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일 수 있다.
'만성 피로'의 원인 12가지와 대응법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이 피곤하지 않은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만큼, 피로는 간과 하기 쉬운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대부분의 피로는 휴식을 요구하는 내 몸의 목소리라고 생각하면 되지만, 지속되는 피로는 질병과 연관되어 있을 수 있는데요.
미국 의료 포털 WebMD에서 소개한 피로를 일으키는 12가지 원인과 대응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1. 수면 부족
피로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수면이 부족해지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잦은 배뇨때문에 수면을 취하지 못할 수 있고, 때로는 불면증이 있을 수도 있다.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 대응법 : 7-8시간 푹 잔다.
2. 수면 무호흡증
잠을 충분히 잔다고 생각이 들지만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 중 상당 수는 지나치게 코를 많이 골거나 심한 경우 호흡을 멈추는 수면 무호흡증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런 수면 무호흡은 심장질환과 연관 있다는 연구가 계속 나오고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감이다.
▶ 대응법 : 대부분의 경우 과체중 또는 비만을 가지고 있다. 체중 감량과 금연, 지속시 이비인후과에 내원한다.
3. 영양 섭취 부족
너무 적게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에도 피로할 수 있다. 과도한 다이어트가 원인이 될 수 있다. 다이어트가 아니더라도 쉽게 끼니를 건너 뛰는 사람들도 이에 해당된다.
▶ 대응법 : 연료를 채워 넣자! 충분한 식사를 하는 것으로 해결!
4. 빈혈
빈혈 하면 어지러움증이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또 어지러움증이 있으면 빈혈이라고 오해하기도 쉽다. 여성의 피로감의 원인 중 상당 수는 빈혈이다. 빈혈은 혈액속 혈색소가 부족한 상태를 말하는데, 이런 빈혈 상태에서는 조직으로 산소 공급하는데 부족함이 생기고 이는 피로함으로 나타날 수 있다.
▶ 대응법 : 빈혈으로 진단될 경우 원인을 교정해야 한다. 많은 수에 있어서 철결핍으로 인한 빈혈이기에 철분 보충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철분제를 먹기보다는 병원을 내원해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때로는 지속적인 출혈(위장간 또는 과다 생리 등)로 인한 철분 부족임에도 불구하고 철분약만 먹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5. 우울증
단순히 우울증을 감정상의 문제로 치부하기 쉽다. 하지만 우울증은 다양한 신체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피로감이 있으며 그 외에 두통, 식욕 부진도 있을 수 있다. 피로감과 더불어 우울한 감정 상태가 몇 주간 지속될 경우엔 의사를 찾아 검진을 받도록 하자.
▶ 대응법 : 우울증은 치료가능한 질병이다. 정신과 전문의를 만나보자.
6. 갑상선 기능저하증
갑상선은 목에 있는 작은 샘으로 대사를 조절하고 있다. 쉽게 말해 몸에 연료가 필요하다 싶으면 연료를 에너지로 전환 시키도록 하는 것인데, 갑상선은 이 속도를 조절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만약 갑상선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기능 저하증에 걸리면 몸이 무겁고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 대응법 : 만약 갑상선 기능 검사에서 기능 저하증으로 확인 된다면 의사의 진료 후 감상선 호르몬 합성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회복할 수 있다.
7. 카페인 과다 섭취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 카페인 섭취는 피로감을 내쫓아 준다. 하지만 적당 양을 섭취할 때까지만 그렇다. 만약 적당량을 초과해서 복용하게 된다면 일부 사람에게서는 피로감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연구 결과 밝혀졌다.
▶ 대응법 : 과다하게 카페인을 많이 복용하고 있다면 줄이자. 카페인은 커피나 차, 초콜릿, 기타 음료에 들어 있을 수 있다.
8. 감춰진 요로 감염
여성들이 자주 앓는 방광염의 경우 배뇨시 타는 듯한 통증과 빈뇨(잦은 배뇨)가 특징. 때문에 방광염과 같은 요로 감염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증상만으로 자가 진단을 내리시고 병원을 찾게 된다.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오줌소태라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요로 감염이 증상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요로 감염은 피로감을 가져올 수도 있다.
▶ 대응법 : 요로감염은 간단한 소변검사를 통해 진단 가능하며 대부분의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다. 잦은 요로감염이 발생할 경우엔 정밀 검사가 필요.
9. 당뇨
최근에는 건강검진과 보건소에서 간단하게 혈당 검사를 하기 때문에 당뇨 환자들이 제때에 치료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뇨인 줄 모르고 지내다가 내원하는 사람 중에서 일부는 피로감만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당뇨 상태에서는 당(sugar)이 세포의 에너지원으로 쓰이질 못하고 혈중에 남아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 결과 충분히 음식을 먹음에도 불구하고 몸은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가 된다.
▶ 대응법 : 건강검진과 간단한 혈당 검사에서 당뇨를 스크리닝하고 있다. 때문에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닐 수도 있지만, 검사 받은 적이 없고 이유를 알 수 없는 피로감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해 의사와 상담해 보는것이 좋다. 당뇨의 치료는 생활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과 약물 및 인슐린 주사 등이 있다. 이런 치료를 통해 혈액 속 당분이 세포의 에너지로 사용될 수 있게 하고 혈액 속 당 수치를 낮추게 된다.
10. 심장 질환
집안 청소나 간단한 화분 손질과 같은 일상 생활에도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면 심장의 문제가 없는지 의심해야한다. 그냥 집안일 하고 피로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가벼운 움직임에도 급격히 피로감을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 대응법 : 의사와 상담 후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11. 음식 알레르기
일부 의사들은 숨겨진 음식 알러지가 졸린 증상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중국집 음식을 먹고 나서 졸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를 중국집 증후군이라고 한다. 아마도 이 중국집 증후군의 원인도 식품 알러지가 아닐까 예상되고 있다.
▶ 대응법 : 졸리고 나른한 증상을 만드는 음식이 있다면 피하는 것이 해답이다.
12. 만성 피로 증후군
별다른 이유 없이 6개월 이상 일상 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의 피로감이 지속된다면 만성 피로 증후군 가능성도 고려해봐야한다. 다양한 증상이 있지만 확실한 것은 의학적으로 설명이 안되는 지속적인 피로가 지속되는 것이다.
▶ 대응법 : 아직 손쉽고 빠르게 만성 피로 증후군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때로는 일상 스케줄을 바꾸고 수면 습관을 바르게 갖는 것,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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