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가 알려준 호박고구마 6개월까지 보관 가능한 숙성보관법

농부가 알려준 호박고구마 6개월까지 보관 가능한 숙성보관법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요즘 고구마가 제철이라 그런지 간식이나 식사대용으로 정말 많이 먹는 것 같아요. 얼마전 속이 노랗고 달콤한 호박고구마를 박스 채 구입했는데, 한꺼번에 많은 양을 사면 항상 보관이 문제죠. 그래서 오늘은 호박고구마를 더 맛있게 숙성한 후 6개월까지 보관 가능한 숙성보관법을 알려드릴게요^^

가족들도 모두 고구마를 워낙 좋아해서

지인분을 통해 2박스 구입했어요. 

박스를 열었더니 위에 종이로 덮여서 있었어요.

저처럼 호박고구마를 박스 채 구입하신 분들은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개봉해야 해요!

호박고구마는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땅에서 캐낸 후 바로 박스에 포장한 경우

습기가 많아요.

그래서 바로 박스를 개봉해서 수분을 날려줘야 해요~

하지만 단순히 박스만 열어놓고 그냥 두면

수분이 완전히 날아가긴 힘들겠죠?!

지금부터 호박고구마의 수분을 날려주는 동시에

더 맛있게 숙성시키는 보관법을 소개할게요.

오늘의 포인트는 바로...  신문지에요!

신문지가 열일하는 특급 비법이랍니다^^

먼저 신문지를 넉넉하게 준비한 후

그늘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깔아주세요.

저는 주방 쪽 베란다에 자리 잡았어요~ 

신문지 위에 호박고구마를 널어놓고

잘 말려줄 거예요~

이 때 호박고구마들이 서로 붙지 않게

간격이 넓어야 더 잘 말라요.

이렇게 수분을 확실하게 날려줘야

더 맛있는 호박고구마를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가끔씩 고구마를 뒤집어 주세요.

그래야 겉면이 골고루 잘 마른답니다~

하루나 이틀정도 말리면 충분할거예요.

건조를 마친 호박고구마는 낱개 포장 해주세요. 

신문지 위에 호박고구마 하나 올리고

돌돌 말아주면 돼요. 

하나하나 신문지 포장하는 시간이 꽤 걸리지만,

오래오래 맛있는 호박고구마를 먹기 위해

이정도 번거로움은 투자가치가 있죠?! ^^

신문지는 습기로부터 식자재를 보호해 주기 때문에

호박고구마 뿐만 아니라 다른 식재료에도 

유용하게 활용되는 보관용 꿀템이에요.

만약에 호박고구마 사이즈가 작다면

신문지 한 개에 같이 포장해도 괜찮아요. 

먼저 하나를 올려서 한번 말아주고

다시 또 하나를 올려서 말아주면,

호박고구마끼리 닿지 않고 신문지도 절약할 수 있어요.

낱개 포장한 호박고구마가 한가득이에요. 

이제 관리하기 쉽도록 다시 박스에 담아볼게요.

원래 호박고구마가 담겨 있던 박스를

다시 재사용할 거예요. 

박스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주세요. 

신문지로 포장한 호박고구마를 

하나씩 하나씩 담아요. 

이렇게 박스 하나를 채웠어요. 

보기만 해도 든든하네요~~~ㅎㅎ

그리고 맨 위에 다시 신문지로 덮으면 끝!

신문지로 하나하나 포장하는 과정이 번거롭지만

나머지는 후딱 끝낼 수 있을만큼 간단해요~

이렇게 한 달 정도 숙성의 기간을 거치면

당도가 올라가서

구입 후 바로 먹는 것보다

더 달콤한 호박고구마를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신문지로 개별포장한 호박고구마는 

6개월까지도 보관이 가능해요. 

말그대로 겨울 내내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거죠~!

맛 좋고 영양 만점인 호박고구마~

한번에 많이 구입한 후 잘못 보관하면

버리는게 반이 되잖아요...

이제 마지막 하나까지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이상 호박고구마를 더 맛있게, 더 오래 먹을 수 있는

‘호박고구마 숙성보관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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