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 보관할 때는 딱 2가지만 기억하세요!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스테이크 옆에 나오는 초록색 길쭉한 채소???
예전엔 정확한 명칭을 몰라서
이렇게 설명하는 사람들도 많았다죠^^
하지만 요즘에는 피로회복과 숙취에 효과적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식재료
바로 아스파라거스에요.
오늘은 아스파라거스의 아삭한 식감을 지켜주는
냉장, 냉동 보관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시골에 사는 지인분이
직접 기른 아스파라거스를 주셨어요.
길쭉길쭉하고 초록초록해서
비주얼만 봐도 영양 가득한 채소티가 팍팍 나죠 ㅎㅎ
저도 전에는 스테이크에 곁들이는
가니쉬 쯤으로 생각했는데
요즘엔 샐러드에도 넣어 먹고
살짝 구워서 반찬으로 먹기도 해요~
보통 아스파라거스를 구입하면
1묶음이 몇 번에 나눠서 먹을 양이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꺼내 먹는데요.
오래 두고 먹어도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서
꼭 기억해야할 포인트가 있어요.
아스파라거스를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기위해
간단한 손질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그 첫 번째 과정이 밑동 자르기에요.
아스파라거스를 가지런히 줄맞춰 놓고
3cm가량 밑동을 잘라주세요.
이 부분은 식감이 거칠고 질기기 때문에
잘 먹지 않는 부분이라서
미리 잘라내고 보관해야 먹기 편해요.
그리고 아스파라거스를 자세히 보면
줄기 부분이 유난히 억센 느낌이 드는게 있죠?!
제가 손질한 아스파라거스는
줄기가 굵진 않고 부드러운 편인데요.
가끔 줄기부분이 굉장히 거친 것도 있을거예요.
그럴땐 필러를 이용해서
줄기 아랫부분의 껍질을 살짝 벗겨주면
질긴 식감을 제거할 수 있어요.
전 몇 개만 골라서 필러로 껍질을 벗겨냈어요^^
손질을 마친 아스파라거스는
흐르는 물로 가볍게 헹궈주세요.
이제 보관 전 준비과정을 마치고
냉장보관법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아스파라거스를 냉장 보관할 때 필요한 준비물은
기다란 밀폐용기와 키친타월이에요.
아스파라거스를 냉장 보관할 때
딱 2가지만 기억하면 되는데요.
첫 번째는 충분한 수분공급!
두 번째는 세워서 보관! 이에요.
보관하는 동안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물을 흠뻑 적신 키친타월을
기다란 밀폐용기 바닥에 넣었어요.
그다음 줄기 부분을 물에 담가놓은 아스파라거스를
밀폐용기에 세워서 담아주면 돼요.
밀폐용기에 물을 채워서 보관하기도 하는데요.
가끔 아스파라거스가 무르기도 해서
물을 머금은 키친타월로 수분을 보충하는 거예요.
또, 아스파라거스는 동그랗게 말리는 성질이 있어서
눕히지 않고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수분의 증발도 최소화하고
기다랗게 세워서 보관하기
두가지 모두 성공이에요^^
만약 기다란 밀폐용기가 없다면
깨끗하게 세척한 페트병을 사용하셔도 돼요~
이렇게 냉장 보관하면
2주가 지나도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어요.
이제 냉동보관법으로 넘어가볼까요?!
아스파라거스를 냉동보관 할 때도
두가지만 기억하면 되는데요.
첫 번째는 끓는물에 데치기! 와
두 번째는 찬물에 헹구지 않기! 에요.
아스파라거스는 삶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살짝 데쳐야 해요.
끓는물에 50초정도만 데치는데요.
상대적으로 더 두꺼운 줄기 부분부터 먼저 데쳐주세요.
보통 채소를 데치면
찬물에 헹궈서 아삭한 식감을 살리죠.
물론 아스파라거스도 찬물에 헹구면
좀 더 탄력있는 식감을 낼 수 있지만
영양성분이 손실되기 때문에
찬물에 담그지 않고 한김 식혀주는게 좋아요.
아스파라거스가 식으면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하고
지퍼백에 겹치지 않게 펼쳐서 넣어주세요.
이렇게 냉동실에 넣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서 조리해먹으면
맛도 영양도 놓치지 않을거예요^^
전 아스파라거스를 버터를 녹인 팬에
살짝 구워서 먹는데요.
버터향이 은은하게 아스파라거스를 감싸면서
그 맛이 예술이에요~
볶음밥, 파스타, 스프, 샐러드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아스파라거스!
아삭한 식감은 물론 영양까지 간직하는
아스파라거스 냉장, 냉동 보관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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