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공포,
전자파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요령 5가지
대한민국에서 사는 사람 중 전자파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자파는 호르몬 분비 체계나 면역세포에 영향을 미쳐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는데요.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공포스러운 전자파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요령 5가지를 확인해보세요.
1. 전자파 차단 제품 활용하기
현재 판매중인 전자파 차단 스티커들은 실제적인 영향이 미미한 편이라고 합니다.
콘센트에 플러그 모양으로 꽂아서 쓰는 외장형 전자파 필터는 전원에서부터 전자파 생성 자체를 억제하므로 전자파 차단에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시중에 판매하는 전자파 차단 시트, 전자파 차단용 접착 물질, 앞치마, 마스크, 두건, 안대전자파 전자파 차단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 대부분 가정에서 사용하는 LCD모니터에는 전자파를 차단하는 물질이 들어가 있어 전자파 차단용 스크린은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2. 전자제품 구매 시 전자파 관련 사항 체크하기
TCO 인증을 받은 모니터나 노트북, 마이크로파가 새어 나오지 않도록 설계된 전자레인지 등 제품 자체에서 전자파를 차단·제한하는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전자제품을 구매할 때 잘 확인하세요. TCO(The Swedish Confederation Of Professional Employees) 인증은 스웨덴전문직조합에서 운영하는 인증규격으로 전자파 방출, 소비전력 등 기준에 부합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는 각 휴대전화 제조사의 홈페이지나 사용설명서를 통해 ‘SAR’ 표시를 확인한 뒤, 되도록 ‘SAR’이 낮은 제품을 구입하세요. SAR(Specific Absorption Rate, 전자파인체흡수율)은 휴대전화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인체에 얼마나 흡수되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3. 전자파와 거리 유지
가장 쉽지만 중요한 부분입니다. 전자파는 거리의 제곱에 비례해서 감소하는데요.
TV는 최소 1.5m , 컴퓨터 모니터는 30cm 이상 거리를 유지하세요.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를 음식에 쏘아 가열하는 조리방식으로 전자파 발생량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조리 중에는 가까이 있지 마세요. 콘센트도 가능한 한 멀리 두도록 합니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꽂아 놓은 콘센트에서 전류가 흐르니 안 쓰는 코드는 뽑아 놓는것이 좋습니다. 전자제품 사용시간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TV시청 시간은 최소 1시간 이내, 컴퓨터는 40~50분 작업 후 10분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대전화 사용은 10분 이내로 하세요. 특히 임산부의 컴퓨터 사용은 주당 20시간 이내로 제한해야 태아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4. 신호감도는 높은 곳에서, 통화보다는 문자를
휴대전화는 발신자의 말을 전송하는 과정에서 전자파를 많이 발생시키므로 통화할 때 말을 줄이거나 핸즈프리나 이어폰, 스피커를 사용하세요. 되도록 통화보다는 전자파가 적게 발생되는 문자메시지를 이용하고, 신호감도가 높은 곳에서 통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신감도가 낮은 곳에서는 휴대전화가 중계기의 신호를 잡으려 해 좀더 많은 전자파를 발생시킨다고 해요. 특히 어린아이는 휴대전화 사용을 금하거나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두뇌는 성인보다 전자파의 피해를 두 배가량 더 입을 수 있다고 하니까요.
5. 식물과 숯을 활용하기
모든 식물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전자파를 흡수하는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식물 내부의 물분자가 전자파의 진동에너지를 흡수하는 원리라고 하는데요. 식물이 전자파를 효율적으로 차단하려면 모니터와 사람 사이에 놓는 게 좋습니다. 전자파 발생기의 위나 옆에 놓는 것은 소용없다고 합니다. 숯도 우수한 흡착성과 축전성이 있어 가전제품 옆에 두면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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