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나는 국간장 깔끔한 맛 되살리는 법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국간장은 다른 간장에 비해 사용량이 적어서 그런지
한번 용기에 담아두면
오래 사용하는 것 같아요.
조미료를 한 용기에 오래 담아두는게
좋지 않다는걸 알면서도
주기적으로 교체하는게 쉽지 않은데요.
오늘은 냄새나는 국간장의
깔끔한 맛 되살리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집에 있는 국간장으로 국을 끓였는데
뭔가 맛이 예전 같지 않더라고요.
어머님께 여쭤보니
국간장 냄새 때문에 그런거라고 해요.
보니까 불순물도 끼어있는 것 같고...
아까운 국간장을 그냥 버릴 수는 없지 않겠어요?!
이럴 때 다 방법이 있더라고요~
마트나 생활용품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핸드드립용 커피필터만 있으면
국간장 맛을 깔끔하게 되살릴 수 있어요.
참고로 전 다이X에서 2000원에 구입했어요ㅎㅎ
커피필터를 사용할 때
한가지 포인트가 있는데
커피를 내린 후 사용해야 더 좋다는 거예요!
커피 한잔 즐기고 난 후
안에 들어있는 커피찌꺼기를 비워주세요.
커피찌꺼기는 완벽하게 비워내지 않고
적당히 잔여물이 남아도 상관없어요~
컵에 커피를 내린 커피필터를 끼우면
순식간에 국간장 전용필터 완성^^
이 핸드드립용 커피필터로
냄새 나는 국간장을 걸러주기만 하면 돼요.
참 쉽죠~!!
국간장을 커피필터에 살살 부어요.
당최 이해가 안가는 조합이지만
국간장이 커피필터를 거쳐서 내려오는 동안
커피의 탈취효과로 인해 냄새가 제거되고
불순물까지 깨끗하게 걸러주는 효과가 있어요!
간장이 다 빠지고 나면
커피필터에는 간장에서 나온 불순물이 모여 있어요.
그리고 컵에 모인 국간장은
냄새도 안나고 아주 깨끗해요.
간장에 커피향이 밸 것 같다고요???
커피를 내려 마신 커피필터만 사용하기 때문에
간장에 커피맛이 배이지 않고
냄새만 깔끔하게 제거되니까 걱정마세요^^
만약 커피의 흔적이 남은 커피필터를 사용하는게
영 맘에 걸리시는 분들은
사용 전 커피필터를 쓰시면 돼요.
커피향이 냄새를 잡아주지는 못하지만
불순물은 깔끔하게 걸러낼 수 있어요.
간장을 오래 두고 먹다보면
표면에 하얗게 이물질이 둥둥 뜨기도 하는데
이때도 커피필터로 걸러서 사용하면
전혀 문제 없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물 요리를 참 좋아하죠.
특히 추운 겨울에는
뜨끈한 국물 생각이 더 간절해지는데요.
저희 남편도 국물을 좋아해서
국이나 찌개를 자주 끓이는데
좀 더 맛있는 국물요리를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상 냄새나는 국간장 깔끔한 맛 되살리고
불순물까지 한방에 제거하는 노하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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