쪽에서 시작되어 카니발 광장까지 퍼레이드 행렬이 이동합니다. 




근데 제가 사진을 미쳐 못찍었는데 올해에 다녀와서 본 녀석들은 분명히 '잭(호랑이)과 '도나(사막여우)'였는데 작년이 기억이 안나서 찾아보니까 잭과 도나는 올해부터 바뀐 녀석들이라고 하네요. 그럼 2014년에 본 녀석들은 사자 커플이 맞았나 봅니다. 

퍼레이드 관람을 하실때 제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좋은 자리와 우의입니다.

무엇보다 썸머 스플래시 퍼레이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자리를 잘 잡아야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걸 알기 때문에 퍼레이드가 시작하기전에 미리 카니발 광장의 관람석은 사람들로 꽉 차있습니다.너도나도 비옷을 입고 퍼레이드를 관람하고 있네요. 당연히 저희 일행도 퍼레이드가 잘 보이는 위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퍼레이드 행렬이 도착하기 전, 진행하시는 분의 안내에 따라 몇 가지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작년에 보았던 분들이었는데 또 1년이 지나서 보게되니 나름 반갑더라구요. 카니발 광장 중앙 계단을 기준으로 오른쪽 자리와 왼쪽 자리로 나누어 팀을 정하고 팀 대항전을 하였습니다. 





보시다시피 저렇게 물대포에서 시원하게 물이 쏟아집니다. 

축제의 설명을 보면 6대의 플로트와 40개의 워터캐논(물대포)에서 사방으로 분사하는 총 84t의 물줄기가 시원함을 선사한다고 하네요. 




푸슝~~ 푸슝~~아주 시원합니다.ㅋㅋ 





온 사방이 물바다 입니다. 




지금부터는 2015년 올해 다녀왔었던 썸머 스플래쉬 퍼레이드의 모습입니다. 

2015년 8월 6일에 다녀왔습니다. 

썸머 스플래쉬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스플래쉬 퍼레이드가 '잭(호랑이)과 '도나(사막여우)'를 주인공을 새로워졌다고 합니다. 

새로 바뀐 '잭의 스플래쉬 퍼레이드(Jack's Splash Parade)'라고 하는데 제기억으로는 작년과 별차이가 없고 주인공 녀석들만 바뀐것 같더라구요. 


여기서 잠깐.

비옷과 물총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에버랜드 상품점에서 구매는 가능하지만 가격이 좀 비쌉니다.

다이소 같은 곳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을 하셔도 되고 기존에 사용하던 비옷이 있으시면 가져가시면 됩니다. 아이가 있으신분들은 물총도 챙겨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아마 엄청 조를거 같네요.

작년에 다녀왔을때는 우의를 안챙기고 무방비 상태로 보러 간것이라 일행 전부가 비옷을 다 구입을 하였는데 올해 방문을 했을때는 마침 작년에 사둔 우의가 있어서 그걸 챙겨갔습니다. 








1차에 진행하는 퍼레이드는 놀이기구를 타느라 시간을 놓쳐버려서 2차에 진행하는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준비를 하였습니다. 

보이시는 사진은 1차로 진행중인 퍼레이드 모습을 멀리서 찍은 것입니다. 




2차 퍼레이드를 할때 일행들과 자리를 야무지게 잡고 즐겼습니다. 

다들 비옷을 입고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이날 날씨가 엄청 더웠는데 신나게 물을 뿌려주고 나니까 한결 시원하더라구요. 




작년과 변함없이 물대포가 슝~~~슝~~~~





작년에도 본 기억이 있는 분홍색 악당 녀석입니다. ㅋㅋ 팔을 흔드는 모습이 귀여워서 기억에 남네요. 



전 카니발 광장에 관람석에 앉아서 방수팩을 씌우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비옷을 입는다고 해도 핸드폰이나 카메라의 경우 물에 젖어 고장이 날수 있으니 저처럼 방수팩을 씌우시던가 중요한 귀중품의 경우에는 따로 물품 보관함에 보관을 하시고 즐기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퍼레이드가 막바지에 이르면 저렇게 사정없이 물을 뿌려댑니다. 

올해 가뭄이 하도 심해서 혹시 작년에 비해 물도 적게 쓰고 재미없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사정없이 물을 쏘아대고 정말 시원했습니다. 




퍼레이드행렬이 퇴장한 이후에도 '썸머 스플래쉬 퍼레이드' 는 끝나지 않습니다. 여전히 사방에서 물줄기가 쏟아지고 신나는 음악은 계속 됩니다. 저의 경우 퍼레이드보다 이때가 더욱 재미있던거 같습니다.

작년에는  운동화를 신고가서 젖게 될까봐 참여를 못했는데 올해에는 물에 젖어도 상관없는 신발을 준비하고 싹 다 젖을 각오로 참여를 했습니다. 이때까지는 얌전하게 관람석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카니발 광장으로 뛰어 나와 가족들, 친구들, 일행들과 함께 신나는 물싸움을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물싸움을 해본지도 어릴적에 한것 말고 언제인가 기억이 안날 정도네요. 나이값 못하고 신나게 물을 맞으면서 즐기고 왔습니다.


썸머 스플래쉬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스플래쉬 퍼레이드'는 여름 시즌동안 매일 하루 세번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여름 기간에 에버랜드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놓치지 마시고 꼭 스플래시 퍼레이드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이 퍼레이드에 입장객도 직접 참여가 가능하며 퍼레이드 공연단과 펼치는 물총놀이 시간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즐겁고 신나는 추억이 될 거 같습니다. 


하루 세 번 평일∙주말 관계없이 오후 12시, 2시 30분 그리고 오후 5시에 이 물 축제를 즐기실 수 있다고 하는데 공연 시간은 기상 및 운영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썸머 스플래시 퍼레이드 영상은 제 유튜브 채널에 올려두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들어오셔서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코코네 - YouTube ⬅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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