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서 난리난 리얼 ‘바나나떡’ 만들기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요즘 인스타에서 바나나떡이 핫하다는 소식을 듣고 저도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진짜 바나나가 들어있는 달콤한 맛과 향의 바나나떡을 소개합니다.
재료는 바나나3개, 카스텔라, 찹쌀가루, 소금입니다. 떡이라는 음식을 생각했을 때 그다지 복잡한 재료는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건 리얼 바나나가 들어간다는 거죠.
먼저 카스텔라 가루를 준비해 주세요. 저는 트레이더스에서 사온 생크림이 들어있는 카스텔라가 집에 있어서 생크림 있는 부분은 먹고 빵 부분만 강판에 갈았습니다. 시중에 파는 카스텔라는 아무거나 상관없고 위에 갈색부분을 제거하고 사용해주세요.
바나나2개를 잘라서 큰 볼에 넣고 숟가락과 포크로 으깨주세요. 포크만 이용하면 으깨기 어려우니까 숟가락을 같이 이용해서 힘껏 눌러 으깨주면 된답니다.
으깬 바나나에 찹쌀가루2.5컵(종이컵 분량), 소금 1/3T를 넣고 찹쌀가루가 날리지 않도록 숟가락으로 살살 뒤적이다가 손으로 치대주세요. 손으로 여러번 치대다 보면 반죽에 찰기가 생겨요.
바나나가 들어간 반죽입니다. 다른 첨가물 하나 없이 바나나와 찹쌀가루, 소금으로 만들었어요. 아직 떡을 만들지 않았지만 반죽에서도 바나나향이 나요.
앙금으로 사용할 바나나 1개는 작게 잘라서 준비해주세요. 송편 만드는 것처럼 반죽을 조금씩 떼어 그 속에 바나나앙금을 넣고 모양을 만들어 주면 돼요.
모양은 동그란 모양, 타원형 모양 다 상관없어요. 저는 바나나를 떠올리며 약간 길쭉한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제 끓는 물에 바나나떡을 넣고 익혀주세요. 바나나떡이 물에 동동 뜨기 시작하고 1분 정도 더 끓인 후 꺼내면 됩니다.
뜨거운물에서 꺼낸 바나나떡을 찬물에 바로 담가 식혀주면 더 쫄깃한 떡을 맛볼 수 있습니다. 바나나떡이 식으면 물기를 빼주세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키친타월로 남아있는 물기를 제거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물기를 제거한 바나나떡을 가스텔라 가루에 굴려주면 끝이에요.
바나나떡 완성입니다. 집에서 만들었다고 하기엔 꽤 훌륭한 비주얼이에요. 겉에 묻은 카스텔라 때문에 더 부드럽고 맛있어 보입니다.
반으로 잘라보면 리얼 바나나가 보입니다. 집에서 만들었지만 떡집 못지않은 쫄깃한 식감과 반죽 자체에 바나나가 들어가서 은은하게 바나나향이 퍼지네요. 안에 들어있는 바나나앙금은 인위적이지 않은 달콤함이 느껴져서 맛있습니다. 거기에 카스텔라가 부드러움과 달콤함을 더해주네요.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떡을 만들 수 있어서 만드는 과정도 재미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붕어빵에는 붕어가 안 들어있지만, 바나나떡에는 바나나가 들어있어서 좋네요!
지금까지 인스타에서 핫한 ‘바나나떡’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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