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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 하나로 진밥과 된밥을 동시에 짓는 초간단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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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 하나로 진밥과 된밥을 동시에 짓는 초간단 비법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진밥? 된밥?

사람들마다 좋아하는 밥맛이 다르죠.

밥을 지을 때 솥이 하나라면 

진밥이든 된밥이든 하나만 선택해서 

밥을 지어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이젠 굳이 하나만 선택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지금부터 솥 하나로 진밥과 된밥을 동시에 짓는

초간단 비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슬고슬한 된밥을 좋아하는데

어린 아이가 있어서 살짝 질게 하는 편이에요.

오늘 알려드리는 꿀팁을 알았다면

굳이 진밥 하나만 선택해서 지을 필요는 없었을텐데...



저처럼 가족들 입맛이 달라서

진밥과 된밥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오늘 소개해드리는 꿀팁에 주목해주세요!



먼저 쌀을 씻어서 준비해요. 

그리고 밥주걱!

밥을 지을 때 주걱이야 당연히 필요하겠지만

이 밥주걱이

진밥과 된밥을 동시에 짓는 키포인트에요^^



밥솥에 씻어 놓은 쌀을 넣고

밥물을 부어주세요.



그리고 가운데 세로선을 기준으로

왼쪽은 된밥, 오른쪽은 진밥을 만들거예요. 

어떻게?

밥주걱 하나로^^



가운데를 반으로 가른 후

된밥을 만드는 쪽으로 쌀을 옮겨주세요.



밥주걱을 이용해서 쌀을 한쪽으로 모아놓으면

당연히 반대쪽은 낮아질 수 밖에 없겠죠. 

그러면 자연스럽게 밥솥 안에 쌀이

경사진 형태로 담기게 되는데요.



상대적으로 밥물 보다 위에 올라와 있는

높은쪽은 된밥,

밥물보다 아래로 잠기게 되는

낮은쪽은 진밥이 된다는 사실!!!

사실 이론적으로 생각해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죠~



참고로 진밥과 된밥의 양은

원하는 만큼 쌀의 높낮이를 조절해서 지을 수 있지만

높게 쌓은 쌀이 물 위로 너무 많이 올라오면

극단적인 고두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맛있는 고두밥을 원하시는 분들은

물 위로 살짝만 올라오게 쌓아주세요^^



솥 하나로 진밥과 된밥을 동시에 짓기 위한

세팅이 모두 끝났어요. 

왼쪽은 된밥, 오른쪽은 진밥.

정말 쉬워도 너무 쉽죠 ㅎㅎㅎ



이제 세팅을 마친 솥을 제자리에 넣고

취사 버튼만 눌러주면 돼요. 



맛있는 밥냄새를 풍기면서 취사완료.

정말로 솥 하나에

진밥과 된밥이 둘 다 지어졌는지 확인해볼까요?!



가운데를 기준으로 왼쪽은 된밥, 오른쪽은 진밥.

밥알을 자세히보면

진밥과 된밥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어요. 



물 위로 쌓아서 지은 밥은

적당히 수분을 머금은 상태로

고슬고슬한 된밥이 완성됐어요. 

반대로 물 아래 잠긴 상태로 지은 밥은

먹기 부드러운 식감으로

살짝 찰기가 느껴지는 진밥이 됐어요. 



된밥은 손가락으로 집었을 때

밥알이 뭉개지지 않고

살아있는 느낌이 들고

진밥은 손가락에 척 하고 붙어서

조금만 힘을 줘도 밥알이 으깨져요.

제대로 진밥이라는 얘기죠 ㅎㅎ



신기한건 솥 하나로 된밥을 동시에 지으면

두가지 모두 제대로된 밥맛은 아닐 줄 알았는데

된밥도 적당히 수분감이 있으면서

고슬고슬한 식감이 좋고,

진밥은 진밥 나름대로 너무 질척거리지 않으면서

입에 착 감기는 맛이 있더라고요.

이제 진밥, 된밥 고민하지 마시고

진밥과 된밥을 동시에 지어보세요.

모두의 취향저격 밥맛을

밥주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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