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의 독특한 먹거리 이마트 트레이더스 ‘고추잡채족발’

대형마트의 독특한 먹거리 이마트 트레이더스 ‘고추잡채족발’ 

안녕하세요. 코코언니에요~

대형마트에 가면 이름부터 비주얼까지 독특한 먹거리들이 많이 있죠. 오늘은 그중에서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고추잡채족발’을 소개할게요. 족발과 고추잡채는 둘 다 제가 좋아하는 먹거리인데, 그 맛의 조합이 궁금했어요. ‘고추잡채족발’ 먹어본 솔직후기입니다^^

가지런히 열 맞춰 올려진 족발을 보고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케이스가 정말 묵직해 보이죠? 

속에 내용물이 꽉 차 있어서 무거워요.

첫인상부터 푸짐한 ‘고추잡채족발’이에요.

그런데 가격은 쫌....

대형마트에 워낙 가성비 훌륭한 먹거리가 많아서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족발이나 고추잡채를 따로 시켜먹으면

훨씬 비쌀 테지만, 그래도 저렴한 느낌은 아니에요.

뚜껑을 열고 실물을 영접하면

뭔가... 색깔이 화려해요.

겨자소스가 2개 있고,

족발과 그 아래 고추잡채가 들어있어요. 

족발은 껍질과 섞인 부분, 살코기만 있는 부분이

적절하게 섞여있어요. 

족발 위에 통깨와 홍고추가 올라가 있어요.

족발 아래에 있는 고추잡채는

고추잡채의 느낌보다 그냥 채소볶음 같아요.

피망, 파프리카, 양파, 양배추 등등.

이것저것 뭐가 많네요.

이제 겨자소스를 뿌려서 맛있게 먹어볼게요. 

겨자소스는 2개 들어있는데,

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해서 넣어주세요.

저는 2개 다 넣었어요 ㅎㅎㅎ

겨자소스를 붓는 순간

코를 찌르는 겨자의 향!

소스를 붓고 골고루 잘 섞어서 드세요~

겨자소스가 한데 뭉치면

코가 심하게 뻥 뚫리는 경험을 하게 돼요^^;

족발을 한쪽으로 몰아놓고

고추잡채부터 골고루 섞었어요.

처음부터 한꺼번에 비비면

비비는 과정에서 족발이 다 망가져요.

제 족발은 소중하니까요! ㅋㅋㅋ

고추잡채를 족발과 섞기 전에

살짝 먼저 맛을 봤는데,

고추잡채가 아니라 양장피를 먹은 느낌이었어요.

재료는 다른데, 겨자소스 때문인지

양장피의 톡 쏘는 겨자맛이 나더라고요.

이제 족발과 고추잡채를 골고루 비벼서~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족발부터 한 점 먹었어요.

살코기가 퍽퍽하지 않고 

껍질 부분은 꼬들꼬들한 식감이 나요. 

냉채족발에 들어있는 족발을 먹는것처럼

식은 족발이지만 소스에 젖어서 괜찮아요.

이번엔 고추잡채만 먹어봤어요. 

역시나 톡 쏘는 맛이 일품인

양장피를 쏙 닮은 맛이에요.

채소들의 식감은 좋은데,

겨자소스를 다 넣어서 먹을 때마다 코가 뻥! 뻥! ㅋㅋ

이번엔 이름 그대로 족발과 고추잡채를 같이,

먹어봤어요.

역시 2가지를 한번에 맛 보는게 가장 좋아요^^

고추잡채라는 생각은 안 들지만

족발과 다양한 채소를 같이 먹어서

기름진 느낌도 덜하고 식감도 좋아요.

일반적인 고추잡채에 비해 재료가 많고

따로 고추잡채에 소스도 뿌려져 있는데,

제대로 단짠단짠이에요.

단맛이 나다가 짠맛이 훅 치고 올라와요.

소스가 참 자극적이더라고요. 

덕분에 고기 누린내는 안났어요 ㅋㅋ

먹다보니 술안주로 제격이었어요^;

맥주보단 소주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양도 많아서 4명이 술안주로 먹기에 넉넉해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피망과 양파 위주로 고추잡채를 조리했으면

좀 더 깔끔한 맛이 났을 것 같아요. 

먹다가 몇 번이나 코가 저려왔어요 ㅋㅋ

겨자소스가 어찌나 강한지,

한방 제대로 먹은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겨자소스는 꼭 조절해서 넣는걸로!!! 

이상 대형마트의 독특한 먹거리 

이마트 트레이더스 ‘고추잡채족발’ 먹어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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