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딸기우유'의 숨겨진 비밀
다들 딸기우유 좋아하시나요?^^
딸기우유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우유인데요. 오늘은 딸기 우유의 비밀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해요.
예전에는 딸기우유의 색깔에 대해 그게 크게 관심을 두지 않고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었습니다.
다들 딸기 우유의 색깔에 대해 생각해보신적 있으신가요?
딸기우유에 벌레가 들어간다?
이전에 딸기우유에 벌레가 들어간다는 소리를 들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대수로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친한 친구가 딸기우유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요즘들어 또 생각이 났답니다.
이제부터 딸기우유에 벌레가 들어간다는 말의 진실에 대해 예기해보려고 해요.
딸기우유에 색소를 내는 역할로 연지벌레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연지벌레는 선인장에 사는 기생충의 일종인데 주로 붉은색 음료수나 아이스크림, 과일 음료, 우유 등의 착색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천을 염색하는 데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이 연지벌레가 어떻게 색깔을 낼 수 있는지 잠깐 살펴볼게요.
선인장에 기생하는 연지벌레 암컷인 Dactylopius coccus costa(Coccus cacti. L.)
통통한 암컷 연지벌레 내부엔 애벌레가 한 가득이라고 하는데요.
애벌레를 확대한 사진
연지벌레를 수확해서
건조시킨 후
알콜성용액으로 추출한 다음 그 알콜성분을 제거시켜 얻은 농축물로서 이 색소의 주성분은 카르민산(Carminic acid, C22H20O13)이라고 해요.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색소가 코치닐 색소(Cochineal Extract)입니다.
보시는것처럼 딸기우유에 코치닐추출색소가 사용되었는데요.
음료, 가공유류, 과자·빵, 육가공품, 어육, 조미식품에 색소로 널리 이용되고 있답니다.
이 코치닐 추출 색소는 과거 원단을 염색하는 염료로 쓰였으나 최근에는 음료, 아이스크림 등 식품이나 색조화장품 등에 쓰이고 있습니다.
코치닐 색소는 천연색소이긴 하지만 식품 속 코치닐 추출색소는 과다 복용 시 장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알레르기성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해요.
미국에서는 사용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중요한 사실은 천연색소라고 해서 완전 천연물질로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에서 즐겨 먹던 딸기 우유를 사와봤어요.
제품 뒤 성분 및 함량 표시를 보니 제가 사온 우유 두 제품은 코치닐색소가 표시되어 있지 않더라구요.
우유 색깔을 보니 붉은 색이 아닌 일반 우유와 비슷한 흰색이었는데요.
언제부터인지 알수는 없지만 벌레논란과 색소 논란으로 각종 매체에서 보도되고 논란이 되면서 많은 딸기우유 제품들이 기존의 붉은색이었던 딸기우유에서 색소를 뺀 흰색 제품으로 출시가 되고 있었습니다.
예전의 코치닐추출색소가 보였던 제품들도
최근에는 코치닐색소가 아닌 토마토색소를 사용해서 색을 내고 있었습니다.
겉으로 색이 보이는 제품이라 붉은 색 내는것을 포기하지 못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딸기우유가 말하지 않는 또다른 비밀.
딸기우유의 칼로리가 흰우유보다 더 낮다?
언뜻 생각해보면 딸기우유에는 딸기과즙과 딸기향 외에도 액상과당, 정백당, 포도당 등이 들어가 있어 흰우유보다 칼로리가 높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실상은 다르다고 해요.
서울우유 딸기우유 200㎖짜리 한팩의 열량은 130㎉로, 같은 용량의 흰우유(140㎉)보다 8% 낮다고 합니다. 딸기우유의 열량이 낮아진 비밀은 재료에 있다고 해요. 딸기우유는 일반 원유 대신 ‘환원저지방유’라는 걸 쓰고 있었습니다.
환원저지방유는 탈지분유에 물을 타 다시 우유 형태로 돌린(환원시킨) 걸 말한답니다.
사실 우유회사 입장에선 그냥 원유를 넣는 것보다 환원저지방유를 쓰는 게 훨씬 번거롭고 복잡한 일이라고 합니다. 원유에서 유지방 성분을 분리해 탈지유를 만들고 탈지유를 말린 게 탈지분유입니다. 탈지분유에 다시 물을 부어 우유 상태인 환원저지방유로 만드니까, 제조 과정이 몇 배 복잡할 수 밖에 없답니다.
하지만 탈지분유는 값이 원유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며, 우유는 재료의 특성상 유통기간이 짧기 때문에 팔리지 않은 우유는 폐기처분하거나 누군가에게 공짜로 주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해요. 하지만 가루형태의 분유로 만들면 유통기간이 길어져 오래 보관할 수 있고, 아이스크림이나 빵, 요구르트를 만드는 재료로 팔 수 있기 때문에 우유회사 입장에서는 가공비가 더 들더라도 원유를 버리는 것보다 탈지분유를 만드는 게 이익이라고 합니다.
딸기우유의 결정적인 고충은 세금에 있었는데요. 흰우유에는 원재료를 그대로 썼다는 이유로 부가가치세 붙지 않지만, 딸기우유처럼 무언가 넣어서 변경시킨 ‘가공유’는 제품가격에 10%의 부가가치세가 붙습니다. 커피우유 등도 마찬가지 이유로 부가가치세가 붙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딸기우유는 흰우유와 판매가격이 같거나 더 싼 게 일반적인데요.
딸기우유의 원가를 낮추는 게 불가피했던 것입니다.
딸기우유의 숨겨진 비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많은 딸기우유 제품들이 실제로 예전에는 붉은색을 띈 우유로 출시가 되었지만 요즘에는 흰색을 띈 우유로 많이 탈바꿈을 했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딸기우유 제품들이 코치닐추출색소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맛있게 보이는 딸기빛깔을 위해서 포기할 수 없는 색소가 아니었나 조심스럽게 추측해보는데요.
코치닐색소가 먹지 못할 정도로 몸에 해롭다는 아니지만 과다 복용 시 장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알레르기성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는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알레르기에 민감한 분이시거나 어린 아이들이 딸기우유를 좋아한다면 구입전에 꼭 제품뒤 원재료명 및 함량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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