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도 되나? 유통기한 지난 '달걀' 구별법과 보관법!

먹어도 되나? 

유통기한 지난 '달걀' 구별법과 보관법! 

달걀도 음식이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있다는 것쯤은 누구나가 아는 사실이죠?

그렇다면 모든 달걀의 유통기한은 같을까요? 

달걀을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그 기간이 조금씩 달라진다고 합니다.

■ 10도 이하의 냉장보관 - 한달 쯤

■ 10~20도 사이의 실온보관 - 2주 정도

그리고 요즘에는 유통기한 표기가 의무화됐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는 어지간한 달걀에는 유통기한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껍데기를 잘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답니다.

그런데, 냉장고를 열었는데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를 달걀이 있다면? 

오래된 달걀인지 아닌지 구별하는 방법을 이용하면 쉽게 골라낼 수 있어요.

신선한 달걀의 구별법과 보관법을 확인해보세요.

신선한 달걀 구별법

1. 달걀 흔들어 보기

사진출처 : MBC

달걀을 살살 흔들어 보면 신선한 달걀은 내용물의 출렁임이 없는 반면에, 오래된 달걀의 경우 약간 가벼운 느낌이 들고 소리가 나면서 출렁거립니다. 이것은 달걀의 보관기간이 오래되어 그 안에 공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여기서 잠깐! 

너무 세게 흔들게 되면 달걀 속의 알 끈이 끊어지면서 멀쩡한 달걀도 쉽게 상하게 할 수 있기에 살짝 흔들어 보는 것이 좋답니다.

2. 물에 넣어보기 

사진출처 : MBC

달걀을 물에 넣어 달걀 표면에 공기 방울이 맺히면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유는 오래된 달걀은 달걀 표면이 얇아지고 구멍이 넓어지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사진출처 : MBC

그리고 소금물에 담가서 소금물에 뜨게 되면 역시 그 안에 공기가 많아지면서 밀도가 낮아져 뜨는 것으로 오래된 달걀로 보면 됩니다.

달걀 보관법

1. 달걀은 껍질을 씻지 않고 보관하기

달걀에는 얇은 막이 형성되어 있어 미세한 구멍으로 세균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데 달걀을 씻을 경우 이 막이 파괴되어 세균이 들어갈 수 있어 상하기 쉽다고 해요. 달걀은 껍질이 까칠까칠한 난각층으로 이뤄져 여기에 난 작은 구멍으로 호흡하는데, 껍질이 얇은 것일수록 세균이 침입하기 쉽고 주변의 냄새도 배어 들게 되므로 달걀을 보관할 때는 씻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미리 씻어 놓지 말고 조리전에 씻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2. 달걀은 거꾸로 세워 보관하기 

사진출처 : MBC

달걀의 숨구멍인 넓은 부분이 위로,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해서 냉장보관 하는 것이 좋은데요.

시장이나 마트에서 팩에 담긴 달걀을 사게 되면 보통 뾰족한 부분이 위로 가게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죠?

하지만 달걀은 거꾸로 뒤집어서 보관해야 합니다. 이유는 달걀은 딱딱한 외피로 둘러싸여 있어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둥근 부분으로 호흡을 하고 있답니다. 따라서 넓고 둥근 부분을 아래로 해서 보관시에는 그 부분이 압박을 받아 호흡이 곤란해지고 그만큼 신선도가 떨어지게 된다고 하네요. 

이렇게 달걀을 거꾸로 보관만 해도 보존 기간이 상당히 늘어난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 MBC

3. 껍질이 파손되지 않게 보관하기 (충격, 파손 주의!)

달걀 껍질에 금이 발생하면 달걀 속의 지방 성분이 산화돼 품질 변화가 발생하게 된다고 해요. 

달걀은 충격을 받으면 노른자가 풀어지는 등 신선도가 떨어지므로 충격을 가하거나 흔들리지 않게 해야 합니다.

특히 냉장고 문쪽 보다는 안쪽에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달걀의 껍질에는 일 만개 내외의 기공이 열려있어 이곳으로 호흡을 하기 때문에 냄새가 강한 식품과 함께 두지 않는것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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