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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치와와 모녀, 코코랑 보름이의 꿀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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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오랜만에 저희집 마스코트 코코랑 보름이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두 귀요미들은 여전히 가족들의 사랑 듬뿍 받으며 잘 지내고 있어요

코코는 여전히 사람만 졸졸 따라다니면서 미모를 뽐내고있고요

보름이는 뭐.... 먹고 싸고 놀고 ㅋㅋㅋㅋㅋㅋ

원초적인 본능에 충실한 삶을 살고있죠. 물론 애교는 끝장나지만요^^

쉬는날 거실에 이불깔고 누워있으면 두녀석 다 하루종일 사람옆에서 떠나질 않아요.

 

제 옆에서 꼭 붙어 자고 있는 코코에요. 사람처럼 이불을 덮고자요 ㅎㅎ

곤히 자고 있는 모습이 어찌나 이 모습에 반해서 마구마구 심쿵 

 

▼사진찍는 소리에 깨서 저를 흘겨보는 '나애리'스러운 코코 ㅋㅋㅋ

단잠을 깨웠다는 원망의 눈초리에 잠시 핸드폰을 내려놓고 다시 저도 자는척을....

강아지 눈치보는 나도 참...... ㅋ

 

▼우리 보름이는 엄마 코코한테 밀려서 저~기 멀리서 단잠에 빠졌어요.

역시 강아지들의 서열세계는 얄짤없네요. 딸이라고 봐주지 않는듯해요...

아랫배만 살짝 이불속에 넣고 자네요. 어린 아이들이 이불 걷어차고 자는 폼같아요 ㅋ

 

▼카메라 셔터소리에 깨는 듯............ 싶었으나.... 역시나 바로 다시 딥슬립 ㅋㅋㅋㅋ 

이럴때보면 아직 어린 강아지 티가나요. 코코는 셔터소리에 바로 벌떡 깨는데 보름이는 영.....

 

▼이제 아주 살짝 눈을 뜨나요 ㅋㅋㅋㅋㅋㅋ

이건 뭥미?!하는 눈으로... 저건 눈을 뜬것도 감은것도 아니죠. 그냥 잠결에 나오는 반사신경인듯 ㅋ

욕심은 많아서 그 와중에 장난감까지 물어다놓고 잠들었어요. 욕심쟁이!!!

 

▼보름이의 꿀잠을 누가 막을수 있을까요......

셔터소리가 들리던 말던 난 내 갈길 가련다! 하는 결연한 의지로 자요. 계속 자요. 그냥 막 자요 ㅋㅋ

이렇게보니 우리 보름이도 꽤 괜찮게 생긴듯해요.

코코한테 밀려서 매일 못난이 소리를 달고 살았는데 "너 쫌 귀엽다" ㅋ


▼세상 다 가진 자세로 꿀잠~ 이런걸 보고 개꿀잠 이라고 하는건가봐요 ㅋㅋㅋㅋ

 제가 옆에서 보름아~ 부르고 괴롭혀도 안일어나요. 이건 거의 기절인데!

 

▼어이쿠야!!!

결국 저의 애정어린 쓰다듬을 견디지 못하고 더 아래로 피신하더니 다시 이렇게 자요 ㅋㅋ

이불따위 안드로메다로 보내고...

너무 적나라하게 자는 모습에 모자이크를 안 할수가 없다는.... ㅋ

 

▼우리 장모치와와계의 코코여신님은 옅은 미소를 띄며 고급진 모습으로 자고있네요.

이러니 내가 반해 안반해?!  

코코는 워낙 샘이 많아서 그런지 딸인 보름이한테도 엄청 까칠하게 굴어요.

남편 무릎에 앉아있을때 보름이가 옆에 올라치면 바로 앙! 응징하거든요-_-

밥 먹을때도 코코는 저희 가족들 무릎위에 올라와서 앉아있는데

보름이가 콩코물이라도 얻어먹을까해서 살짝 발이라도 담그면 1초의 망설임없이 바로 앙!앙!앙!

근데.... 그래도 엄마는 엄마인지

보름이가 막 여기저기 사고쳐서 혼낼려고 "보름이 맴매"소리를 하면

보름이는 쪼르르 케이지로 들어가고 코코는 혼내지말라며 가족들 앞에서 애교를 부려요.

자기가 혼내는건 괜찮지만 다른 사람이 혼내는건 싫은가봐요. 그럴때만 엄마코스프레 ㅋㅋㅋ 

 

▼거실에서 뒹굴거리다 제가 방으로 들어왔더리 또 세트로 따라왔어요.

코코는 침대에 혼자 올라올수 있어서 제가 침대에 눕자마자 점푸해서 이불속으로 쏙 들어왔는데

보름이는 올려줄때까지 계속 긁어요. 끙끙 앓는 소리를 하면서 마구 긁어서 결국 올려줬어요 ㅋ 

 

▼엄마앞에서 애교부리는 딸래미가 귀여웠는지 코코가 보름이를 핥아주네요.

입에 뽀뽀도 해주고 귀도 깨끗하게 청소해줘요. 이럴때보면 영락없는 엄마네요...

보름이도 그런 코코의 애정이 느껴졌는지 살며시 눈을 감고 응석을 부려요^^ 

보름이 예전 사진을 보니 그동안 정말 많이 컸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코코는 그사이 더 통통해졌고요 ㅋㅋㅋㅋ

코코랑 저랑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비슷하거든요.

"이불 밖은 위험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일에 저랑 코코는 하루종일이라도 이불속에서 뭉갤수있거든요.

장모치와와라는 견종은 참 매력있는 것 같아요.

호기심도 많고 사람도 유난히 잘 따르는데.

얼굴까지 예뻐요.

물론 뭐 제눈에 안경이지만

나한테는 우리 코코가 태희, 혜교, 지현이네요^^;

보름이는..... 그냥 귀여움 ㅋㅋ

 

어느샌가 코코랑 보름이에 익숙해진 코코언니의 일상이었습니다.

우리집 마스코트 코코&보름이의 일상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거예요.

기대 많이 해주시고요 신나는 주말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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