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입맛, 어른입맛 모두 취향저격!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가지그라탕’ 레시피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가지는 호불호가 갈리는 채소 중 하나죠.
특히 어린 아이들 중에는
가지를 아예 안 먹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어릴 때는 가지를 안 좋아했는데
지금은 없어서 못 먹는다죠 ㅎㅎㅎ
오늘은 가지를 싫어하는 초딩입맛도,
느끼한거 싫어하는 어르신 입맛에도 취향저격인
‘가지그라탕’을 만들어볼게요^^
제가 얼마전 집안 어르신들께 식사대접을 했는데
이 가지그라탕이 예상외로 굉장히 반응이 좋았어요.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서
손님초대용 음식으로 아주 좋아요~
[가지그라탕 재료]
가지, 모짜렐라치즈, 양파, 베이컨, 다진마늘, 생크림,
토마토소스, 소금, 후추, 파슬리가루.
깨끗하게 세척한 가지는 꼭지를 자른 후
0.5cm정도 두께로 길게 썰어주세요.
살짝 달군 프라이팬에 오일을 뿌려주는데요.
가지를 골고루 익히기 위해서
오일스프레이를 사용했어요.
프라이팬에 길쭉하게 썬 가지를 올리고
중불로 구워주세요.
소금, 후추 살짝 뿌려서 간을 하고
다시 한번 오일을 뿌려서 구우면 돼요.
여러분 그거 아세요???
가지를 구우면 생각보다 훨씬 맛있는 냄새가 나요^^
가지를 이렇게 한번 구워주면
맛과 향도 좋아지고
가지의 무른 식감이 덜해서 좋더라고요.
그다음은 소스를 만들어볼게요.
먼저 양파반쪽을 채 썰어주세요.
그다음 프라이팬에 오일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볶아서 마늘향을 충분히 내 주세요.
마늘향이 살아나면
베이컨과 양파를 넣고 볶아주세요.
오븐으로 조리할거라서 완전히 익히지 않아도 돼요.
양파가 숨이 죽기 전에 토마토소스를 넣어주세요.
토마토소스는 한번에 다 넣지 말고
간을 보면서 넣어주셔야 해요.
시판 토마토소스들이 생각보다 짜더라고요^^;
저는 살짝 로제소스 느낌을 내려고
생크림을 조금 넣었는데요.
이건 취향에 따라 패스하셔도 돼요~
재료들에 소스가 잘 배도록 끓여주면 준비 끝!
이제 준비된 재료를 세팅해 볼게요.
오븐용 그릇 바닥에 구운가지를 깔고
그 위에 토마토소스를 올려주세요.
그리고 모짜렐라치즈도 조금 올렸어요.
다시 가지-토마토소스-치즈 순서로
층층이 쌓아주면 돼요.
마지막에 파슬리가루까지 솔솔 뿌려주면
비주얼까지 완벽하죠^^
저는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0분정도 구웠는데요.
오븐 사양에 따라 굽는 시간은 조절해주세요~
치즈가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가지그라탕!
브런치메뉴나 맥주, 와인 안주로도 손색이 없고
손님에게 대접해도
맛과 비주얼 모두 빠지지 않아요.
가지를 길쭉하게 손질해서
칼로 커팅한 후 먹었는데요.
적당한 크기로 나눠서 접시에 덜어먹으니까
깔끔하고 좋더라고요.
가지 특유의 맛과 식감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토마토소스, 모짜렐라치즈와 맛이 어우러져서
가지를 싫어해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에요.
저희 시댁 어르신들도
평생 가지라고는 무쳐서만 먹어봤지
이런건 처음 먹는다라고 말씀하셨는데요.
토마토소스나 치즈에 대한 거부감도 없고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아서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이정도면 어른입맛에도 인정받은거 맞죠?! ^^
몸에 좋은 가지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데요.
반찬으로 먹는 것도 좋지만
가끔씩 색다르게 즐기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특히 가지를 싫어하는 분들도
가지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는
가지 입덕 요리로 강력추천 할게요^^ ㅎㅎ
이상 초딩입맛, 어른입맛 모두 취향저격!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가지그라탕’ 레시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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