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언니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미술놀이 (3)

★ 생일카드 만들기 ★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어느덧 4월도 중반을 넘었네요.

2016년 달력의 첫장을 넘긴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장째라니....

시간은 참 빠르고... 나이는 먹고...  ㅋ

얼마전 친구 생일이었어요. 20살에 만났는데 벌써 몇번째 생일인지 ㅋㅋㅋㅋ

옛날엔 생일날 손편지도 많이 쓴 것 같은데

요즘엔 워낙 연필을 잡는것보단 핸드폰이나 키보드를 두드리는 일에 더 익숙해서인지

손글씨로 써내려간 편지나 카드를 받는 일이 정말 드문것같아요...

가족이나 친구들 생일날 간단하게 카드라도 써서 마음을 전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생일카드를 만들어볼까해요~

어른스러운거 말고 아이스러운걸로 ㅋㅋ

어떤 의미를 담아볼까 고민하다가 올해가 원숭이의해잖아요.

원숭이 생일카드 한번 만들어봅시다!

 

▼집에 있는 자투리 색지중에서 원숭이랑 가장 비슷한 색을 골라서 준비했어요.

(그냥 갈색이나 고동색이라고 하면 될것은 원숭이랑 비슷한 색은 뭔지...ㅋ)

 

▼밑그림을 그려요. 그냥 뭐 적당히 원숭이 비슷하게 그렸어요^^;

글을 쓸 수 있는 공간도 있어야해서 세로로 15cm정도로 그렸어요.

 

▼밑그림따라 가위로 오려주세요~ 손 조심하시고요!

 

▼살색 색지를 이런 모양으로 오렸어요.

얼굴에 붙일거니까 밑그림 사이즈에서 얼굴부분 크기 고려해서 오려주세요~

 

▼이렇게 얼굴이 딱! ㅋㅋㅋ 기본 밑그림만 그리면 나머지는 자잘하게 꾸미는 정도라서 어렵지않아요^^ 

 

▼얼굴과 같은 색의 색지로 귀까지 꾸며주는 센스.

 

▼괜히 귀에다 장난질해봤어요. 이런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는 디테일한 코코언니 ㅋㅋㅋ

 

▼이번엔 얼굴 밑에 네모모양으로 구멍을 뽕 뚫었어요.

연필로 네모 그리고 칼로 오리면 된답니다.

 

▼생일카드니까 케이크 하나 정도는 있어야겠죠?!

생일케이크 그림도안을 찾아서 프린트하고 뒤에 붙여주니까 원숭이가 케이크를 들고있는 것 같네요!

 

▼이번엔 얼굴에 디테일 좀 살려볼께요. 동그란 눈, 귀여운 코와 입까지 ㅋㅋㅋ

 

▼원숭이 얼굴에 생기를 불어넣어줄 볼터치까지 하면 메이크업 끝!

 

▼이번엔 노랑색 색지를 준비했어요.

원숭이를 여기에 붙일거예요. 전 위로 열수있도록 반을 접었어요.

 

▼반으로 접은 노랑색지위에 원숭이를 잘 붙여주세요~

 

▼원숭이 모양대로 오려주세요. 위로 열리는 카드라서 제일 위에 애교머리부분은 자르지 않았어요.

 

▼카드를 열면 안에는 이런 모양이 되겠죠?!

모래시계같기도 하고 옆으로 돌려서보면 꿀꿀이들끼리 뽀뽀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ㅋㅋㅋ

 

▼카드를 열었을 때 윗쪽이에요.

해피버스데이 영어로 프린트한거 붙이고 색연필로 슬쩍 폭죽터지는 효과를 ㅋㅋ  

 

▼아랫쪽에는 생일축하해요~ 한글로 프린트한거 붙이고 그 밑에 편지를 쓸 수 있게 만들었어요.  

 

▼카드가 완성됐어요~ 이제 정성을 담은 귀여운 편지에 또박또박 축하하는 마음을 적으면 되겠네요^^

시대가 변화하고 매일매일 더 디지털스럽게 변하는 것 같아요.

유치원아이들도 스마트폰을 장난감으로 알고 길거리를 걸어다니는 사람들도 손에는 기계들이 넘쳐나죠.

그런데 오히려 이럴때일수록 아날로그적인 감성들이 돋보이는 것 같아요.

손편지나 카드도 그 중에 하나겠죠...

마음을 전할때 이모티콘이 팍팍 들어간 장문의 문자나 이메일보다

삐뚤기도하고 볼펜똥이 묻어나긴해도 손으로 꾹꾹 눌러쓴 편지나 카드 어떠세요?!

특히 원숭이카드는 사랑하는 아이의 생일날 만들어줘도 좋을거예요.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쥐어주기전에 편지나 책을 자주 접하게 해주세요.

감성과 지성과 인성이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거예요.

코코언니와 함꼐하는 재미있는 미술놀이 오늘은 여기까지고요. 굿밤되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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