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남은 딱딱한 햄을 다시 탱탱하게 되살리는 비법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햄은 슬라이스햄이 아니고서는
한번에 다 먹기는 어렵죠.
또, 마트에서 판매하는 대용량 햄의 경우
몇 번 나눠서 먹기도 하는데요.
먹다 남은 햄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았을 때
햄이 딱딱하게 굳은 경험 한번쯤 있으실 거예요.
오늘은 딱딱하게 굳은 햄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초간단 비법을 소개할게요^^
남은 햄은 대부분 냉장보관을 하거나
아예 오래 두고 먹을 생각이라면
처음부터 냉동 보관하는 분들도 있으실 거예요.
하지만 남은 햄을 올바르게 보관하지 않고
대충 비닐이나 랩을 씌워
냉장, 냉동보관하면
다시 꺼냈을 때 햄 표면이 딱딱하게 굳어있어요.
게다가 냉장고 냄새까지 배일 수도 있는데요...
딱딱하게 굳은 햄을 맛있게 먹는
아주 아주 간단한 비법이 있답니다~
지금부터 직접 보여드릴게요!
딱딱하게 굳은 햄도
다시 탱탱하게 되살려줄 비법 재료는
‘우유’
그릇에 딱딱해진 햄을 담고
그 위에 흰우유를 부어주세요.
다른 장치 1도 없이
오직 우유 하나만 있으면
딱딱하게 굳은 햄을 다시 탱탱하게,
처음보다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햄을 우유에 담가놓는 시간은
5분 정도면 충분해요~
우유에 담가놓은 햄을 살짝 들어보면
햄 표면에 우유가 묻어있는 걸 볼 수 있어요.
5분 후, 우유에서 꺼낸 햄은
따로 헹구거나 우유를 닦아내지 않아요.
딱딱하게 굳고, 수분이 없이 말라있던 햄 표면이
우유가 스며들면서 촉촉하게 변했어요.
손으로 잡아 봐도
처음 딱딱했던 느낌은 온데 간데 없고
탱탱함이 느껴져요!
다시 연해진 햄을 프라이팬에 구워볼게요.
탱탱한 식감은 기본이고
햄이 냉장고 속에서 방치되는 동안
햄 속으로 스며든 잡내,
그리고 햄에서 나는 특유의 누린내가
우유의 고소함으로 덮여서 좋았어요~
노릇노릇 구워진 햄!
참 먹음직스럽죠^^
포장을 갓 뜯은 햄과 비교해도
그 맛이 뒤지지 않고,
오히려 식감은 처음보다 더 좋아진 듯 하네요~
참고로 햄을 담가놓았던 우유는
그냥 버리지 말고
크림소스 파스타처럼
우유를 베이스로 사용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요.
먹다 남은 햄을 대충 냉장고에 보관해서
딱딱하게 굳어버렸다면,
망설이지 말고 흰우유에 퐁당!
딱딱하게 굳어서 맛이 없어진 햄도
우유 하나로 탱탱하고 맛있게 만드는
초간단 꿀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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