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도 될까? 알쏭달쏭 '인공조미료'에 대한 진실
1. 인공조미료, 특히 MSG는 뇌를 흥분시킨다?
최근 식약처는 물론 국제식품 첨가물전문가위원회인 JECFA에서 독성 평가한 결과 “MSG는 인체에 안전하다”고 발표했다. 사실 MSG로 알려진 L-글루타민산나트륨은 유제품, 육류, 어류, 채소류 등과 같이 동·식물성 단백질함유 식품에 천연으로 존재하고, 심지어 우리 뇌에 약 2.3g, 근육에 약 6g 등 전체 인체에도 약 10g존재한다. 또 MSG에 함유된 나트륨의 양은 일반 소금에 함유된 나트륨의 약 3분의1 수준, 오히려 MSG와 소금을 함께 사용하면 전체 나트륨 섭취를 약 3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하지만 글루탐산이 뇌에서 흥분 독소가 되어 신경손상을 일으키는데 이를 억제해주는 신체 방어 기전이 작동이 약하거나 발달이 덜한 영유아나 노약자들은 잠재적인 위험성이 있다. 또 MSG를 사용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비만확률이 높았다는 연구결과를 보면 비만자들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2. 인공조미료는 중독된다?
정량을 섭취하면 안전하다. MSG나 글루타민산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한 일부 사람에게서 일시적 과민반응 (후두부 작열감, 가슴압박, 메스꺼움,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WHO는 이러한 과민반응은 섭취 후 2시간 이내에 사라지는 일시적 반응으로서 MSG논란과 상관성은 없는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글루타민산이 흥분성 신경전달 물질로 작용해서 기분을 좋게하는 효과가 있기 떄문에 중독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지만 엄격한 의학적 중독의 개념은 술이나 담배와 같이 동일한 효과를 얻기 위해 양이 점점 늘어나는 것인데 그런 의미에서 중독이라기보다는 강화학습 또는 학습의 결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3.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사람에 따라 일으킬 수 있으나 일시적인 현상으로 적당량을 먹는다면 걱정할 부분이 아니다.
그러나 인공조미료가 피부 점막이 미숙하고 면역 조절 기능이 충분히 발달되지 못한 영유아의 알레르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고, 또 최근 조미료나 인공감미료 섭취로 장내세균층의 변화를 유발한다는 결과들이 있어 잠재적으로 알레르기 감수성이 있는 환자들은 주의를 하는 것이 좋다.
4. 천연조미료는 안전하다?
대량으로 판매되는 천연조미료 역시 화학합성은 아닐지라도 추출조미료로 넓은 의미에서 인공조미료에 포함된다.
그러니 천연이라고 해서 안심하고 많이 먹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인공조미료보다는 낫지만, 천연 조미료라고 해도 감칠맛은 역시 식욕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어 비만이나 당뇨환자들은 과식을 부를 가능성이 있다.
또 천연이라고 해도 구수한 맛을 내는 멸치나 고기 육수 등을 과다섭취하면 요산 수치가 상승할 수 있으므로 통풍 환자들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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