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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강아지 보름이를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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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코언니가 금방 다시 돌아왔어요 ㅎㅎ

우리집 귀요미 보름이를 정식으로 소개하려고요.

제 포스팅에 간간이 등장했는데 아직 정식으로 소개를 못한것 같아 보름이에게 미안해서요 ㅋ

저희집의 가족이 된지 어느덧 5개월이 지났네요...

보름이는 9월 28일 새벽1시가 쫌 넘어 태어났어요.

추석날 차례를 지내고 신랑과 저는 친정에 내려갔는데

도착한지 얼마되지않아 어머님께서 코코가 이상하다는 전화를 하셨죠...

설마설마했는데... 하필 저희가 없을 때 진통이 온거예요ㅠㅠ

저랑 신랑이랑 마음이 불안불안했어요.

다행히 친정부모님께서도 강아지를 예뻐하셔서 저희 어머님과 아버님 두분이 힘드실 것 같다며

후다닥 저녁만 먹고 올라가라고 하셨죠...

그래서 친정부모님의 이해를 받고 저녁만 후딱 먹고 올라왔어요.

다행히 저희집과 친정집은 거리가 멀지 않고 명절때도 차가 막히는 길이 아니라 금방 올라왔어요.

저희가 왔을 땐 진통이 시작됐고 전에 말씀드렸던 보름이오빠는 태어나서 눈도 뜨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갔죠 ㅠㅠ

순간 불길한 생각이들어 더 지체되면 안되겠다 싶어서 바로 차를 타고 병원으로 갔어요.

그렇게 촉진제도 맞고 수술까지 감행하며 얻은 소중한 생명이 보름이에요...

추석을 한시간 가량 넘긴 28일 새벽에 태어나서 이름이 보름이가 됐어요ㅋㅋ

(저희 아버님의 작명 센스에 박수를~ 짝짝짝!)

 

▼ 보름이 태어나서 얼마되지 않아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할 때 사진이에요.

저렇게 조그만녀석이 숨을 쉬고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었어요~


▼ 솜털같은 우윳빛 피부를 자랑하고 있어요 ㅋㅋ

제가 손으로 잡았더니 하품을 쫙! 요고요고 이때부터 개구짐의 시작이었나봐요^o^

코코가 우유도 얼마나 잘 먹이는지 배가 빵빵하다못해 터질 것 같았다니까요..... 


▼ 두 다리를 쫙 뻗고는 죙일 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모습조차 너무 귀여워서 가족들이 어쩔줄 몰라했어요.

보름이를 가운데두고 삥 둘러앉아서 보고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그때!  

  다들 이런 눈으로 보고있었죠~ ㅎㅎ 


▼ 조금 더 자라 제법 털도 복슬복슬하네요.

여전히 보름이는 자요. 쿨쿨 자요. 하루종일 자고 눈뜨면 먹고 ㅋㅋㅋㅋ

 

▼ 코코는 젖 물리느라 힘이 빠져가는데 요 녀석은 배불리 먹고 이러고 잡니다..... ㅋ

세상 저렇게 편하게 잘 수 있을까요?!

배 뽈록 나온 것 좀 보세요 ㅋㅋㅋㅋㅋ 이러니 내가 반해 안반해???

지금 보름이는 폭풍성장하여 장모치와와의 멋짐을 풍기고 있어요.

물론 아직 더 자라겠지만... 가끔은 이렇게 저희 가족의 쪼꼬미로 남아있기를 바랄뿐이에요 ㅋ

강아지와 함께 산다는건 단순히 강아지를 키우는일만은 아니라는 걸 느껴요.

함께 살을 부비고 정을 쌓고...

강아지들은 애교부리고 기쁨을 주는 존재를 넘어 한 가족이랍니다.

희가족의 감정에 같이 공감하고 저희가 화를 내면 눈치를 보고 기뻐하면 와서 같이(?) 기뻐해줘요 ㅋㅋㅋ

슬플때는 마치 제 슬픔을 안다는듯이 품으로 와서 눈을 맞추고 위로를 해줘요.

진짜에요. 저 싱거운 소리 하는 그런여자 아니거덩여!

혹시라도 단순한 호기심에 동물을 기르기 시작하는분이 있다면 고민해주세요.

평생 함께 하셨으면해요...

한번 가족이 되었다면 평생 옆에서 있어주었으면해요...

갖고 싶을 때 데려오고 상황이 안된다며 버리는 물건이 아니잖아요.

저희가족은 앞으로도 코코랑 보름이랑 알콩달콩 살아가렵니다.

불금이네요 ㅋㅋ 불타는 화끈한 금요일되시고요.  

코코와 보름이의 단란한 오후 한때가 담긴 동영상 살포시 던지며 코코언니는 빠이빠이할게요.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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