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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 맛집] 화끈한 불쇼와 함께하는 화통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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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욤

또 다시 일주일이 시작되었어요. 다들 월요병은 잘 이겨내셨나요?

매주 돌아오는 월요일인데... 이놈의 월요병은 언제나 나아질까요...

전 월요일부터 고기를 달렸어요 >.<

고기야 뭐 항상 좋지만 맛있는 고기와 함께 월요일의 피로를 날려버렸답니다.

좋은건 함께 나눠야겠죠?!

그래서 준비했어요. 화끈한 불쇼와 함께했던 망포역 화통삼 소개해드릴께요~~~

 

▼ 화통삼 벽은 이렇게 꾸며져있어요.

우리동네 최고로 맛있는 화덕통삼겹살이라고 적혀있네요. 옆에 창살도 보이고요 ㅋ

저희는 4명이서 가볍게 갈매기살3인분과 수제소시지구이를 시켰어요.

그리고 약간의 알콜도 ㅋㅋㅋㅋㅋ 이런 고기파뤼에 알콜이 빠지면 섭하겠죠?!

전 술을 잘 마시진 못하지만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맥주 한잔 기울이는건 좋아해요 ♬

그럼 화통삼 고기 얼마나 맛있는지 제가 먹어보겠습니당!  


▼ 주문을 마치고 인원수대로 소스 및 반찬이 담긴 그릇이 세팅되었어요. 깔끔하고 좋네요.

간장소스에 절인 양파, 깻잎, 칠리소스, 카레가루, 소금, 쌈장 이렇게 있어요.

깻잎은 2...............장  ㅋㅋ  두번만 싸 먹으라는 건가요???

그건 아니고요. 화통삼에는 채소 및 소스를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가 있어요.

더 필요한 건 얼마든지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환경을 생각해서 먹을만큼만 담아가는 센스!!!

 


▼ 소시지가 먼저 나왔네요. 저희 남편은 리얼초딩 입맛이라 고기보다 소시지를 더 좋아해요 ㅋㅋ

그런데.............

또르르 ㅠㅠ  저희가 기대한 수제소시지의 비주얼은 아니네요 ㅠㅠㅠㅠ

지금 사진 속에 있는 소시지가 6000원이에요...

앞으로 화통삼에서는 고기만 먹는걸로!!!  


▼ 소시지의 부실함을 덮어줄 사이즈메뉴들이에요.

일단 보글보글찌개를 돌판에 올려주었고요. 새송이버섯, 감자, 콩나물무침, 김치, 부추무침

단호박, 팽이버섯, 마늘을 주네요~ 와우!!!

참고로 셀프바에 버섯, 감자, 단호박은 없.....어요.

감자와 단호박을 인원수대로 바라는건 저의 욕심일까요...... ㅋ 


▼ 내 사랑 고기~ 갈매기살 대령이요~ ~~ㅋㅋ

화덕에 초벌구이 되어온 갈매기살을 직원분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줘요.

조금 특이했던건 원래 갈매기살은 약간 비스듬이 긴 나뭇잎모양으로 잘라주는데

여긴 짧막하게 냅다 잘라버리네요....

한입에 쏙 들어가게 해주려고 그런건가봐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ㅋㅋ 


▼ 고기를 골고루 맛있게 익히겠다는 직원분의 굳은 결의가 담긴 손이에요!

네~ 우리 고기 맛있게 익혀주세욤~~~ 


▼ 그런데 이건 뭔가요?! 엥???

시크하게 불쇼를 해주겠다고 말하더니 투명한 액체(아마도 알콜이겠죠?!)를 찍 발사해줍니다.  


▼  조심하라는 짧은 외마디 주의와 함께 불을 소환했어요.

불을 지배하는자... 고기를 지배할 것이니 ㅋㅋㅋ


▼ 와우! 지져스!!!!!!!!!!!!!!!!!!!

사진 속 불꽃이 장난아니네요. 실제로는 더 대단했다는 ㅋㅋ

순간 불길이 확 타오르며 고기의 누린내를 잡아주는 것 같았어요.

일단 화려한 볼거리로 고기가 익는동안의 지루함을 달래주었어요~ 


▼ 불쇼가 끝나고 다시 분주한 손길로 돌판을 정돈해 주시네요.

처음에 마늘의 울타리가 되었던 양파의 쓰임새를 이때 알았어요.

양파틀속에 계란을 톡! 그 위에 피자치즈를 툭! 은박접시에는 칠리소스와 피자치즈가 들어있어요.

이제 폭풍흡입 들어가나요 ㅋㅋㅋ


▼ 지글지글 불판위에서 맛있게 익은 고기를 냠냠

갈매기살이 질기지 않고 맛있었어요. 잡내도 많이 안나고 다양한 사이드메뉴들과 함께먹으니 맛있네요.

전 간장소스에 적신 양파와 함께 먹는게 제일 맛있었어요~ 


▼ 누가 다 먹었을까요................... ㅋ

한판 가득있던 고기들을 뱃속으로 밀어넣고 다음메뉴를 고민합니당 ㅋㅋㅋㅋ

사실 성인 4명이서 갈매기살3인분 시켰으니 많이 먹은건 아니죠...

소시지가 일당백을 할 줄 알았는데 그냥 '나 소시지 하나 먹었어....' 이정도였어요 ㅋ 

다음 고기를 영접하기위해 돌판을 깨끗하게 정리했어요.


▼ 두번째 메뉴는 항정살이에요~ 항정살2인분 추가했더니 이렇게 주네요.

고기는 직원분이 먹기 좋은크기로 다 잘라줘서 따로 가위를 쓸 일이 없어요.  


▼  이렇게 잘라놓으니 꼭 오리고기같아요 ㅋㅋㅋ

갈매기살 먹고 항정살을 구우며 오리고기를 떠올리는 저란 여자......... ㅠㅠ


▼ 우리 정살이..... ㅋㅋㅋ 이렇게 부르니 꼭 아는사람같아요.

항정살이 맛있게 노릇노릇 익어가요.

그 옆에 둥근 보름달같은 계란이 보이시나요? 모양새는 참 탐스러워요 ㅎㅎㅎㅎㅎㅎ

맛은.... 뭐.... 소금간을 하지 않은 건지 계란의 본질적인 맛이랄까요.....

 


▼ 항정살까지 깨끗하게 클리어하고 볶음밥 들어갑니다~

배는 부르지만 볶음밥은 당연히 먹어야한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볶음밥은 치즈가 진리라며 치즈볶음밥 2개를 주문했어요.

오늘 포스팅은 직원분 손이 많이 등장하네요 ㅋ 열심히 양손으로 밥을 볶아주고있어요.  


▼ 양념과 혼연일체된 볶음밥위로 눈꽃같은 치즈를 하사하사 ㅋㅋㅋㅋ

귀여운 뚜껑을 덮어 볶음밥세상에 치즈의 녹아내림을 허락해주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치즈볶음밥이 완성됐어요~~~

마지막에 볶음밥 먹으면 꼭 바닥에 눌러붙은밥 싹싹 긁어서 먹는 재미가 난리나잖아요 ㅋ

돌판에서 볶아서 그런지 고소하게 잘 볶아졌어요. 바닥까지 알차게 긁어서 다 먹었답니다~

오늘도 제 위장은 업그레이드되었나봐요............ =_= 

맛있는 고기와 함께 열어본 월요일 어떠세요? ㅋ

저만 신났나봐요.....


저희가 먹은 메뉴 가격은 갈매기살 180g 12000원, 항정살 180g 12000원, 수제소시지구이 170g 6000원

치즈볶음밥은 3000원이었어요.

갈매기살 3인분, 항정살 2인분, 소시지 1개, 치즈볶음밥 2개, 약간의 알콜 ㅋ

4명이서 알맞게(?) 잘 먹은 듯 해요.

고기가 초벌구이해서 나와서 익히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고요

셀프바에서 채소를 맘대로 가져다먹을 수 있는 것도 좋았어요.

리필할 때 마다 저기요~ 이모님~ 부르는것도 보통일이 아니잖아요...

고기맛은 4명 모두 맛있다고 만족했어요.

그리고 4명 다 항정살보다는 갈매기살이 더 맛있다고 했어요~(지극히 개인취향이에요!)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은것까진 좋았는데......

옷과 머리에 깊게 베인 냄새는 답이 없네요 ㅠㅠ

집까지 걸어오는 동안 저희 옆으로 지나간 사람이라면 심한 비염이 아니고서야 고기먹은거 다 알거예요..... ㅋ

냄새야 뭐 빠지겠죠?!

맛있게 먹고 월요일의 피로도 날리고 기운내서 한주 달려보렵니다~~~

읏차 읏차 힘내세요!!! 뿅


화통삼 수원망포점

주소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130번길 22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539-2)

태장사거리 먹자골목에 위치(항아리 보쌈 본점 맞은편)

전화번호 : 031-20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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