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커피 그냥 버리면 안되는 이유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대량으로 구입한 커피를 오래 두고 먹다보면
유통기한이 지난 것도 모를 때가 있어요.
유통기한이 하루 이틀 지났다고 해서
먹을 수 없는건 아니지만
커피맛이 떨어지는건 어쩔 수가 없죠.
게다가 유통기한을 훌쩍 넘긴 커피는
당연히 먹을 수 없는데요.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유통기한 지난 커피로
주부9단이 될 수 있는 비법이 있답니다^^
지금부터 여러분과 공유할게요.
저는 커피를 워낙 좋아해서
유통기한을 넘길 일이 거의 없는데요.
저희 어머님은 하루 한잔 정도만 드셔서
커피가 많이 남았더라고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유통기한이 이미
2달 가까이 지났네요...
이렇게나 많이 남았는데
그냥 버리긴 너무 아깝잖아요.
그래서 유통기한 지난 커피로
할 수 있는 꿀팁들을 찾아봤어요.
1. 탈취제로 활용하기
탈취제는 집안 구석구석 사용하는 곳이 많지만
필요한 개수만큼 구입하기엔 가격이 부담스러운데요.
다시백과 같이 공기가 통하는 주머니만 있으면
초간단 탈취제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다시백에 유통기한 지난 커피를 넣고
빵끈으로 묶어주기만 하면
앙증맞은 주머니모양 탈취제 완성^^
1년 365일 탈취제가 필요한
신발장이나 냉장고 속에 넣어두면
기분 나쁜 냄새를 싹 잡아줘요.
게다가 교체도 쉬워서
효과만점에 효율성 최고에요!
2. 화분에 거름주기
커피는 사람에게만 향기로운건 아니에요.
식물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화분에 거름으로 사용하면 좋아요.
커피를 거름으로 사용할 때는
곱게 가루를 내어 뿌려주는데요.
비닐팩에 넣고 도구를 사용해서 두드리면
쉽게 커피가루를 만들 수 있어요.
가루형태의 커피를 화분에 뿌리거나
화분을 교체할 때 흙과 섞어서 사용하면
식물이 건강하게 잘 자라는데 도움이 돼요^^
3. 온 집안에 커피향을~
환기를 잘 시켜도 집안에서 냄새가 날 때가 있죠.
특히 주방에서 이것저것 음식을 만들면
온 집안에 음식냄새가 가시지 않는데요.
이때 커피만 있으면
온 집안을 커피향으로 도배시킬 수 있어요 ㅎㅎ
반쯤 물을 채운 냄비를 가스불 위에 올리고
유통기한 지난 커피를 넣어주세요.
저는 커피 3봉 사용했어요.
이제 약불에서 끓여주기만 하면 돼요.
참 쉽죠^^
그러면 커피향이 온 집안에 은은하게 퍼지면서
안 좋은 냄새는 잡아주고
커피향 방향제를 놓은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어요.
4. 세제 사용량을 줄이는 커피세제
커피로 설거지를 한다???
당연히 안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테고
설거지를 한다고 해도
그 효과를 의심하게 되는데요.
커피와 주방세제를 혼합해서 사용하면
주방세제 사용량도 반의반으로 줄이고
설거지도 깨끗하게 할 수 있어요.
방향제로 사용한 커피물에
주방세제를 2번 정도 펌핑 한 후
잘 저어주면 커피세제가 완성돼요.
이 커피세제를 수세미에 묻혀서 설거지를 하면
기름기 제거에도 효과 좋고
세제 사용량이 적어서 헹굴 때도 편해요.
5. 악취 제거
커피는 맛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향기로 먼저 즐기기 때문에
냄새와 관련된 활용법이 많은데요.
악취를 제거할 때도 커피가 효과만점이에요.
잠시 뚜껑만 열어도 미간을 찌푸리게 하는
냄새가 풍기는 음식물쓰레기통.
날씨가 더워질수록 더 심한데요.
음식물쓰레기 위에 커피를 뿌려주기만 해도
심각한 악취는 피할 수 있어요.
또, 프라이팬에 생선을 굽고 나면
이거야말로 대략난감이죠.
프라이팬에 배인 생선냄새도 문제지만
생선에서 나온 기름기도 제거해야 하는데요.
생선을 구운 팬에 물을 채우고
유통기한이 지난 커피를 넣고 끓여주세요.
그러면 프라이팬에 밴 생선냄새는
자연스럽게 제거되고
기름기가 커피물 위에 동동 떠다녀요.
마지막에 따뜻한 물로 헹궈주면
세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깨끗하게 세척이 가능해요.
손가락으로 문질러만 봐도
뽀드득 뽀드득하는게 기름기도 없고
생선 비린내도 전혀 안나요!
유통기한 지난 커피라고 해서
바로 쓰레기통에 직행하기엔
활용할 곳이 너무도 많죠?^^
혹시 집에 유통기한이 지난 커피가 있다면
그냥 버리지 마시고
살림에 활용해보시기 바랄게요.
이상 유통기한 지난 커피로
주부9단 되는 법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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