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게장보다 더한 밥도둑 ‘스팸튀김’ 만들기

간장게장보다 더한 밥도둑 ‘스팸튀김’ 만들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따끈한 밥에 스팸 하나만 있어도 밥 한공기 뚝딱 해치울 수 있죠. 특히 초딩입맛을 가진 사람이라면 간장게장보다 더 한 밥도둑이 스팸인 것 같아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스팸을 더 맛있게 먹는 아주 아주 간단한 스팸 요리, ‘스팸 튀김’을 만들어 볼게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스팸과,

튀김요리는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고 하는데

스팸과 튀김이 만났으니 말이 필요없어요^^

스팸 튀김에 필요한 재료는

스팸, 밀가루, 계란, 빵가루에요.

추석 때 받은 스팸선물세트가 많아서

한동안 스팸을 먹게 될 것 같아요 ㅎㅎㅎ

스팸을 튀긴다?

통째로 튀기기엔 너무 두껍죠~

한입에 편기 편하도록 스틱형으로 잘라주세요. 

그리고 계란을 풀어주세요.

저는 200g 용량의 작은사이즈 스팸을 사용했는데,

계란 2개를 풀었더니 계란이 남더라고요.

한 개만 풀어서 남김없이 사용하면 더 좋겠죠?!^^

보통 튀김요리할 때 

튀김옷 입히는 불변의 법칙이 있잖아요. 

밀가루 - 계란 - 빵가루

계란물 만들고 

밀가루와 빵가루는 접시에 담기만 하면 준비 끝~

정말 쉬워도 너무 쉽죠!!!

스틱형으로 자른 스팸을

밀가루 - 계란 - 빵가루 순서대로 튀김옷을 입혀요.

스팸을 넓적하게 자르는 방법도 있지만

제가 이것저것 해보니까

스틱형으로 자르는게

먹을 때나 조리할 때 가장 편했어요^^ 

깊이감이 있는 팬에 기름을 채우고

예열해 주세요. 

20초 정도 예열한 후

빵가루를 살포시 넣었을 때

뽀르르 거품이 생기며 위로 올라오면 굿타이밍~

이제 기름속으로 튀김옷 입은 스팸을

조심스럽게 넣어주세요.

끓는 기름 속에 식재료를 넣을 때는

물기 없는 상태로 조심, 또 조심 해 주세요!!!

지금은 소리로 맛을 보는 시간이에요 ㅋ

빗방울 떨어지는 것 같은 튀김소리가

예술이었어요~

4면이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뒤집어주고

바삭바삭해 보이는 갈색빛이 돌면 꺼내도 돼요.

꺼낸 후 키친타월로 기름기 제거하는거 잊지마세요~

리얼 초간단 스팸요리

‘스팸 튀김’이 완성됐어요~!!!

눈으로만 먹어도 바삭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스팸 튀김은 시원한 맥주와 정말 잘 어울리는

핵꿀맛 안주로도 최고에요. 

또 짭조름한 스팸이 밥반찬으로 그뤠잇인건

뭐 말 안해도 아시죠?! ㅎㅎㅎ 

취향에 따라 소스를 찍어먹어도 좋아요~

저는 케첩과 머스타드를 준비했어요.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식감이 바삭바삭해서 정말 맛있어요. 

특히 뜨거울 때 바로 먹으면 환상적이랍니다~!!

이렇게 손으로 잡고 먹기도 편해요.

튀김은 자고로 갓 튀겨서 김이 모락모락날 때

손으로 집어먹으면 진짜 맛있잖아요~ 

겉은 튀김옷 때문에 바삭바삭하지만

속은 따뜻하면서 촉촉해요. 

구워먹는 스팸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케첩에 찍어먹으면 새콤달콤한 맛이 나서

핫도그를 먹는 느낌이에요^^

스팸도 짭조름한데다 

소스까지 찍어서 짠맛이 강한데,

스팸을 잘라서 뜨거운 물에 5분정도 담가

염분을 빼준 후 조리하면 짠맛을 줄일 수 있어요^^

갑자기 맥주 한잔 생각날 때 안주를 찾게 되잖아요.

밥먹을 때 반찬 없으면 뭘 해야 하나 고민도 하고요.

그럴 때 스팸 하나면 근사한 요리가 뚝딱 나와요.

밥도둑 스팸 맨날 똑같이 구워드시지 말고

스팸튀김으로 맛있게 드셔보세요~^^

이상 스팸으로 초간단 ‘스팸튀김’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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