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으로 그냥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우유팩 활용법

재활용으로 그냥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우유팩 활용법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일주일에 한번 분리수거 하는 날이면

우유팩이 한두개씩은 꼭 나오는데요. 

매번 그냥 버리기엔 아까워서

요기조기 활용하다보니 쓰임새가 많더라고요.

재활용쓰레기로 그냥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우유팩 활용법!

여러분과 공유할게요^^

1. 일회용 도마

식재료를 손질하다 보면

도마에 물이 들거나 냄새가 배기도 해요. 

그래서 도마를 바꿔가며 사용하는데요. 

우유팩을 활용하면

도마를 더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예를 들어서 도마 위에 김치를 그냥 올려놓고 썰면

빨갛게 물이 들고 잘 지워지지도 않는데요. 

깨끗하게 세척한 우유팩을 펼쳐서

도마 위에 깔아놓으면 

도마에 김치국물 자국이 남지 않아요.

게다가 도마에 흠집도 덜 생기고

뒤처리까지 깔끔해서 아주 좋아요!

일회용 도마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우유팩이 단단해서

깨끗하게 세척하면 한번 정도 재사용도 가능해요^^

2. 정리함

작은 물품이나 서랍을 정리할 때

생각보다 많은 상자가 필요하지만

매번 돈을 주고 구입하기엔 가격이 부담되죠.

부피가 작은 물품이나 서랍을 정리할 때는

빈 우유팩을 활용해보세요.

500ml 우유팩의 입구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하면

아이 신발 케이스로 딱이에요. 

아이 신발은 사이즈가 작아서

두줄로 정리를 하곤 하는데요. 

어딘지 모르게 공간 활용이 아쉽더라고요. 

그렇다고 신발을 포개서 놓는건

미관상으로나 위생적으로 좋지 않아 보이죠.

이럴 때는 우유팩을 활용해보세요. 

마치 케이스에 넣어둔 것처럼 깔끔하고

신발을 위, 아래로 정리해서 

공간도 넓게 활용할 수 있어요.

참고로 성인 신발도 얇은 플랫슈즈나 샌들은

1000ml우유팩으로 정리가 가능해요~

또, 서랍 속 속옷이나 양말을 정리할 때도

우유팩을 활용할 수 있어요. 

저희 남편 속옷 서랍인데요. 

제가 아무리 정리를 해놔도

양말 하나만 중간에서 빼면 

금방 엉망이 되더라고요. 

1000ml 우유팩을 반으로 잘라서

양말 박스를 만들었더니 

제가 정리할 때도 한결 수월하고

남편이 중간에서 양말을 빼도

모양이 망가지지 않아요.

좀 더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은 분들은

200ml 우유팩을 이어 붙여서

속옷이나 양말, 스타킹을 정리해보세요. 

돈 주고 구입한 칸막이 정리함이 부럽지 않아요~ 

주방 서랍 한칸을 몽땅 차지하는

나무젓가락, 일회용 수저, 포크, 빨대 등도

우유팩으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요.

필요할 때 찾기도 쉽고

질서 없이 넣어둘 때보다 

서랍 속에 더 많은 물건을 수납할 수 있답니다. 

3. 얼음 보관 케이스

날씨가 더워질수록 자꾸 얼음을 찾게 돼요.

저도 요즘엔 틈나는 대로 얼음을 얼려놓고 있는데요.

플라스틱 케이스에 얼음이 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는 경험 한번쯤 있으시죠?!

이런 사소한 부분도

우유팩만 있으면 한방에 해결할 수 있어요.

우유팩을 반으로 자르고

클립으로 입구 부분이 벌어지지 않게 고정시켜주면

초간단 얼음보관케이스 완성^^

일반 플라스틱 케이스에 얼음을 보관하면

냉동실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얼음이 녹으면서 생긴 물 때문에

얼음끼리 서로 달라붙게 되는데요. 

여러겹의 종이를 겹쳐서 만든 우유팩은

얼음이 녹으면서 생긴 물을 흡수해

얼음끼리 달라붙는걸 막아준답니다. 

우유팩에 얼음을 담고 지퍼백을 씌우면

냉동실 속 냄새도 배지 않아서

얼음맛도 아주 좋아요!

4. 키친타월

주방에서 자주 사용하는 대표적인 소모품으로

키친타월이 있죠. 

우유팩을 키친타월 대신 사용할 수 있다면

그것도 효과가 더 좋다면 믿으시겠어요?!

우유팩은 여러겹의 종이를 겹친 다음

안쪽에 코팅을 해서 만드는데요. 

맨질맨질한 안쪽 필름지만 벗겨내면

흡수력 최강의 종이만 남아요. 

필름지를 벗겨낸 우유팩은

일반 키친타월을 4장 겹쳐놓은 것과 비슷한 두께로

기름기 제거에 활용하면

그야말로 일석이조 꿀템이에요^^

5. 삼각김밥틀

대표적인 편의점 먹거리인 삼각김밥을

우유팩을 활용해서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우유팩을 5cm정도 두께로 자른 다음

양쪽 끝에 맞물려서 끼울 수 있도록 

가위로 손가락 마디 길이만큼 잘라주세요. 

그리고 가위집을 넣은 자리를 맞물려서 끼우면

예쁜 삼각형 모양의 삼각김밥틀이 나와요^^

우유팩 삼각김밥틀로 

참치마요삼각김밥을 만들어봤어요.

밥을 채우고 참치마요도 듬뿍 넣어요.

다시 밥을 채우고 손으로 꾹꾹 누른 다음

삼각김밥틀을 빼기만 하면 돼요.

짜짠~

삼각김밥 만들기 참 쉽죠! ㅎㅎㅎ

일회용 도마부터 삼각김밥틀까지.

우유팩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죠.

이쯤되면 빈 우유팩도 다시 봐야 할 것 같네요^^

이상 재활용쓰레기로 그냥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우유팩 활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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