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도 지났네요...
내일은 꽃샘추위가 찾아올거라고 일기예보에서 말하더라고요...
이럴때일수록 감기 조심하시고요
코코언니와 함께하는 초간단 미술놀이로 꽃샘추위를 날려봐요 ㅎㅎ
오늘은 개굴개굴 개구리모자를 만들어볼거예요~
간단한 접기로 만드는거라서 만들기스킬따위는 멍멍이줘도되는 수준이에요 ㅋ
아이와 함께하는 초간단 미술놀이 렛츠고!
▼ 오늘의 준비물부터 알아봐야겠죠?!
우선 초록색 색지는 큰사이즈가 필요해요. 오늘은 자투리로 부족하거든요 ㅋ
흰색과 빨강색 색지는 자투리여도 상관없어요.
가위, 풀, 사인펜, 고무줄2개 그리고 냄비뚜껑! ㅋㅋㅋㅋㅋ
▼ 초록색색지위에 냄비뚜껑을 대고 동그라미를 그려주세요.
냄비뚜껑은 큰 사이즈여야해요. 지름이 30cm이상은 되야 어느정도 머리에 쓸 수 있는 크기가 돼요!
▼ 가위로 동그라미를 오려주세요.
▼ 원을 반으로 접어서 반달모양을 만들어주세요.
접힌 부분은 다림질 하듯이 꾹 꾹 손으로 눌러주셔야 모양이 더 잘 나와요~
▼ 위아래를 뒤집은 후 양 쪽 끝부분을 가운데서 만나도록 접어주세요.
수박모양을 만들어주는 거예요~
수박모양은 양 쪽이 크기가 같아야 더 예쁜 모자가 된답니다^^
▼ 접었던 부분을 다시 펼쳐서 끝부분에만 풀칠 한 후 다시 붙여주세요.
처음부터 풀칠을 하면 잘못 접었을 때 떼어내야해서 미리 접어놓고 풀칠하는거예요. 안전하게 ㅋㅋ
▼ 풀칠한 모습이에요. 수박이 찰싹 달라붙어서 제법 모자모양이 나오죠?
이게 어떻게 개구리가 되는지 잘 봐주세요~ 이제 금방 개굴개굴 개구리로 변신합니당!
▼ 아랫쪽 둥근 부분을 윗장만 위로 올려서 접어주세요. 접은 후엔 풀칠도 잊지마시고요!!!
▼ 빨강색 색지는 아주 쬐~끔만 필요해요.
미술놀이할 때 자투리로 남은 색지들 모아놨다가 이럴때 골라 쓰면 참 좋아요~
종이를 반으로 접어서 하트모양을 오렸어요.
▼ 하트를 붙여 개구리의 정열적인 입술을 딱 ㅋㅋㅋㅋㅋㅋ
끝까지 다 붙이지 마시고 밑에는 조금 남겨두세요.
▼ 밑에 조금 남은 부분을 뒤로 접어서 붙여주면 더 자연스러운 하트입술이 된답니당 ㅋㅋㅋ
사실 개구리는 저런 입술의 소유자가 아니죠?! -_-
▼ 흰색 색지로는 뭘 만들까요? 항상 마지막에 화룡점정을 찍는 눈!!!
개구리 눈이 될 동그라미를 두개 오려주세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 좀 보세요.
까만 눈동자를 만들어주려고 했는데 사인펜을 사용한 제 실수였네요.
사인펜이 너무 얇아서 엉망진창이 됐어요 ㅋㅋㅋㅋ 개구리야 미안.... 저걸 붙여주려고 했었어.....
▼ 실패를 딛고 검정색 색종이를 붙여서 개구리눈을 완성했어요!!!
▼ 개구리눈을 붙이니까 진짜 개굴개굴 소리나는 것 같지 않아요??? ㅋㅋㅋㅋ
사실 별거 아닌데도 저 눈 하나에 아이들은 "우와 개구리다!" 를 연발한답니다
▼ 모자라면 머리에 쓸 수 있어야 하잖아요. 양쪽 끝부분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주세요.
저는 그냥 가위로 뚫었는데 펀치가 있으면 펀치로 뚫는게 가장 편해요.
여기서 작은 팁 하나!!!
구멍을 뚫을 자리에 투명테이프를 한번 붙이고 뚫어보세요.
아이들이 머리에 쓰고 놀다보면 그 부분이 잘 찢어지는데 투명테이프 하나로 훨씬 더 튼튼해지거든요^^
▼ 양쪽 구멍뚫린 부분에 고무줄을 걸어 고리를 만들어주시면 돼요.
전 노란고무줄 두개로 귀에 걸 수 있게 만들었는데 가장 편한건 팬티고무줄이에요 ㅋ
팬티고무줄 하나를 양쪽 구멍에 통과시켜 매듭지어주면
노란고무줄 2개로 귀에 거는 것 보다 훨씬 쓰기 편해요~~~
▼ 짜잔~
이렇게 해서 개굴개굴 개구리모자 완성입니다~~~
▼ 고기는 썰어야 제맛이고 모자는 써야 제맛이죠 ㅋㅋㅋㅋ
남편을 불러서 후다닥 사진 한컷 찍었어요 ㅋㅋ
냄비뚜껑을 큰 사이즈로 하니까 어른에게도 딱 맞네요. 어린아이에게는 크겠어요 ㅋ
개굴개굴 개구리모자 어때요? 쉽고 간단하지만 재미있죠^o^
만들기 하고나서 개구리에 관련된 동요를 찾아서 들어본다거나 동화책을 읽어보면 더 좋아요~
사실...................
전........ 개구리 진짜 싫................................... 어해요.....(개구리야 미안 ㅠㅠ)
개구리 실제사진이 있는 책은 쳐다도 안 보고요. 실제로 개구리를 보면 기절할 정도로 소리를 질러요 ㅋ
이상하게 개구리외모가 제 취향에는 안맞는듯.....
근데 이 모자는 실제 개구리랑 많이 달라서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은 워낙 동물을 좋아해서 이 모자도 참 좋아하더라고요.
이 모자쓰고 개구리처럼 폴짝 뛰어보자고하면 아마 무한체력 발휘해서 뛰어다닐걸요~
아빠나 엄마, 삼촌이나 고모 등 누구라도 이 모자를 함께 쓰고 폴짝 뛰어준다면
어느 순간 아이들의 우상이 되어있을거라 자부합니다 ㅋㅋㅋ
놀아준다는거.... 어쩌면 어렵지 않을수도 있어요.
아이들의 놀이란 깊이 생각하고 엄청 고민하지 않아도 되거든요.
놀이 방법은 아이들이 정말 많이! 그리고 잘! 알고있어요.
놀아주고싶어도 방법을 잘 모를땐 아이가 하는 놀이를 똑같이 따라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아이들이 매일매일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코코언니가 소개하는 초간단 미술놀이 여기서 그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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