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핫도그가 아쉽다면? 피코크 ‘울트라빅 핫도그’ 먹어봤어요
핫도그 좋아하시죠? 빵속에 숨어있는 톡 터지는 소시지가 정말 맛있잖아요. 바삭한 빵가루가 묻어있는 핫도그, 감자가 붙어있는 만득이 핫도그 종류도 엄청 다양하더라고요. 저도 마트에 가면 간식으로 핫도그를 종종 사오는데 이마트에 갔다가 피코크 핫도그를 사왔어요. 이름부터 제 맘을 사로잡은 ‘울트라빅 핫도그’ ㅎㅎㅎ
가격은 4개입 7980원이에요. 가격을 따져보면 하나에 2000원이 조금 안 되는 가격이라 저렴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요즘 핫도그 하나 사먹는 가격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생돈육으로 만든 쟌슨빌소시지가 통으로 들어있대요.
울트라빅 핫도그는 단호박과 쌀눈이 들어있는 2가지 종류가 있었어요. 저는 단호박으로 골랐답니다~
꺼내보니 큼직한 봉지가 4개 들어있어요. 확실히 다른 핫도그 사이즈보다는 컸어요.
냉동보관 되어있어서 차가운 핫도그를 따뜻하게 데워줄게요. 가장 간편하게 데울 수 있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할거예요. 그냥 넣어서 돌리면 포장지가 펑 터지니까 꼭 끝부분을 살짝 찢어서 데우는거 잊지마세요!
사이즈가 커서 그런지 한 개 돌리는데 1분30초 정도 돌려야 하네요. 저도 딱 1분30초 돌렸어요.
전자레인지에서 꺼내니까 빵이 말랑말랑해졌어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게 군침이 돌아요~
먹기 전에 사이즈 비교샷 보여드릴게요. 얼마 전에 사왔던 일반 사이즈의 핫도그를 다 먹어치우는 바람에 사이다병과 비교샷을 찍었어요... 500ml페트병과 비교해보면 작은 사이즈는 아니라는 느낌이 오실거예요.
저는 케첩을 뿌렸어요. 머스타드도 같이 뿌려서 먹을까... 잠시 고민했지만 오늘은 케첩만 뿌리는걸로^^
잘라서 속을 보니까 통통한 소시지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소시지가 실해서 그런지 자를 때 ‘톡’ 터지는 소리가 들렸어요.
한입 깨물어 먹어보니 생각한대로 소시지가 톡톡 터져요. 생각보다 짜지 않고 맛있어요. 확실히 소시지 사이즈가 커서 그런지 씹는 식감이 더 좋았어요.
단호박분말이 들어있어서 빵 속이 노란색이에요. 그냥 하얀색 빵보다는 왠지 조~금 웰빙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빵은 단호박 맛이 많이 나진 않았어요. 단호박분말 함유량이 0.76%로 많지 않아서 그런가봐요. 제가 케첩을 많이 뿌려서 그럴 수도 있고요... 그래도 맛있었어요.
일반 사이즈의 핫도그 하나만 먹기엔 살짝 부족한 분들에게 딱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소시지가 통통해서 씹을 때마다 톡톡 터지는 식감에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피코크 ‘울트라빅 핫도그’ 먹어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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